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038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근래 말도 많고 고난도 많았던 잘만이었죠. 사실 pc 부품 쪽에서만큼은 쿨러나 파워나 케이스나 우수한 제품들을 판매해왔던 잘만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었습니다. 

227E213955BCDAE72E1DED


(제가 가진 가장 오래된 잘만 CPU 쿨러.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많을 초기 쿨러인 cnps3000.)
2000년 즈음에 게임잡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던 잘만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국내 사제쿨러 시장의 선발주자였죠. 기존의 쿨러들과는 전혀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디자인도 인상적이었고요. 그렇게 오래 전부터 잘만을 알았던 만큼, 안타까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잘만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테한 파워 역시 새로 출시한 신제품 중 하나입니다. 
주로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들이 주력인 잘만이지만, 이 ZM850-EBT는 상당한 고급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스펙 대비 가격이 참 좋죠.

꽤 괜찮은 디자인에 풀 모듈러. 골드 인증. 거기에 애프터 쿨링이라는 깨알같은 기능까지.

스펙만 보면 꽤 괜찮은 파워인데요. 실제로는 어떨까요. 
살펴봅시다.

*이 필테는 플레이웨어즈와 잘만테크에서 제공한 제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제품 스펙

2. 제품 개봉

3. 외형

4. 내부

5. 전압, 소음 테스트

6. 무게

7. 장착 편의성

8. occt 테스트

9. 마무리



1. 제품 스펙


2564AD4155BCDFCC0956DD

ZM850-EBT의 스펙. 충실한 보호기능과 동작온도가 인상적입니다. 대개 40도가 일반적인데다 저가형 정격파워의 경우 30도에서 정격을 보장하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제품은 50도 환경에서도 정격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웠다고는 해도, 대충대충 저렴하게 만든 게 절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226E7B4155BCDFCB024732

골드 인증. 골드급 파워로 충실한 성능입니다.



 잘만의 제품들은 전부 oem으로 들여오는 파워입니다. 실 제조사가 잘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예전 잘만의 상위 라인업의 실 제조사는 ENHANCE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ZM850-EBT는 인핸스에서 만들어진 파워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이크로닉스에 파워를 납품하는 HIGH POWER, 즉 SIRTEC(or SIRFA)이 ZM850-EBT의 실 제조사입니다. 
 
 인핸스보다 윗급이라고 하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서텍 역시 나름 파워를 잘 만드는 곳입니다. 80PLUS 플래티늄 인증도 1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예전 에너맥스 NAXN의 750W이상 제품을 OEM으로 납품하기도 했고, 써멀테이크나 로즈윌에도 OEM을 했거나 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업체와 비교할 순 없지만, 이 정도면 기술력은 충분히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죠.
   

 각설하고, 잘만의 이번 EBT 시리즈의 베이스 모델은 이 파워입니다. 

267DF43655BCE8C71A880E

아마 파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익숙하다고 느끼실수도 있을 텐데요. 바로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인 ASTRO시리즈입니다. 동 라인업의 파워를 잘만과 마이크로닉스, 두 곳에서 같이 출시한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애프터 쿨링 기능 역시 공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는 아직 750W까지만 출시했고, 잘만은 1000W까지 출시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750W까지는 반 모듈러고 850W부터 풀 모뮬러라는 차이도 있습니다. 




2. 제품 개봉

2308743755BCDB31394ABE

박스가 꽤 큽니다. 크다기보단 길다고 해야 될까요. 아무튼, 일반적인 파워 박스들에 비하면 부피를 많이 차지합니다. 


2326D03755BCDB34253094

80PLUS GOLD 인증, ErP, 싱글12V, 100% 일제 캐패시터, 5년 보증 등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64D8B3755BCDB370D00BC

박스 오픈. 깨끗하지 않은 건 패키징이 불량해서가 아닙니다. 본 파워가 신품이 아니라 플웨즈에서 리뷰되었던 파워라 그렇습니다. 

중고(?)지만, 반대로 말하면 플웨즈의 파워 테스트를 거치고 온 만큼 성능은 확실합니다.

2329453655BCDB721D52FB

파워와 케이블 외의 부족품은 단촐합니다. 나사와 케이블 타이. 사실 더 필요할 건 없지요. 


3. 외형

2143D33755BCDB390C2DAE

파워 본체. 하얀 팬과 그를 둘러싼 금색 띠가 인상적입니다. 꽤 멋지네요. 이 멋진 모습이 최근의 대세인 하단파워에서는 무쓸모라는 게 아쉽네요. 이거 보자고 반대로 뒤집어 쓰기도 그렇고..^^;;;

2336BA3755BCDB3B1BA5CB

금색이 꽤 고급스럽습니다.

244E653755BCDB3D0C22EE

플웨즈를 한번 거치고 온 파워라 이미 워런티 씰은 무용지물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추후 트러블이 생겼을 때 보증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2429173755BCDB3F241B8E

옆면. 멋지구리한 전면에 비해 측면은 너무 평범합니다. ....솔직히 별로 이쁘지 않습니다. 

스티커의 톤이 선명하지 않아서 좀 칙칙하네요. 색이라도 보라색이 아니었으면 나았을 거 같은데..^^;;

26312B3755BCDB41201633

후면에는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12V 출력이 850W에 거의 근접합니다. 

273DE83755BCDB4317A25A

모듈러 부분. 커넥터들은 하단 파워 장착 기준 윗쪽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건 꽤 좋은 장점인데요. 뒤에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277FBB3755BCDB4A3D083B

후면. 전원 커넥터가 세로로 세워져 있는데요, 서텍의 파워들은 이렇게 세워진 경우가 많더라고요. 나름대로의 아이덴티티?^^;; 

2659E33755BCDB4C058640

모듈러 케이블들. 대부분 플랫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메인 24핀 케이블은 플랫 형식이 아닙니다. 

233C403755BCDB4F1A24D4

케이블은 18AWG네요. 적절합니다.

223FDA3755BCDB5216DFCB

24핀 케이블은 플랫이 아니라서 좀 뻣뻣합니다.

256EE83455BCDB54210B86

전원선. 이렇게 이런저런 인증이 많이 새겨진 케이블이 좋다고 하던데... 전 뭐가 뭔지 전혀 모릅니다. 그냥 많으면 좋은 거구나 생각할 뿐...^^;; 

22736D3455BCDB582016CD

반대편. KC인증이 있네요. 전원선 중에는 제대로 극한의 단가절감을 한 불량 케이블들도 있는데요. 이건 믿고 쓸 수 있는 케이블인 듯 합니다.



3. 내부

236BA53455BCDB5A236046

이미 워런티 씰의 강력한 봉인은 깨졌으므로 거침없이 열어제꼈습니다. 씰이 살아 있었다면 절대 안 열었을 거예요. 아마.^^;;

나름 고급형 파워답게 부품들이 촘촘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2272963455BCDB5D1FA136

니폰 케미콘의 KMR 캐패시터가 두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400V 330uf네요. 

2402E33455BCDB61153D9F

모듈러 PCB입니다.

23586E3455BCDB632FAAD4

자잘한 캐패시터들도 모두 일제입니다. 

2352C43655BCDB69486B50

모듈러 PCB 안쪽이 살풋 보입니다. 코일이 두개 보이네요.

25217E3655BCDB6B220299

EMI 필터부.

274A933655BCDB6E08D75F

솔직히 뜯어봐도 저는 잘 모릅니다.^^;;; 캐패시터가 어떤 게 쓰였나 정도만 볼 줄 알아요..ㅡㅜ 

274E093655BCDB7006F235

글로브사의 팬입니다. FLUID DYNAMIC BEARING 이라는데.. 그냥 유체베어링과 다른 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4. 전압, 소음 테스트


멀티 테스터기 대신 쓰기 위해 이런 걸 하나 장만했습니다.

2463E23A55BCDB8923D7A6

커넥터에 꼽기만 하면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간편한 장치입니다. 

2707FE3A55BCDB8715655A

전압은 정상적으로 출력되고 있습니다. PG(POWER GOOD) 수치도 정상 범주입니다.

22370B3A55BCDB8C045401

다음은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테스터기로 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 10CM가량 옆에 스마트폰을 놓고 소음을 측정했습니다. 


2352C63755BCF208098AF6

아무것도 안 할때의 소음 수치. (이거 하느라고 선풍기도 꺼서 더워 죽는 줄..^^;;)


246C293755BCF20E4ADD10

전원 인가시 소음.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조용하다 할 정도도 아닙니다. 소음의 기준이 상대적이긴 하지만요. 


234CA23755BCF2100D0A84

이건 에너맥스의 NAXN ADV 550W의 소음입니다. 34로 ZM850-EBT보다 조용합니다.

2438FC3955BCF2160A7764

이건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시소닉 M12II-620의 소음 수치입니다. 거~의 소음이 없는 수준으로 조용합니다. 그동안 재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나 조용했는지 저도 몰랐습니다. 3년 가까이 쭉 써온 파워인데...^^;;;

264E093655BCDB9A07075D

시소닉 M12II-620의 전압. 



아참, 애프터 쿨링이라는 기능은 전원만 인가했을 때도 작동을 하는데요. 아주 낮은 RPM으로 수십초간 작동합니다. 소음은 당연히 거의 없고요. 파워는 전원을 끄고 나면 끄기 이전보다 온도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식혀주던 팬이 동작을 멈추기 때문입니다.

애프터쿨링은 전원이 내려가고서도 수십 초간 쿨링이 유지가 되기 때문에 파워 내부의 온도 해소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파워 수명도 깨알만큼이라도 늘어나겠죠?ㅎㅎ



6. 무게

재미삼아 무게도 재봤습니다.

2244313655BCDB980D147A

비교대상이 풀모듈러가 아니라 24핀과 CPU보조전원을 달고 재보았습니다. 2.3Kg로 꽤 묵직하네요.

27443E3A55BCDB962F991C

시소닉 M12II-620의 무게. 1.9Kg입니다.

260DCB3A55BCDB9112FFEA

에너맥스 NAXN ADV 550W의 무게. 이 파워는 일반 파워라 모든 선의 무게가 다 더해졌습니다. 그래도 1.8Kg로 제일 가볍네요.


파워는 보통 무거운 게 좋다고 하던데... 제일 무거운 ZM850-EBT가 제일 좋은 걸까요..?^^;;;;


7. 장착 편의성


잘만 파워를 달기 전에, 먼저 그동안 사용하던 시소닉 파워를 분리해야 겠지요.

2721573655BCDB77221CD4

그동안 사용하던 상태. 보기엔 난잡해 보이겠지만, 이거 정리한다고 쏟아부은 정성이 적지 않습니다. 발키리가 작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하드 네개에 SSD까지 쓰다 보니 선이 주렁주렁하거든요. 판넬이 볼록해지지 않게 닫게 정리한다고 정말 힘들었어요.

253C923655BCDB7A11D630

덕분에 전면은 꽤 깔끔하게 보이죠.ㅎㅎ 제 수준에서는 이것보다 더는 깔끔하게 정리가 안되더라고요.

250ACE3655BCDB7C31AA21

맥스파인더 연장선으로 좀 예쁘게 해보려고도 했었는데, 뒷판 공간 부족으로 실패했습니다. 이후 맥파 연장선은 고이 잠자고 있습니다.ㅡㅜ

261B193655BCDB80272B2A

모듈러부. M12II-620이 긴 파워가 아니라서 다행히 걸리지는 않았지만, 모듈 커넥터가 아래에 있기 때문에 파워가 좀만 더 길었으면 쿨링팬을 들어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을 겁니다. 실제로 발키리 전에 썼던 이클립스는 하단 팬을 제거해야 했어요. 



이제 잘만 파워를 달아봅시다.


213BE33655BCDB9C1226B1

발키리 기준으로, 이 파워를 달기 위해서는 하단 팬을 일단 분리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파워가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못 쓰는 건 아니고요. 달고 나서 다시 장착하면 됩니다. 

2527643655BCDB9F1FEDD1

요렇게요. 뚝딱뚝딱 조립이 되었습니다. 전면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들인 공은 훨씬 줄었습니다. 

2349043655BCDB9E0AABE4

뒷면. 대충 슥슥 조립해도 될 정도로 이전에 비해 공간이 여유있네요. 플랫케이블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반 슬리빙 케이블에 비해 자리를 적게 차지하는거.

212AFF4655BCF7A918FD1A

플랫 케이블은 잘 휘기 때문에 이렇게 빙글빙글 돌려 파워에 연달아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는 손으로 케이블을 살짝 눌러주면 종간도 적게 먹어요. 이전에는 이 부분이 최고의 애로사항이었는데... 이렇게 편해도 되나(?) 싶어요.ㅎㅎ 

2238CB3D55BCF7C4174F84

 모듈이 위쪽으로 몰려 있기 때문에 하단 팬과 간섭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듈러 위치가 위가 아니었으면 하단 팬을 분리해야 했을 거예요. 아주 큰 빅타워라면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발키리 정도 크기에 하단팬이 달린 케이스를 쓰는 분에게는 분명 장점이 될 겁니다. 

211B7D3655BCDBA4271585

음... 맥파라도 달아서 가지런하게 하지 않는 이상 이것보다 깔끔하게 할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2262073455BCDBA72AE1B6

파워 장착 모습. 하아... 멋진 디자인은 보이지도 않고 보라색만 남네요. 뭔가 허무합니다. 

274CBE4655BCF7A704C18B

나름 멋진 옆태를 가진 NAXN과 비교. 음... 아쉬워요. 아쉬워.



8. OCCT 테스트

음... OCCT 테스트라지만 사실 OCCT+ AIDA64입니다. OCCT에서는 파워 전압이 제대로 모니터링이 안되더라고요. 몇 가지 버전을 다 설치해봤는데 전혀 안되길래 다른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확인해봤는데 AIDA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AIDA의 부하 테스트는 부하량이 생각보다 별로 안 쎄더라고요. 온도 올라가는 걸 보면...
그래서 OCCT로 로드를 걸고 AIDA64로 전압을 체크했습니다. 

*제 pc가 샌디 [email protected]에 GTX970이라 풀로드시 부하량은 850W에 한참 모자랍니다.(50% 정도도 안될 거예요.) 
그러니 정격을 버티는 지에 대한 잣대는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한 테스트이므로 오차가 클 수 있습니다. 실제 수치는 플웨즈에 이것과 동일한 파워로 한 테스트가 있으니 그 쪽을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링크: http://www.playwares.com/xe/index.php?mid=mainpreview&category=26814778&document_srl=47028389

날이 더무 더워서 온도가 장난 아니라 부하 테스트는 20여분만 진행했습니다.

2650504155BCFAF61A4D28

전압 수치. 대체적으로 문제 없이 일정합니다. 

2375404155BCFAFC0331F0

CPU의 전력 소모량... 인 것 같네요. 제 샌디는 풀로드시 100W정도 먹는 걸까요..?ㅎㅎ

26653A4155BCFAFB0D975D

이게 제일 보기 편하죠. 

12V는 최대 12.192 최소 11.904입니다. 

로드가 시작되면 전압이 살짝 떨어져서 작동한다는 감안하면 실제 부하중의 전압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5V와 3V도 양호합니다. 



9. 마무리


괜찮네요. 제 시스템에 비해 좀 과할 정도로 고용량인 것 같긴 하지만, 모자란 것보다는 넉넉하니 마음도 더 놓이는 것 같고요. 이전에 쓰던 파워가 시소닉이라고는 해도 고급 라인도 아닌데다 벌써 3년을 쭉 쓴걸 생각하면 슬슬 바꿔도 될 때였는데, 마침 훌륭한 새 심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성능은 양호합니다. 고주파도 전혀 없고요. 제 시스템의 목숨줄을 믿고 맡기기에 충분합니다.

소음이 이전 파워에 비해 살짝 높기는 합니다만, 시끄러운 수준은 아니라 실제 사용시에는 CPU팬이나 시스템 팬 소리에 묻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100%일제 캐패시터등 고품질의 부품 사용으로 내구성도 좋을 거고요. 애프터쿨링이라는 기술로 깨알같이나마 수명이 더 늘어나겠죠. 

풀 모듈+ 플랫 케이블로 인해 선정리가 정말 쉬워진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제 필테에서는 나오지 않은(측정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리플 노이즈가 동급 파워에 비해 다소 높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플웨즈, 쿨엔, 해외벤치(이 파워의 베이스가 된 서텍 파워) 모두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특성이네요.  

 높다고는 해도 규정치 이내에 충분히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라 할 부분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낮은 게 좋기는 하니까요. 

 

 또 하나 문제라면, 잘만의 현재 사정상 5년 보증을 완전히 믿을 수 있느냐는 부분인데요. 

 이건 제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니 뭐라 말할 수가 없네요. 

 다만 잘만의 A/S는 그동안 쭉 좋아왔고, 잘만도 현재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긍정적으로 보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은 파워를 선택하는 분들의 몫입니다. 

 

 적어도 제게는 꽤 만족스러운 파워네요. 

    










Who's 시스템쇼크

profile

 잘 부탁드립니다.

▼ 펼쳐 보기
Atachment
첨부 '1'
  • profile
    잼아저씨 2015.08.03 13:05
    알찬 리뷰 잘 봤습니다. 잘만이 요즘 힘들다 하지만 가성비는 좋네요. 15만원 대에 850 골드급 풀 모듈러 파워라니요 ㅎㅎㅎ. 이성이 넘치는 가격입니다. 이 제품에 관심이 있어 플웨즈 리뷰도 봤었는데 oem에 대한 부분은 몰랐습니다. 사실 oem도 나쁜게 아니라 맡긴 회사에서 해달란 대로 해주는 거라서 다 원 제작사의 의지라고 들었습니다. 어쨌든 좋은 파워인 거 같습니다.

  1.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