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야말로 4K의 기세가 매섭다. 기업들은 4K 각종 장비들을 선점하려고 하고, 소비자들은 앞선 기술을 먼저 만나고자 한다. 하지만, 시장은 아직 혼란스럽다. 완전하지 않은 4K 장비들이 혼재돼 있다. 그래서 우리는 4K를 더욱 더 제대로 지원하는 장비들을 골라내야 한다. 도중에 바꿀 일 없이 오래 사용해야 하니까.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는 4K를 가장 완벽하게 지원하는 HDMI 2.0 표준을 적용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보다 낮은 버전의 케이블을 사용하면 제대로 된 4K를 향유할 수 없다. HDMI 1.4 같은 것들은 4K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 더 많은 데이터량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종 HDMI 2.0 케이블 (자료 : 다나와)>

기존에 흔한 HDMI 케이블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다. 같은 HDMI 2.0 케이블만 놓고 봐도 보다 저렴한 것들이 많다. 하지만,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에는 고급 소재가 아낌 없이 투입됐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디지털 신호라고 해도 더 좋은 선재를 사용해야 데이터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을 통신용 선재로 사용하는데, 그보다 더 좋은 것은 구리다.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것은 OFC다.

<무산소동(OFC) 선재 (자료 : 구글이미지)>

본 제품의 데이터 통신을 담당하는 선재가 바로 무산소동이다. 무산소동은 말 그대로 산소가 없는 구리(Oxygen-free copper)를 말한다. 전기 분해를 통해 산소 레벨을 0.001% 혹은 그 이하로 낮춰 전도성을 높인 구리가 바로 무산소동이다. 한 마디로 신호를 잘 전달한다.

저가 HDMI 2.0 케이블과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싼 값의 케이블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결국 두 번 사게 되니 푼돈을 아끼려다가 된통 당하게 된다. 배로 지불하는 배송비를 감안한다면, 저가의 케이블과 본 제품의 가격 차이는 품질 보장에 대한 약간의 보험료로 간주해도 절대 손해가 아니다.

포장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단가 싸움이 치열한 케이블 류의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블리스터 패키지로 케이블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과하지 않고 아주 적절한 포장을 통해 소비자가 케이블을 제 값 주고 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포장이 부실하다면, 케이블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교환 비용이 전가되며, 반대로 과하면 구매하는 입장에서 돈을 낭비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HDMI 2.0 중고급형 케이블로써 취해야 할 것들을 가져가는 동시에 가장 경제적인 포장을 만들어냈다.

가장 먼저 케이블의 품질을 시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됐으며, 케이블의 길이와 지원 해상도 등 주요 특징에 대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의외로 흥미롭게도 HDMI 2.0이라는 가장 중요한 문구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는 HDMI 협회의 정책으로 버전을 표기하지 않는데서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20V라고 모델명 뒤에 작게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저렇게 구분해야 한다.

각종 특징들이 적혀 있지만, 우리가 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4K 때문이다. 모두 중요한 내용들이지만, 4K에 대한 서술이 제품 뒷면에 담겨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포장을 열면, 가지런히 정리된 케이블이 나온다. 본 케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되지 않는 커넥터 캡을 제공해 부식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쓰고 버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존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커넥터의 핸들러가 알루미늄으로 몰딩되어 있어서 데이터 통신의 차폐성을 높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커넥터 안 쪽의 핀들이 24K 금도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금도금을 오해하는데, 겉에 금색으로 되어 있는 것은 금도금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일 뿐 아무 의미가 없다. 커넥터 내부 핀들이 금도금인지 확인하자.

케이블에 HDMI 2.0이라는 것을 따로 강조하고 있다.

4K 출력을 제대로 지원하는 기기는 아직 극소수다. 그 중 PC는 그나마 가장 대중화된 출력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메인보드에서는 아직 HDMI 2.0을 통해 4K 출력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지만, 그래픽스카드는 다르다. 가장 최신인 지포스 GTX 900 시리즈는 HDMI 2.0 출력을 지원한다. 간혹 풀-사이즈가 아닌 미니 HDMI를 달아놓은 그래픽스카드가 있는데, HDMI 2.0을 제대로 지원하는 컨버터가 없으므로 무용지물이 된다. 주의하자.

본 리뷰에는 지포스 GTX 960을 동원했다.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를 연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를 삽입했다. 연결성은 매우 탁월하다. 4K 모니터의 수급이 어려워서 부득이하게 테스트 못했으나 수급되는 대로 모니터 리뷰에서 케이블의 실제 사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룰 것을 약속드린다.

실제로 사용해 본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는 튼튼한 만듦새와 고급 선재인 무산소동을 사용해 단가를 우선 시 하는 저가 케이블과 선을 그은 고품질을 보여줬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없을지라도 신뢰도는 인간의 마음을 놓게 한다.

당장 4K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를 구매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낮은 버전의 케이블도 좋은 품질을 갖춘다면 가격이 올라간다. 1만 원 정도의 가격은 좋은 품질에 대한 지불임과 동시에, 미래를 무료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K TV는 물론이고, 4K 모니터에 사용해도 좋다. 최신 지포스 그래픽스카드를 사용한다면, DP 케이블도 좋지만, HDMI 2.0 케이블을 사용하기를 권한다. 용도 면에서 다용도이기에 TG삼보 TGS HDMI Ver 2.0 프리미엄 골드 케이블 1.5M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사용기는 TG삼보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ttp://blog.daum.net/sody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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