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독과점 진짜 너무하네요.
기대작이었던 블레이드러너 2049를 다음주에 짬난김에 조조로 보려고 예매를 누르니...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극장(30분 거리)에 이번 주말까진 있던 상영관이 싹 사라져버렸네요.
뭔지 싶어서 검색해보니 다음 주 목요일(19일)에 '대장 김창수' 개봉이네요;;;
김구 선생님 일대기에 조진웅씨 좋아해서 보러갈까했는데, 한국 영화배급계 이놈들은 군함도때 물먹어놓고 독과점으로 한번 쫙 깔아주면 밀고 나갈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여전히 빠져있군요. 오히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이야기란 정보가 없었던 '아이 캔 스피크'가 흥행하고 있는 마당에 말입니다. 웬만큼 명작이 아닌 이상에야 대장 김창수 영화를 보러 갈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컨택트(원제는 얼라이벌)도 조작된 도시인가 뭔가 한국영화(막상 이 영화도 망함) 개봉한다고 1주일도 안돼서 내려갔는데, 이쯤 되면 드뇌 빌뵈브 감독이 한국에 영화를 개봉하지 않아도 이상할 게 없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라스트 제다이는 얼마나 빨리 내려갈지 참 기대됩니다.
- 2021-02-02 16:17 이야기 > 오큘러스 퀘스트2 정발 1차물량 완판입니다. *3
- 2020-12-11 15:20 이야기 > 1060으로 플레이 및 초반 튜토리얼 플레이 소감(노스포) *1
- 2020-07-27 17:52 이야기 > (잡담)게임과 영화 등 문화적 매체 결핍이 심각하게 다가오네요. *7
- 2020-07-23 16:33 이야기 > 요즘은 모바일게임 위주로 건드리고 있습니다. *3
- 2020-03-11 03:40 이야기 > 이번달 험블초이스도 거르겠네요. *3
Who's 암드야아프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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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지역에사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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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절레절레일 뿐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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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영화 그 특유의 신파와 억지로 눈물 짜낼려고 하는 그런점 때문에 믿고 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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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천만 영화도 별로... 상영관수로 승부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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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영화를 가리지 않고 봐서 그런것도 모르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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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보려했는데 씨가 말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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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김창수는 한 번 확인해보고 보세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에피소드가 있다고 합니다.
뭐 영화적 요소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일제 식민지였던 아픔이 아직 전부 가시지도 않았는데
왜곡되었다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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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오베 보려고 15분이면 가서 볼수있는 영화관이 아니라
40분 걸리는곳에 가서 봐야해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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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김창수는 현실에선 김구 선생님의 치부 중 하나인 아무 죄 없는 민간인 일본 상인을 죽인 사건을 토대로 만든걸로 아는데 아주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
그 사건은 현재에 와서 김구 선생님의 실수 였다고 낱낱이 밝혀진건데 트레일러에 나온 눈 부릅뜨며 '난 조선의 국모를 죽인 짐승을 죽인 죄 밖에 없다.'라는 헛소리를 하는 걸 보고 무슨일이 있어도 안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애초에 민비 자체가 온갖 실책과 실정으로 조선을 말아먹은 1등공신인데 국모드립을 치니 감독이 대체 무슨 역사교육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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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게 민간인으로 밝혀진거였군요;;저는 변장한 사무라이 였다고...봤던걸로 기억해서;;
ㅎㅎ 혹시 잘아신다면;;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아니면 정리 잘 되있는 곳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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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포 사건 이라고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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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나온 내용과 비슷하네요...
"김구는 스치다 살해 동기와 살해 방법을 밝혔는데, 동기는 ‘국모의 원수에 대한 복수’를 하고 나라의 수치를 조금이나마 씻고자 하는 것이며, 방법은 발로 차 마당에 쓰러뜨리니 그가 칼을 뽑기에 돌로 쳐 넘어뜨리고 칼을 빼앗아 죽였다고 주장하였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88461&cid=46623&categoryId=46623
[네이버 지식백과] 치하포사건 [鵄河浦 事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꼭 보세요
영화 보고나서 든 생각이
이게 SF지 라는 생각이 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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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 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취향 탑니다. 전개도 느리고 러닝타임도 3시간정도 되서 졸뻔했네요
액션을 기대하셨다면 말리고 싶네요. "굉장히 정적인 SF 영화" 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레이드 러너보다 눈이 즐거운 발레리안이 더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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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좋아하는것도(사실 원작도 액션파트는 비교적 적으니...) 특유의 세계관이랑 분위기 때문인데... 그 부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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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잘 그린것 같습니다. 디스토피아 적인 분위기는 정말 좋더군요.
네이버 영화 댓글 보니, 원작 안보고 재미없다고 한다고 뭐라하시는 몇몇 분들 있는데, 원작 안봐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후속을 만드는게 감독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대중"들이 볼 수 있도록 개봉한 거니까요. "매니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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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못하는것 같으면 개봉주에 거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영화가 그래서 개봉할때 빨리 찾아가서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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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로그원 개봉당일 보러갔는데 3일 지나니 하루에 한 번 틀고 일주일도 안 돼서 종영하더라고요. 사실상 직장인들은 극장에선 흥행작만 봐야 하는 극히 불합리한 상황...
블레이드러너 흥행 실패인거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