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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

2015.05.06 03:48

플래그쉽 SSD의 왕좌를 노리다! - Crucial MX200 250GB

adamas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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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nm MLC(토글) 좀비 SSD의 탄생!

빠른 성능과 우수한 성능으로 정평이 난 마이크론 크루시얼 SSD의 신제품 출시가 지난 2월 있었습니다. 중저가형 제품으로 BX100이 출시되었으며 플래그쉽 제품을로 평가받던 M550의 대체 제품으로 MX200 시리즈가 런칭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16nm MLC (토글)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제품으로 BX 시리즈는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를 MX 시리즈는 마벨의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볼 제품은 MX200 250GB 제품으로 마이크론의 개인용 SSD 중 플래그쉽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타사 고성능 SSD에 비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제품입니다. 얼마 전 국내 S사의 3D 낸드 장착된 SSD가 발표되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일반 사용자들이 선뜻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지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16nm MLC를 적용한 MX200 시리즈의 가성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6nm MLC(토글) NAND 적용과 향상된 성능!

플래그쉽 M 시리즈 단종 이후 마이크론 SSD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등극한 MX200은 전작 M시리즈와 비교해 성능과 내구성 면에서 향상된 스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부분에서 순차 쓰기(555MB/s) 항목과 4k 읽기/쓰기(100K / 87K IOPS)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낸드 플래시 공정 미세화에도 불구하고 80TB=43GB(day) 5Year 이라는 높은 내구한도 스펙을 달성하였습니다.

SSD의 데이타 안정성과 성능을 결정 짖는 컨트롤러는 마벨의 최신 88SS9189에 노련한 마이크론의 커스텀 펌웨어가 입혀져 크루시얼 SSD 시리즈의 상징인 안정적인 작동 성능과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250GB 모델의 경우 Dynamic Write Acceleration(MLC 낸드를 쓰기 성능이 우수한 SLC 낸드화해 사용)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낸드 (8칩 8채널 1웨이)구성에 따른 쓰기 성능 하락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상위 500GB, 1TB 모델은 16칩 낸드 (8채널 2웨이)구성으로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쓰기 성능을 구현하였습니다.

깔끔하고 안전한 패키지 구성

단단하고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만들어진 패키지 상자 전면은 네이비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제품 사진을 중앙에 넣어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SSD의 모델명과 용량, 마이크론 크루시얼 SSD의 국내 정식 유통사인 (주)아스크텍 (http://www.ask-tech.com)의 정품 보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증기간 3년내 AS 발생할 경우 SSD에 상기 정품 보증 스티커 부착 유무에 따라 무상 AS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정품 스티커 분실시 시리얼 넘버 조회를 통해 무상 AS가 진행된다고 하니 빠른 정품 확인을 위해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는 내부에 담겨 있는 구성품 (SSD 본체, 7mm to 9.5mm 스페이서, 마이그레이션 툴 True Image HD)과 마이크론의 SSD 브랜드인 크루시얼 웹사이트를 안내하는 문구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최신 펌웨어의 경우 크루시얼 SSD 서포트 페이지인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sd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최근 마이크론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SSD 관리툴인 Storage Executive를 설치하게 되면 해당 웹사이트 방문 없이 최신 펌웨어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내려받아 Windows / Linux 시스템에서 바로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Storage Executive (SSD 관리툴) Download URL

Windows (32bit/64bit)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torage-executive

Windows & Linux (32bit/64bit)

http://www.micron.com/products/solid-state-storage/storage-executive-software

봉인씰에는 동봉된 MX200의 용량과 상세 모델명이 프린팅되어 있으며 접착력이 강해 씰을 제거하게되면 상자 표면이 찢기고 씰이 늘어나 유통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품 개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D 처음 사용자를 위한 알짜 구성!

SSD가 보급되기 시작한 초창기 시절 SSD 제품의 구성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당시 고가 제품이었던 SSD에는 참 많은 것들이 들어있었지만,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SSD의 기업 이윤이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SSD 본체만 달랑~ 들어 있는 제품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크루시얼 SSD의 경우 사용자를 위해 꼭 필요한 구성품은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 팩에 경고 문구가 프린팅된 스티커가 큼지막하게 부착 되어 있고 구형 노트북 사용자를 위한 7mm to 9.5mm 스페이서 함께 들어 있네요. 노트북 2.5" 스토리지 베이의 형태에 따라 스페이서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7mm로 슬림한 MX200의 확실한 고정을 위해서는 스페이서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일반인의 SSD 구입 용도는 PC의 메인스토리지 업그레이드일 것입니다. 물론 데이터 저장용으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직 전통적인 저장 장치인 HDD에 비해 용량 대비 가격이 높아 데이터 저장용은 일반적인 사용 용도라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SSD의 주 용도는 OS를 세팅하는 메인스토리지 용도입니다. 컴퓨터를 처음 구입했으면 모를까 기존 스토리지에 깔린 OS와 각종 프로그램을 모두 SSD에 다시 설치하자니 한숨 쉬실 분들이 한두 명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 MX200 SSD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기존 시스템의 스토리지에 설치된 OS와 프로그램을 통째로 SSD에 옮겨주는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툴인 True Image HD 2014 정품 시리얼 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cronis True Image HD 2014 (마이크레이션 툴) Download URL

Windows (32bit/64bit) http://www.acronis.com/en-us/promo/tihd-download

True Image HD 2014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activation key 입력 박스 아래에 'I have only short key'를 클릭한 후 MX200에 동봉된 16자리의 'short key'와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해 이메일을 통해 activation key를 받는 방식입니다. 일련의 과정을 마치게 되면 간편하고 빠르게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MX200에 복제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충격에 강한 메탈 프레임!

모든 전자 제품이 그렇듯 SSD 역시 발열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특히 SSD의 컨트롤러는 발열이 많은 부품으로 적절한 냉각 대책이 필요하며 낸드 플래시 역시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이에 대부분의 SSD 제품이 발열 대책 방안으로 SSD 프레임 소재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MX200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프레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혹시나 모를 SSD의 이상 가열이 발생할 경우 MX200에 내장된 과열 시스템이 작동해 기기를 보호하게 됩니다.

MX200은 전작 M550와 약간 다른 프레임 구성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프레임 가공 방식(M550 다이케스팅 프레임, M200 프레스 프레임)에있어 약간의 원가 절감이 이루어졌습니다만, 메탈 프레임 본연의 냉각 성능과 충격 보호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제품의 각종 정보와 시리얼 번호, 적용 펌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M550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분해 방지 라벨이 삭제되고 프레임 조립 방식이 나사 채결에서 락타입 조립 방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생산성 면에서는 확실히 MX200이 유리하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낮아진 제조 비용 만큼 좀더 저렴한 가격에 크루시얼 SSD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작 M500 시리즈와 동일한 7mm 두께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충격성과 냉각 성능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선에서 프레임 제조 방식과 조립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16nm MLC (토글) 적용! 성능, 전력 효율, 가격 세마리 토끼를 잡다

마벨의 최신 88SS9189 듀얼 코어 컨트롤러 적용은 M550과 동일하지만 낸드 플래시의 공정 미세화로 낮아진 전력 소비와 발열, 동일 웨이퍼에서의 낸드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좀 더 많은 SSD 유저들이 고성능의 마이크론 SSD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0GB 모델은 총 8개의 16nm 32GB 낸드를 사용해 250GB(6GB OP) 용량을 구현했으나 M550 256GB (20nm/16GB/16EA)와 동일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250GB 용량의 경우 적은 수의 낸드 패키지 사용으로 기기 본연의 쓰기 성능이 낮아져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교한 펌웨어를 통해 상당 수준의 쓰기 성능을 지속적으로 불편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위 용량인 500GB/1TB 모델은 16개의 낸드 패키지로 구성되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펙에 명시된 쓰기 성능을 충족합니다.

32GB 고용량 16nm 낸드 적용으로 간소화된 전원부 SMD 커패시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X200 500GB/1TB 제품의 경우 M550과 동급 수준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지만 250GB 모델의 경우 낸드 패키지 수량이 8개로 전원부가 상위 제품과 동일하게 구성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오버스펙 구성으로 단가를 올릴 필요는 없지요.

32GB 고용량 16nm 낸드 적용에 따른 전원부 SMD 커패시터가 간소화 되었지만, 주요 전원 칩셋과 버퍼 메모리(DDR2 512MB)는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550에 적용되어 안전성과 성능이 이미 검증된 마벨 88SS9189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낸드 패키지 구성 개수가 적어지면서 채널 구성과 쓰기 성능에 영향을 주는 웨이 구성이 달라졌지만,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을 통해 낮은 웨이 구성에도 불구하고 M550 256GB 최대 쓰기 성능과 동일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펌웨어 관리를 윈한 Texas Instruments社의 MCU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SSD의 왕좌를 노리다! MX200 VS M550 성능 비교

지금까지 MX200와 M550의 스펙/파츠/외형에 대해 함께 살펴봤습니다. 비교 제품이 성능을 중시하는 SSD이니만큼 성능 테스트는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겠지요. 그럼 지금 부터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두 제품을 비교해 보고 MX200 250GB 모델에 적용된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술의 유효성과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S사 830 SSD를 메인스토리지로 구성하고 마이크론 크루시얼 MX200과 M500을 서브 스토리지로 장착해 클린 상태에서 각종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전 CrystalDiskInfo를 통해 두 SSD의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론 제품인지라 디스크 정보 항목이 동일하며 표준 부분에서는 MX200가 최신 스토리지 명령어 세트인 ACS-3가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CrystallDiskMark 이용해 OS 설치되지 않은 클리 상태에서 MX200과 M550을 테스한 결과입니다.

두 제품 모두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4K QD32 읽기/쓰기 항목에서는 MX200이 다소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비교 SSD인 M550의 성능은 타사 플래그쉽 SSD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제품이니만큼 상기 테스트 결과는 MX200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스토리지 제조사에서 제품 성능 테스트에 활용할 만큼 정확한 측정 결과를 보여주는 ATTO Disk Benchmark를 이용한 테스트 결과입니다.

앞서 테스트한 CrystallDiskMark 벤치 결과와 유사하게 두 제품 모두 엇비슷한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수치로 M550을 앞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정해진 용량의 파일을 복사와 압축을 통해 스토리지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 프로그램으로 1GB 테스트 파일을 읽고/쓰는 Seq, 4k 랜덤 블록의 읽기/쓰기 속도, 64개의 쓰레드를 생성해 서버시스템용으로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64Thrd, 특정 데이터의 접근 속도를 나타내는 액세스타임을 점수화해 스토리 성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벤치 툴입니다.

대부분 항목이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종합 스코어 역시 3% 내외의 차이로 평가되었습니다. 측정 오차를 감안한다면 같은 모델이라고 해도 전혀 의심이 가지 않는 결과입니다. ^^;;

AS SSD Banchmark와 유사한 방식의 벤치 프로그램으로 SSD의 IOPS 포함한 세부적인 벤치 결과를 확인하고 스코어를 통해 SSD 종합적인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이크론 M550 플래그쉽 라인업을 대체하고 있는 MX200이지만 M550을 살짝 눌러주는 벤치 결과가 놀랍습니다.

HD Tune 40GB 읽기 테스트 결과입니다. 평균 읽기 속도가 2.7 MB/s 차이가 나지만 거의 무시할 수 있는 속도 차이입니다. 액세스 시간은 0.025 ms로 동일하고 액세스 타임을 표시한 노란색의 점들 역시 상당히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 결과만 놓고 본다면 동일한 제품이라는 느낌마저 드네요.

데이터가 채워지면서 SSD의 쓰기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하는 나래온 더티 테스터 측정 결과입니다

툴 세팅은 윈도 캐시 off 상태로 설정하였습니다.

M550의 클린 상태에서 0% 더티 상태까지 평균 쓰기 속도는 472MiB/s로 일정한 쓰기 속도를 유지하는 반면 MX200의 경우 94% 이후부터 급속한 쓰기 속도 하락을 보이고있습니다. 테스트 결과상으로는 MX200의 용량이 15GB 정도 채워지면 쓰기 속도가 지속적으로 저 모양이 될 것 같지만 사실 실사용에서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앞서 'Dynamic Write Acceleration'이라는 기술이 MX200 250GB 모델에 적용되어 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SSD의 경우 낸드 플래시의 패키지 개수와 컨트롤러가 낸드를 묶어주는 채널(읽기 속도), 웨이(쓰기 속도)에 따라 SSD의 성능이 달라집니다. 즉 같은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낸드 플래시의 개수가 많을수록 인터페이스가 허락하는 성능 내에서 최대 성능을 뽑을 수 있으며 낸드 개수가 적어 복수의 웨이 구성이 어려울 경우 쓰기 성능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런 H/W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MX200 250GB 모델에는 'Dynamic Write Acceleration'이라는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럼 아래 테스트를 통해 'Dynamic Write Acceleration'이 실사용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ynamic Write Acceleration 실체는 무엇인가

25.9GB의 압축 파일.... 25.9GB... 25.9GB... 무슨 파일이기에 25.9GB 일까요?

으흐흐~

아무튼 25.9GB 압축 파일을 MX200 250GB에 복사해 넣는 속도를 윈도우 자체 Copy 다이어그램을 통해 확인해봤습니다. 최초 25.9GB 파일을 MX200에 복사해 넣습니다. 완료시 까지 470MB/s 속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파일 복사가 완료된 직후 다시 25.9GB 파일을 연속해서 복사해 넣습니다. 복사 초입 부분은 470MB/s의 속도를 유지하지만, 6GB 정도 복사가 진행된 후 쓰기 속도가 305MB/s로 하락합니다. 두 번째 복사가 완료된 후 3분간의 아이들링 타임을 설정하고 다시 25.9GB의 파일을 복사해 넣습니다. 완료 시 까지 470MB/s 쓰기 속도를 유지합니다.

MX200 250GB 모델에 적용된 'Dynamic Write Acceleration'는 마이크론 16nm MLC 낸드에 내장된 동적 스위칭 기능을 활용합니다. 동적 스위칭 기능이란 두 개의 비트로 쓰기를 기능을 수행하는 유휴 MLC를 단일 비트로 동작하는 SLC 처럼 동작하게 해 쓰기 속도를 향상시키고 시스템 아이들링 타임에 SLC화된 낸드에 저장된 DATA를 MLC 방식으로 전환에 SSD의 용량과 쓰기 캐싱 용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대용량의 DATA를 연속으로 기록할 때 SLC화되는 낸드로 인해 캐시로 활용할 스토리지 용량이 소진되고 속도 저하가 발생하며 쓰기 속도 회복을 위해서는 SSD의 충분한 아이들링 타임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쓰기 속도 저하는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스토리지 대역폭을 많이 활용하는 파일 압축이나 인코딩 시에도 SSD의 최대 쓰기 대역폭은 60%미만으로 활용되며 1~2GB 미만의 데이터 쓰기 후에는 빠른 성능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30GB 내외의 고용량 파일의 경우에도 2~3분의 아이들 타임만으로도 정상 적인 쓰기 속도를 회복하게 됩니다.

94% 디스크가 채워진 상태에서의 8GB 파일쓰기 속도 측정 결과입니다.

연속적인 대용량 파일 쓰기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더티 상태에서도 빠른 쓰기 성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Dynamic Write Acceleration' 기능 괜찮네요. ^^

SSD 펌웨어 업데이트는 'STORAGE EXECUTIVE'로 간단히!

마이크론이 최근 지원하기 시작한 SSD 전용툴인 'STORAGE EXECUTIVE'의 기능과 인터페이스 모습입니다. 크루시얼 SSD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던 SSD 전용툴 미지원이 이제야 해결이 되었네요. 지원 기능은 군더더기 없이 SSD 관리에 필요한 기능들만을 구현해 놓았습니다다.

1. 시스템 정보 확인

2. 세부 드라이버 정보

3. S.M.A.R.T 정보 확인

4. 최신 펌웨어 검색 & 업데이트

5. 드라이버 데이터 삭제

6. PSID Revert (보안 모드로 잠긴 SSD를 공장 초기화함)

전용툴 지원 OS는 Windows 32/64bit, Linux 32/64bit를 지원하며 JAVA를 이용한 웹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에서 구동이 가능합니다.

Storage Executive (SSD 관리툴) Download URL

Windows (32bit/64bit)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torage-executive

Windows & Linux (32bit/64bit)

http://www.micron.com/products/solid-state-storage/storage-executive-software

마벨 88SS9189 콘트롤러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으로 코딩된 마이크론표 커스텀 펌웨어로 안정성과 내구성, 높은 성능을 확보하여 타사 플래그쉽 모델과도 충분히 어깨를 나란이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당분간 마이크론 일반 사용자용 플래그쉽 SSD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250GB 모델에 적용된 'Dynamic Write Acceleration'에 대한 사용자 이해가 필하며 이를 위해 마이크론의 적극전인 홍보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