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가 생각보다 재미없는 캐릭터라 고민하다 나노콜라 스킨을 얻기 위해 간만에 오버워치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매칭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 길면 GTA 온라인 로딩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히오스 매칭속도 느리다 까이는데(이것도 옛말이긴 하지만) 그 히오스 매칭 느리던 시절보다 더 매칭이 느리다니요.
유저 풀이 부족해 매칭도 정말 이상하게 잡힙니다. '어케이겼노' 매칭의 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팀은 레벨 1, 200들인데 상대편엔 골드레벨과 실버레벨이 그득합니다.
결국 어찌저찌 콜라 스킨을 얻긴 했지만... 한때 100시간 가까이했던 게임이라기엔 정이 안 가네요. 높아져가는 리그의 인기와 별개로 게임 유저 자체는 점차 줄어드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 게임도 새로운 상시모드를 내거나 봇전을 좀 강화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래나저래나 블랙옵스4가 나오면 PC방에 다 설치될텐데, 데스티니 2도 PC방에서 하는 사람이 제법 있다던데 블옵4(콘솔 조준 기반이라 PC에서 라이트 유저가 하기엔 지나치게 스피디한 게 문제지만)가 패치랑 업데이트만 좀 잘 된다면 이쪽으로 갈아탈 사람도 꽤 많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