<다크 소울> 시리즈 이후 제작되고 있는 소울류 게임 중 하나인
<인왕>을 클리어했습니다.
구매한 이후에는 서브미션까지 진행하며 천천히 하다가
중반부 부터 얼른 스토리부터 마치고자 속도를 붙여서 메인스토리 마쳤습니다.
게임의 주인공인 윌리엄 애덤스 입니다.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이에야스 곁에서 외교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 사무라이가 되기도 했답니다.
게임이 발매된 시점부터 모 게임의 위쳐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스샷은 인게임에서 미용으로 스타일을 조금 바꿔준 상태입니다. 그래도 닮았네요 'ㅅ'
윌리엄의 동료들인 한조와 오카츠 입니다.
게임 내의 외형복사 시스템을 이용해서 오카츠를 플레이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안해봐서...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은 대체로 미인형이었습니다 :D
위쳐에 욕조씬이 있다면 인왕에는 온천씬이 있습니다.
수집요소이기도 하고 체력을 채워주는 버프를 걸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게임 분위기는 왜색이 굉장히 짙습니다.
<귀무자>시리즈나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떠오를 법합니다.
특히 액션의 손맛을 보면 "귀무자 스킨을 입힌 다크소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엔딩 본 직후의 스탯과 외형입니다.
WoW나 디아블로처럼 장비의 외형을 바꿔줄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커스텀요소가 꽤 재밌습니다.
헬멧 보이기/보이지 않기 옵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옵션)
다크 소울과의 큰 차이점은
1. 하나의 월드가 아닌 스테이지 방식
2. 종, 횡베기를 넘어서 상,중,하단의 공격자세와 각 자세별 공격스킬 존재
3. 수호령과 필살기(쓰쿠모)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템 부분에서 디아블로와 같이 같은 이름의 장비이더라도
옵션과 수치가 매번 달라서 파밍게임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게임에 늘 있는 마법부여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몬스터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본 베이스 몬스터 몇 가지를 두고 진행할 수록 거기에서 조금씩 변형을 주고 있지,
새로운 베이스는 별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덕분에 단조로운 느낌이 아쉬웠습니다.
후기라면 다크 소울에서 어려움을 느끼신 분들께 추천할만 합니다.
물론 숱하게 죽을 요소가 널려 있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스킬을 통한 액션을 좀더 다양하게 보강하고, 필살기의 존재가 난이도를 다소 낮춰주고 있습니다.
인술과 주술의 버프, 메즈기를 더하면서 보스전이 굉장히 쉽게 느껴졌습니다.
<인왕>도 마쳤겠다 이제는 스네이크 형님 만나러 가도 되겠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