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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자 제품은 뒷말 나오는게 싫어서 직거래 합니다

 

택배도 했지만 운이 좋았는지 아직 사기는 안걸려 봤고요

 

그런데 오늘 연락온 건 정말 거래 불발 됐지만 찝찝함을 남기네요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이라 직거래를 기본으로 거래글을 올렸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댓글도 없이 연락온것도 첨이고 그래도

 

사기 사이트 검색해봐도 안나오길레 거래를 하려고 했죠

 

분명 본문에도 직거래라고 적었지만 택배 거래 원한다고 해서 지역 물어보니

 

충분히 직거래가 가능한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서 만나서 거래 안됩니까? 하니까 위치 알려줘서

 

중간 지역 역 찍어주고 거래 답변을 올리니 갑자기 못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지역을 갈까 하다가 그렇게 해서 팔기도 웃기고 가능한 지역에서

 

못 나가겠다고 연락이 오니 겁나 찜찜하고 이거 느낌이 싸하더군요 

 

30분이면 올 거리를 못 나와서 직거래 못 하겠다고 하니  뭐 그럴 수도 있지만

 

만나서 모든 상태확인 테스트가 가능해서 직거래가 더 좋은 물건인데 그러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그냥 거래 취소하고 지웠네요 

 

진짜 못 올 수도 있지만 희한하게 요번 거래는 다른 거래랑 틀리게 찜찜하고 싸해지네요

 

가격이 가격이라 직거래를 원하는데.... 일주일 전에 연락온건 못 봐서 

 

늦게 답장날려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소중하게 쓰던거라 그런지 연락오면서 불발되면 좋겠다 했는데 진짜 불발되니 희한한 기분입니다.

 

플스는 안녕~! 모니터 안녕~! 그냥 스팀이나 해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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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crys 2018.03.16 10:26

    저도 사람만나는건 무척 싫어하지만..

    사람을 못믿는지라 만나는편이긴 하죠.

     

    근데 요즘 세상이 영 흉흉해서 ..

    아예 만남을 자제하는 쪽도 이해 못할건 아니라..

     

    사람이 많이 다니는곳 중 오픈된 장소에서 만나는거 아니면

    저도 찜찜하긴 하더군요...

  • profile
    rusiyan 2018.03.16 10:32
    지하철역이라 사람도 많아서 걱정은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안되니 별 수 없죠 뭐
    그리고 보통 직거래는 지하철역에서 많이 하죠
  • profile
    myco 2018.03.16 10:37

    직접 보고 거래해야 딴말이 안나와서 직거래 선호하는데 30분 거리라고

    불발나는건 신기하네요.

     

    보통 불발 때문에 판매자가 자기 집앞 까지 오면 차비 빼준다거나 하는데

    중간 위치 하기로 했는데도 안되는거면 도리는 다하신듯

  • profile
    rusiyan 2018.03.16 10:44
    보통 중간이나 사정있으면 전 제가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역까지 알려주고선 거리잡고 답장날리니 급 취소 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직거래 못하시는거죠 확인까지 하고 취소했죠
    직거래는 가격이 나갈 수록 전 아예 그자리에서 상태 확인 테스트까지 다 시켜서 보냅니다.
    요즘은 택배사기도 하도 많아서 못 믿겠고 직거래가 최고같더라고요
  • profile
    Gemstaz 2018.03.16 10:46

    요즘은 미용실 같은데서도 헤어 디자이너들이 일부러 침묵하는 모드를 손님이 고를수 있다잖아요...

    온라인은 점점 넓게 공유되고 퍼지지만, 오프라인은 반대로 점점 공유와 소통이 안되는 모습이죠. 

  • profile
    2018.03.16 10:55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하다보니...ㅜ.ㅜ

  • profile
    Leckie57 2018.03.16 11:15

    전 그래서 개인간 중고거래는 거의 안 하는 편입니다.

    해도 매장이나 일반 가게에 가서 깔끔하게 매각해버립니다.

    손해는 좀 보더라도 자꾸 찝찝하게 딴말이 나오지는 않으니 차라리 이게 속이 편하더군요. ㅎㅎ 

  • profile
    빗속의이비 2018.03.16 13:59

    글 쓰신걸 보니 그냥 거래 중간에 불러놓고 취소하는 종자인걸로 보입니다.

     

    중고나라에서 그런 사람 부류가 많죠.

     

    그냥 그려러니 하셔야합니다 ㅠ.ㅠ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 2018.03.16 15:10
    한때 중고거래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인간 다섯명 중 한명은 쓰레기란 말을 체감가능합니다 ㅠㅠ
    그거랑은 별개로 같은 광역권이나 수도권이더라도 외곽이라 생각되는 지역에 있으면 ‘아 너무 머네요’ 이러는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지점에서 만나 판 적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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