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1060 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G752VM 사용기

 

기존에도 게이밍 노트북들이 존재했지만 싱글 GPU 탑재로 고성능 데스크탑과 유사한 성능을 가지기는 힘들 었습니다. FULL HD 해상도에서도 옵션 타협을 해야 원활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장 GPU의 기술의 발달로 파스칼 탑재가 가능해졌고 게이밍 노트북이 한세대 발전했습니다. ASUS G752는 그런 파스칼 아키텍쳐가 탑재되었습니다.

 

스펙과 현시세 (i7-6700HQ / G싱크 / GTX1060)

 

 

■ 포장

 

일단 박스부터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고, 동봉백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큰만큼  노트북 백팩은 이동시 필수가 될 것같네요.

 

노트북의 첫인상음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노트북처럼 휴대성은 기대할 수 없지만 메탈쉴드를 두른듯 단단함 마감이 느껴졌습니다. 얇은 느낌이 아니라 외부 가드 자체가 말 그대로 두꺼운 강철 느낌입니다. 그 만큼 튼튼하게 느껴집니다. 디스플레이 자체도 17.3인치라  기존 15.6 인치 노트북들에 비해 훨씬 큰 느낌이었습니다.

 

GTX1060 이 탑재되어 있는것 만큼 넓은 면적의 후면부 쿨링 설계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히트 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는데, 투명 유리관을 통해 일부 설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원 포트들

 

CPU - Z 를 활용한 제원

 

전원 버튼은 우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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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 / 마우스 / 키보드

 

디스플레이 컬러는 훌륭하며 색 표현이 뛰어나다고 느껴졌습니다. 과일의 각 색상들을 선명하게 표현해 줍니다. 기존 모니터에 비해 옐로, 레드 컬러가 매우 선명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시야각의 경우 TN 패널과 같이 조금만 비틀어도 색이 바래지진 않지만 좌 우측 일정각도 시야각을 넘어 버리면 약간의 색바림을 볼 수 있습니다.

 

동봉된 마우스는 기존 노트북 번들 마우스보다는 성능이 좋았지만, 번들은 번들일뿐인 것 같습니다. 추가 마우스를 구매해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좌우측 사이드 버튼도 없으며, 클릭버튼들이 뻑뻑한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번들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터치 패드와 키보드는 굉장히 면적이 넓어 타이핑 및 터치패드를 활용하기 쉽습니다.

 

상단부분에서 설정 M1~M5 키가 있는데. 유저의 사용환경에 따라 설정값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영 옆에는 문서 작성키(붙여넣기 / 자르기 옵션창이 뜸)가 보이는데, 인터넷 서핑시 이 키가 자주 눌러져 번거롭게 느껴지더군요. 이 키를 끄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능을 끌 수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타이핑을 칠때 어느정도 정응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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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미디어

 

기본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굉장히 뛰어나지만 색상이 고정되어 있어 모든 작업환경에는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ASUS 가 제공하는 Splendid Technology 를 활용하면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으로 변화 시킬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웹서핑 시 특히 eye care 를 통해 좀 더 가독성이 좋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사운드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우퍼까지 달려있어, 쿵쿵거리는 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기존 노트북보다는 뛰어난 사운드를 보여주지만 노트북의 특성상 데스크탑 외장 스피커를 뛰어넘진 못합니다. 살짝 먹먹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은 EQ 조절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5만원대 이상 외장 스피커처럼 쾌적한 느낌은 아닙니다.

 

 

■ 성능

 

사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에 여러 GPU가 장착되었으나 (GTX 670M, 780M등) 옵션 타협을 하지 않는이상 FULL HD 에서는 즐기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데스크탑 GTX1060 에 근접한 GPU가 내장되어 있으므로 최적화된 성능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벤치를 통해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DMARK 파스는 12k 에 까까운 값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스크탑의 외장 GTX1060 STOCK 의 경우 12.6~13K 값이 평균이므로 약 1000점 낮은 점수라고 할 수 있지만. 거의 근접한 벤치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장이기 때문에 발열등을 위해 외장과는 같을 수 없는 것 같네요.

 

- 게임 테스트 GTX1050Ti 4GB 와 비교

 

고성능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위처3를 통해 내장 GPU의 성능을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옵션(높음/ 그림자 최하)의 설정으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비교할 GTX1050Ti 는 GTX960 급의 성능으로 1080p 환경에서 자주 사용되었던 그래픽카드였습니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이 등장함으로서 좀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해 고사양게임에서 약간은 버거운 면이 있습니다.

 

 

테스트 구간

 

 

50~60 프레임을 들락날락 거리는 1050Ti와는 달리 내장 1060의 경우 평균 6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네요. 이는 노트북에 탑재된 지싱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에 알맞는 성능이라 하겠습니다.

 

옵션 높음

배트맨 아캄나이트의 경우 최적화가 잘되어 그런지 좀 더 원활한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레임이 100까지도 오르기 때문에 고사양 데스크탑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Sync 지원​

그리고 G752 의 가장 큰 특징은 G-Sync 지원 디스플레이라는 점입니다. 지싱크 기술로 인해 스터터링(화면 출력 끊김) 테어링(화면 찢김)을 완벽히 방지하며, 부드러운 게임체험을 가능케 합니다. 다만 그래픽 사양도 어느정도 받춰 줘야하는데, 실제 지싱크를 통해 게임플레이를 해본결과 무리 없는 게임환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싱크 설정시 프레임은 75프레임으로 고정됩니다.

 

 

지싱크 설정 게임 플레이​

끊김이 없고, 테어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액션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테어링은 일반 수직동기화를 사용하면 해결이 가능하지만 스터터링과 인풋렉 때문에 완벽하진 않습니다. 이 기술은 그런것과 관계없이 부드러운 화면출력을 가능케합니다.

 

 

숫자키패드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ROG 버튼

ROG 키를 활용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불러올수 있고 옵션 설정을 통해 각 게임이나 유저에 맞는 설정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이밍 센터로 각 전반적인 게이밍환경을 설정할 수 있고, 소닉 스튜디오를 통해 내장 사운드 및 마이크 조절이 가능합니다. ROG 키 하나로 실시간으로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마치며

 

고사양 내장 GPU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은 많지만, 전체적인 마감이나 성능 그리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거듭난 진정한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여러 장점 중에서도 지싱크 기술이 가장 좋았는데, 아직까지 데스크탑 환경에서도 대중화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VR지원 파스칼 아키텍쳐 탑재로 전작과 다르게 더욱 띄어난 성능을 보여주긴 하지만, VR 기술은

이제 시작이니 만큼 아직까지 가야할길은 멀다고 봅니다. 가벼운 VR 게임이나 VR 체험용으로는 괜찮은 하드웨어가 될꺼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