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4월 19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아직 예구한 피나클이 도착하지 않았고,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경험하고 싶었기에...

서울에서 진행하는 2세대 라이젠 쇼케이스 PC방은 총 두곳,

게임이너스가 강남역에서 가깝고, 막차타기에 편할것이라 생각하고 11번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봤을때는 길을 잃을 일이 없을것이다 생각했는데,

막상 뉴발란스 쪽에 신규 매장 설치로 인해 공사중이라 코너 하나를 지나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아무튼 도착한 서울 게임이너스 강남점입니다.

입간판이 바람에 날라갔는데 쓰러저 있어 새워놓고 들어갔습니다.

9시 30분 딱 맞춰 도착했는데도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무료 이벤트다 보니 대체로 직장인들분이 많았고, 다들 배그 돌리시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2700X 체험석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10시 이후에 올려달라 하셔서 대기했네요.

프리즘이 참 이뻤습니다.

분명히 공냉기쿨인데, 왠지 성능 좋을것만 같은 감성적 작용....

10시가 되어 벤치마킹을 돌리면서 둘러보니,

AMD 행사장에서 한두번 뵜던 익숙한 얼굴들이 보입니다.

피나클 릿지 캐릭터가 그려진 클리어파일, AMD 티셔츠를 들고 왔다 갔다 하시길래 이벤트라도 하나 싶었는데,

이벤트 끝나는 시간까지 그런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게임좀 돌리다가 밴치를 돌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잘 나오시냐고 물으시길래,

오버가 안되있어서 한 1650쯤 나올거 같다고 말씀드리는 중에 1746점이 찍히네요.

'예상하신거 보다 더 좋았으니 음료수 하나 드릴께요' 하고 HP 드링크 하나 얻었습니다.

그 외에 배그, 렌보시즈, 검사, 요즘 흥하는 소울워커 까지 다 돌려봤는데,

서밋 1700에 1070 달고 떨어진다던 프레임 드랍이 많이 감소한것을 체감 했습니다.

코어빨 많이 받는 디비전은 말할 것도 없구요.

게임 하다가, 밴치 돌리다가 앞자리 BJ 두분이 방송하는거 듣다가 막차 시간 직전에 나왔습니다.

가격 보고 긴가민가 했는데, 성능이나 레이턴시 향상이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은 그놈의 공냉기쿨인 프리즘이... 프리즘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