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전자부품 제조, 판매업체로 잘 알려진 아스크텍에서 새롭게 출시

한 마이크론 Crucial MX300 SSD 제품입니다. 마이크론 SSD 제품은 일명 '좀비 SSD'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 만큼 강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번에 새롭게 나온 마이크론 Crucial MX300 SSD 시리즈는 인텔과 마이크론 협력으로 개발된

플로팅 게이트 셀을 이용해 최초의 3D NAND 플래쉬를 적용시킨 모델로, 용량 증대와 함께 속

도와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마벨사 최신 88SS1074 컨트롤러 채용했고 80TBW(275GB기

준)의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신뢰성의 마벨 컨트롤러와 신기술인 3D TLC NAND Flash의 MX300 내부사진

 

 

Intel-Micron 합작 개발한 3D NAND 칩에는 메모리 셀이 플로팅게이트방식인 것 외에 

큰 특징이 존재합니다. CMOS 로직(주변회로)와 메모리셀 배열을 적층하는 것으로, 실

리콘 면적을 축소했던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워드선해독기회로와 감지증폭기회로를

아래 층에, 메모리셀 배열을 상층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속배선이 4층정도

로 증가합니다. 2층 금속배선은 메모리셀 배열의 하단에 있어 상부의 메모리셀 배열과

하부의 CMOS 회로를 접속합니다. 나머지 2층은 메모리셀 배열의 상단에 있는, 1층이

비트선 1층이 전원버스입니다. 

 

- 3D NAND 구조 비디오

 

 

이상으로 3D 낸드 플래쉬 구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최근 가성비 좋은 TLC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SSD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3D TLC 낸드 플래쉬를 갖춘 마이크론

Crucial MX300 SSD 성능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 확인해 보겠으며, 추가로 2D 낸드 플래쉬를

탑재한 삼성 840 EVO와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론 크루셜 MX300 시리즈 제품 용량은 275GB / 525GB / 750GB / 1TB / 2TB로, 제가
테스트한 용량은 275GB 입니다. 

 

  

 

 

스티커는 떼어서 SSD 본체에 부착하시면 됩니다. 무상 3년 서비스 입니다.

 

 

 

 

 

 

 

 

 

 

 

구성품으로는 SSD 본체, 2mm 스페이서,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 시리얼 넘버를 제공합니다.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는 백업 및 복원 관리 프로그램으로 추가로 파티션 관리, 부팅디스크

생성, 디스크 복사, 방화벽 관리 등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마이크론 SSD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제품 두께는 7mm이고, 일반적인 2.5인치

규격(노트북 호환) 입니다. 

 

 

시스템 연결 인터페이스(SATA3) 입니다.

 

 

 

뒷면에는 모델명, 시리얼넘버, 각종 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OS 설치는 안 했으며, 세컨더리로 연결해서 테스트 했습니다.

 

 

 

SSD-Z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보니 공정 기술이 35~50nm로 두루뭉실하게 표기가 나오네요.

 

 

왼쪽이 클린(0%) 상태이고 오른쪽이 더티(90%) 상태로 비교해서 벤치 테스트 했습니다.

  

 

 

위의 두 벤치 프로그램에서는 더티 상태에서의 쓰기 성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읽기 성능은 대체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위의 두 벤치 프로그램에서 더티 상태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만, 공식 스펙보다는 다소 떨어지

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린 상태에서는 10000MB 조금 넘으면서 쓰기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만 그래도 준수한

편 입니다.

 

 

더티 상태에서는 6000MB 조금 넘으면서 쓰기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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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온 더티 테스트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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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드라이브 상세 -
모델명 : Crucial_CT275MX300SSD1
드라이브 : L:\
전체 용량 : 275GB

- 드라이브 내 테스트 구간 -
테스트 구간 : 275GB ~ 0GB
파티션 용량 : 275GB

- 모드 적용 사항 -
윈도 캐시 효과 : 미적용
무한 반복 : 미적용
***************************************
100.0% 에서의 속도 : 474MiB/s
99.9% 에서의 속도 : 472MiB/s
99.8% 에서의 속도 : 500MiB/s
99.7% 에서의 속도 : 502MiB/s
99.6% 에서의 속도 : 502MiB/s
99.5% 에서의 속도 : 502MiB/s
99.4% 에서의 속도 : 503MiB/s
99.3% 에서의 속도 : 494MiB/s
99.2% 에서의 속도 : 502MiB/s
99.1% 에서의 속도 : 482MiB/s
99.0% 에서의 속도 : 471MiB/s
98.9% 에서의 속도 : 457MiB/s
98.8% 에서의 속도 : 481MiB/s
98.7% 에서의 속도 : 475MiB/s
98.6% 에서의 속도 : 465MiB/s
98.5% 에서의 속도 : 472MiB/s
98.4% 에서의 속도 : 477MiB/s
98.3% 에서의 속도 : 461MiB/s
98.2% 에서의 속도 : 476MiB/s
98.1% 에서의 속도 : 480MiB/s
98.0% 에서의 속도 : 483MiB/s
97.9% 에서의 속도 : 468MiB/s
97.8% 에서의 속도 : 483MiB/s
97.7% 에서의 속도 : 483MiB/s
97.6% 에서의 속도 : 483MiB/s
97.5% 에서의 속도 : 481MiB/s
97.4% 에서의 속도 : 485MiB/s
97.3% 에서의 속도 : 483MiB/s
97.2% 에서의 속도 : 476MiB/s
97.1% 에서의 속도 : 485MiB/s
97.0% 에서의 속도 : 478MiB/s
96.9% 에서의 속도 : 467MiB/s
96.8% 에서의 속도 : 479MiB/s
96.7% 에서의 속도 : 472MiB/s
96.6% 에서의 속도 : 470MiB/s
96.5% 에서의 속도 : 471MiB/s
96.4% 에서의 속도 : 476MiB/s
96.3% 에서의 속도 : 481MiB/s
96.2% 에서의 속도 : 472MiB/s
96.1% 에서의 속도 : 476MiB/s
96.0% 에서의 속도 : 291MiB/s
95.9% 에서의 속도 : 131MiB/s
95.8% 에서의 속도 : 192MiB/s
95.7% 에서의 속도 : 135MiB/s
95.6% 에서의 속도 : 125MiB/s
95.5% 에서의 속도 : 135MiB/s
95.4% 에서의 속도 : 125MiB/s
...
..
.
0.9% 에서의 속도 : 136MiB/s
0.8% 에서의 속도 : 140MiB/s
0.7% 에서의 속도 : 142MiB/s
0.6% 에서의 속도 : 140MiB/s
0.5% 에서의 속도 : 142MiB/s
0.4% 에서의 속도 : 144MiB/s
0.3% 에서의 속도 : 138MiB/s
0.2% 에서의 속도 : 306MiB/s
0.1% 에서의 속도 : 138MiB/s
0.0% 에서의 속도 : 40MiB/s
***************************************
최대 속도 : 503MiB/s
최소 속도 : 9MiB/s
평균 속도 : 153M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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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읽기 성능은 꾸준하면서 일정했으나 쓰기 성능은 더티 상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

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쓰기 테스트에서 공식 스펙인 83000 IOPS보다 낮은 76,000 IOPS정도

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기대를 해서 그런지 3D 낸드 플래쉬로 속도 저하 문제는

커버할 줄 알았는데, 벤치 결과를 보면 다소 궁금증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2D TLC 낸드 플래쉬와 비교하기 위해 삼성 840 EVO (120GB) 모델을 준비했습니다. 같은 용량

으로 비교해야 하나, 가지고 있는 제품이 120GB라 간단한 벤치 확인 후에 HD-Tune(파일 길이)

로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적층 기술로 셀당 일렉트론 증가, 고용량 가능, 셀간의 간섭 감소로 높은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클린 상태에서 비교해보니 삼성 840 SSD 수치가 좀 더 좋게 나옵니다.

 

 

파일 길이가 길어질수록 마이크론 MX300 SSD의 우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폭발적인 우위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성능으로 마벨 컨트롤러에 있는 쓰기 증폭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론 크루셜에서는 별도의 SSD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64비트 OR 32비트)

Crucial Storage Executive 다운로드 http://www.crucial.com/usa/en/support-storage-executive

 

 

웹페이지로 접속이 되며, 실행하면 바로 시스템 정보가 간단히 나옵니다. 펌웨어 설치 확인도!

 

 

디스크 드라이브 세부 정보들이 나옵니다. 용량, 온도, 일련 번호, 드라이버 및 펌웨어 버젼..

 

 

S.M.A.R.T 메뉴에서는 각 항목별로 자세한 값을 보여줍니다.

 

 

펌웨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드라이브 삭제 메뉴로, 디스크 초기화와 같은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SID 메뉴는 보안 모드 드라이브를 원래 상태로 초기화 시키는 메뉴입니다.

 

 

모멘텀 캐쉬는 램의 일부를 캐시로 사용해서 성능을 증폭시키는 기술입니다. 플렉스터의 플렉

스터보와 삼성의 래피드 모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명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는 합니다

만, 실제 체감 향상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멘텀 캐쉬(Momentum Cache)를 적용한 벤치입니다. 

 

 

오버 프로비저닝은 SSD에 일부 공간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일부 공간을 남겨두고 나머지 공

간을 가지고 사용하는 건데,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다고는 하나 그렇게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300 SSD (275GB) 제품은 인텔과 마이크론이 합작한 3D 낸드 플래쉬 기반

으로 만들어 졌으며, 용량의 증대와 더불어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모두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

같은 제품입니다. 게다가 마벨사 88SS1074 컨트롤러를 채용하여 쓰기 증폭 기술까지 있어서 벤

치에서 보다시피 쓰기 유지력이 상당히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단, 더티 상태에서 쓰기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과연 3D TLC 낸드 플래쉬의

이점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아직은 듭니다. 최고의 SSD라기엔 조금

은 부족하나 마이크론의 비약적인 TLC 발전에는 인정할 만 했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고 논하

기에는 다소 아쉽지만, 이러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된 펌웨어를 내놓고 가격도 다

른 TLC 제품에 근접하게 내린다면 앞으로 매리트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