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 서버급 안전성을 담은 카비레이크 보급형 메인보드
안녕하세요, 케레인입니다.
오늘은 카비레이크용, M-ATX용 메인보드,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를 소개해드립니다.
슈퍼마이크로, Supermicro하면 생소한 분들이 많을텐데 서버용 메인보드 시장의 절대강자입니다.
서버들은 몇일동안 컴퓨터를 연속해서 작업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데요.
바로 그 안정성의 대명사, 서버시장의 강자가 바로 슈퍼마이크로입니다.
소비자용 슈퍼마이크로 메인보드가 STCOM을 통해 수입이 되었습니다.
STCOM은 ASUS 유통사로 유명하며 우수한 A/S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슈퍼마이크로 메인보드를 함께 유통하면서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언박싱 /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슈퍼마이크로의 특징은 첫째도 안정성, 둘째도 안정성인데요.
그런만큼 박스도 이리저리 꾸미지 않고 딱 핵심만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타사 보급형 메인보드들이 3년 무상보증인 것에 반해 슈퍼마이크로는 4년 무상보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STCOM에서 같이 유통하는 ASUS 메인보드도 3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4년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 있겠죠? ^^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언박싱입니다.
박스 구성은 타사 메인보드와 비슷합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구성품은 메인보드, I/O쉴드, 설명서, 드라이버/소프트웨어 CD, SATA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런데 딱 봐도 설치가이드(설명서)가 큼직하지 않나요?
타사 설명서와는 달리 정말 엄청 크게 되어 있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설치가이드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고 설치에 필요한 핵심부분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타사 제품들처럼 상세설명이 들어있는 설명서는 없고 설치가이드만 있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구성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I/O쉴드입니다.
12만원 내외의 보급형 메인보드에 스폰지가 들어가있는 IO쉴드가 들어있습니다.
일전에 ASUS의 20만원이 넘는 Z170-A 메인보드 리뷰를 하면서 철쪼가리 I/O쉴드가 있어서 불평한 적이 있었는데,
슈퍼마이크로는 10만원 겨우 넘는 메인보드에 고가 메인보드에나 들어가는 스펀지 I/O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메인보드 리뷰를 했지만 보급형에 이게 들어가 있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괜히 안정성의 슈퍼마이크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외형 /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외형사진입니다.
M-ATX 메인보드로 전원부 히트싱크와 4개의 DDR4 메모리뱅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M-ATX 폼펙터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M-ATX보다는 좌우로 좀 더 긴 편입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크기는 24.4 * 24.4cm로 일반적인 M-ATX 크기인 24.4 * 22.4cm 보다 좌우로 2cm 더 긴 정사각형입니다.
그래서 M-ATX만 작창되는 작은 케이스들은 장착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의 메인보드 상단나사홀이 3개가 있는 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개만 있는 경우 샤시나 케이블 간섭문제로 장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인텔 LGA 1151소켓으로 카비레이크와 스카이레이크 CPU를 지원합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DDR4 메모리슬롯 4개를 지원합니다.
각 슬롯은 DDR4 16GB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단,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XMP를 지원하고 메모리클럭은 2400MHz까지 지원합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PCI-E x16 슬롯, PCI-E x4 슬롯, PCI-E x1 슬롯이 1개씩 있습니다.
PCIE x1, x4 슬롯은 가장자리가 열린 슬롯을 사용하기에 더 긴 PCIE 장비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역폭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작동은 보증할 수 없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6개의 SATA포트와 1개의 M.2 포트를 지원합니다.
SATA포트는 6개 모두 수평포트를 지원하여 그래픽카드나 다른 장비를 장착해도 문제없이 SSD나 HDD를 6개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2포트는 NVME PCIE SSD 전용이기에 SATA타입의 SSD는 장착할 수 없습니다.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후면 I/O포트입니다.
마우스/키보드용 PS/2포트, USB2.0포트 2개, USB3.0포트 4개, DP 1.2 포트, HDMI 1.4b 포트, DVI-D포트, 기가비트 랜포트, 7.1채널 오디오포트가 있습니다.
UEFI 바이오스 /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는 한국어를 지원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UEFI는 메뉴가 상단이 아니라 우측에 위치하고 있고 기능들의 배치도 타사 제품들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UEFI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약간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CPU]에서는 CPU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B250 제품이기에 오버클럭은 할 수 없습니다.
[CPU-전원관리제어]에 들어가면 전원성능모드를 Max non-turbo performance, Max Battery, Turbo Performance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의 메뉴들을 보면 선택지가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지만 모두 선택이 가능합니다.
색상때문에 선택불가능한 잠금메뉴처럼 보이지만 모두 변경이 가능합니다.
[메모리]에 들어가면 메모리클럭(메모리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XMP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커세어, 아벡시아, 지스킬과 같은 오버클럭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수동으로 오버클럭해야합니다.
[고급-PCH-IO구성]에 들어가면 Wake On LAN 사용을 통해 WOL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기 신호를 통한 원격부팅을 사용할려면 켜시면 됩니다.
[열 및 팬]에 들어가면 메인보드 부품의 온도 및 전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타사 메인보드와 달리 메인보드 기판온도(PCH온도)뿐 아니라 주변온도까지 측정가능한 점이 돋보입니다.
온도계로 방온도를 측정하면 20도가 나오는데 메인보드 상에서 22도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밀폐된 케이스와 CPU의 발열과 약간의 오차수준을 고려한다면 제법 쓸만한 결과값 같습니다.
[열 및 팬-팬제어설정]에 들어가면 팬 속도 컨트롤 모드에서 쿨링팬의 RPM속도를 최소, 안정적, 최대속도, 사용자정의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CPU온도가 너무 오르거나, 쿨링팬 소음이 시끄러운 경우 적절하게 조절해주면 됩니다.
[저장&나가기]에 들어가면 부팅모드, 무팅순서와 세팅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타사의 경우 부팅순서는 [부팅] 카테메뉴를 따로 빼서 만들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저장&나가기]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총평 /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서버용 메인보드 시장의 강자, 슈퍼마이크로의 안전성과 ASUS 유통으로 검증된 STCOM의 서비스가 결합되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온 것이죠.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의 안전성은 구성품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20만원 이상인 메인보드에서... ASUS인 경우 20만원짜리에도 안넣는 스펀지 I/O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사들이 원가절감으로 빼기 바쁜 와중에 슈퍼마이크로는 안정성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넣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메인보드 리뷰를 했지만 보급형 메인보드에 고급 I/O쉴드를 넣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SATA포트가 모두 수평형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그래픽카드와 같은 PCIE 장비를 장착해도 저장장치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서버용 컴퓨터에는 RAID카드를 비롯하여 각종 PCIE카드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험을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타사의 경우 기껏해봤자 2개 정도만 수평포트로 만들어주는 데 그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모두 수평포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상적인 M-ATX 메인보드보드 좌우로 2cm 더 커서 미니케이스와의 호환성이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메인보트 패턴디자인이나 각종 칩의 구성을 보면 굳이 2cm를 늘리지 않아도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죠.
원가상승을 감안하고 더 큰 기판을 사용한 것을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안전성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하지만 UEFI 바이오스의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메인보드 회사와 비교하여 촌스러운 디자인이라 원하는 메뉴를 찾는 즐거움보다는 빨리 찾고 나가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XMP 세팅도 지원하지 않았지만 이 점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슈퍼마이크로의 철학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애초에 B250 메인보드에서는 2133MHz에서 2400MHz로 올라가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 점도 한몫하고요.
Supermicro 슈퍼오 C7-B250-CB-ML STCOM는 미적감각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전성과 실용성을 깊게 생각하고 만든 메인보드입니다.
이 사용기는 에스티컴퓨터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