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 간단 소감
영화 "동주"는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짧은 일생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특이한건 모든 장면이 흑백이고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돈을 받지않고 영화를 찍었단 점입니다.
영화가 지루하지않을까? 강하늘이 동주라는 배역에 어울릴까? 란 생각을 하고 봤지만 보다보니 그런 우려는 날아가더군요.
윤동주의 시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을 마음깊이 느끼며 시를 받아들이긴 쉽지않습니다.
영화 "동주"는 그런 점에서 윤동주의 시를 더욱 절절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더군요. 장면장면마다 나오는 시 낭송은 시인의 무력감과 고뇌, 외로움, 수치를 시청각적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윤동주의 고총사촌이자 친구인 송몽규란 인물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큰 업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그가 윤동주에게 준 영향이나, 여러 청년들에게 독립의지를 심어준 것은 결코 작지않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는 고증면에서 자세히 들어다보면 어색한 점이 있습니다.
각색된 부분 또한 다큐적인 성격을 크게 기대한 부분이라면 엉터리라 느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않았습니다.
극중 일본어 연기는 정말 제대로더군요.
동주란 제목이 강압적 창씨개명을 했지만 그의 이름을 버리진 않았단 점에서 뜻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동주를 일본식으로 읽은 도쥬란 이름을 사용, 유학시절에도 자신을 윤동주라고 소개했다는 증언)
새벽에 이어폰을 끼고 영화를 봤는데 자극적인 즐거움은 주진 않아도 많은걸 느끼게 된 영화였습니다.
- 2020-06-30 22:17 요청게시판 > 문의
- 2020-06-30 20:44 이야기 > ITCM 떠나기 전 인사드립니다. *68
- 2020-06-30 04:47 이야기 > 스압)아이마스 원포올 오늘 플레이 *2
- 2020-06-30 02:23 이야기 > 콘솔겜 가격정보 사이트 (PS,스위치,엑박 등) *11
- 2020-06-30 00:36 이야기 > 아; 출석 하루 빠졌었네요. *9
Who's RuTel
[시스템정보]
Samsung Odyssey Gaming Laptop NT800G5S-XD71A
I7-7700HQ, 16G RAM, GTX 1060
Intel E3-1230 V2, ZOTAC GTX 1070 Mini
ASRock Z77 Extreme4, Memory 8G (4G X 2)
64-bit Windows 8.1, Antec VP650P V2
Samuel 17 @ COUGAR DUAL-X 120mm White LED FAN
SSD Crucial MX100 256GB @ SanDisk X110 128GB @ SanDisk U110 32GB
Corsair Carbide Series Air 540, Samsung U32h850 , Razer Marauder, XENICS STORMX M2
- ?
-
실수로 그런게 아닐까 믿고 싶네요
-
?
신고를 안해봤지만 확인창이 나오지 않나요? 말씀대로 실수일수도 있겠네요.
요즘 신고에 대한 말도 많고 제가 소심해서 괜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신고자 명단 나오게 하던가, 댓글로 사유를 적어야 신고가 가능하게 업데이트 되야할 것 같아요. :)
아니면 신고 회수라도 되던가요. =_= 제가 신고를 누른건 아닙니다. XD -
?
잡았다 요님 (?) XD
닉넴노출은 신중해야할고 신고사유 적는건 좋은 의견같습니다!
제가 눈팅하는 쿨엔은 신고자 공개되긴하더군요. -
저는 모바일로 거의 보는 유저인데 추천을누르다보면 엄지손가락이 신고를 같이눌러질때가...2번정도 있...엇습니다ㅜㅜ....
-
?
ㄷㄷ 양심선언 감사합니다 (?)
-
하지만 이글은 제가아니라는거!!!ㅎㅎㅎ
-
?
ㅎㅎ농담이어요. 신고시 사유적고 확인눌러야되게 변경해주면 좋을듯하네요.
-
실수일거에요!!
동주 저도 재밌게봤습니다ㅎㅎ -
?
그렇겠죠?
연출도 좋았고 연기도 좋아서 몰입이 잘되었습니다. -
송몽규 역할 배우분 연기가 더 대단해서 '동주'가 아니라 '몽규'라고 불러야 하는 영화...
-
?
넵. 정말 열연이었습니다. 이번에 송몽규란 분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
보는 내내 참 울컥울컥하고 부끄러워지고 감사하고...
그런 영화였습니다 ㅠㅠ
-
?
아주 일부분이고 조금이지만, 그 당시의 삶에 조금이나마 다가갈수있게 된거 같습니다. 숨겨진 감성을 깨우는 계기가 된거 같고, 느낀게 많은 영화였네요.
-
저도 참 감명깊게 봤었네요. 전 작년에 데드풀 보고 바로 다음에 봐서 몰입 제대로 할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정말 몰입이 잘 되어서 좋았네요!
-
?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과 감사함을 느낀 영화였어요.
신고가 왜 있는진 모르겠는데 최신영화 리뷰라 광고로 생각하신걸까요;
개봉영화지만 skt 쓰시는 분들은 공짜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