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온라인 월드 챔피언십 2014 결선 토너먼트
12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터에서는 'GOMeXP e스포츠 페스티벌'의 첫 날 행사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 챔피언십 2014' (이하 'CSOWC 2014')의 결선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 '카스 온라인'의 최강자를 가릴 챔피언십 결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6개국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2월 4일부터 진행 중인 'CSOWC 2014'대회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본선 리그전을 통과한 한국의 뉴클리어스와 프로젝트KR, 중국의 LD와 타이루 등 4개 팀이 우승팀의 자리를 노리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행사장에는 주말을 맞아 e스포츠 이벤트를 관람하려는 팬들이 방문해 4개 팀의 치열한 대결을 지켜봤으며, 특별 초대 가수인 스피카.S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이들을 즐겁게 했다.
▲ 결선 토너먼트에서는 모든 경기가 한중전으로 치러졌다.
▲ 초대가수 스피카.S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준결승 첫 경기인 뉴클리어스와 LD의 경기는 LD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서 준우승을 거둔바 있는 LD는 인페르노에서 진행된 첫 세트 전반부의 초반 접전부터 경기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뉴클리어스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단 한 라운드 만을 내주고 첫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뉴클리어스는 후반부에 반격을 노렸으나 한 번 넘어간 기세를 되돌리는데 실패, 한 라운드만 가져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어 더스트2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트에서는 후반부 뉴클리어스의 거센 반격에 LD가 역전을 허용하고 세트를 내줄 뻔 했으나 간신히 동점을 기록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서도 3라운드를 먼저 내준 이후 3라운드를 내리 따내 골든 라운드까지 경기를 이어간 LD는 골든 라운드에서 LD는 첫 세트 때의 모습을 되찾고 상대를 제압하는데 성공, 세 번째 세트까지 가는 일 없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 준결승 첫 세트에서는 중국의 LD가 승리했다.
이어 진행된 프로젝트KR과 타이루 간의 준결승 두 번째 경기는 프로젝트 KR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KR은 인페르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세트서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하며 상대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막판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타이루의 전략에 승기를 끊기며 계속 다음 라운드만 기약했으며, 그 결과 11-16으로 첫 세트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더스트2에서 진행된 두 번째 세트서 라운드를 주고받으며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한 프로젝트 KR이 상대를 몰아대기 시작하며 후반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으며, 16-11로 세트를 마무리짓고 최종 세트로 게임을 이어갔다. 이어 트레인 맵에서 진행된 마지막 세트 역시 테러리스트에게 불리한 맵임에도 8라운드를 가져갔으며, 후반부에 카운터 테러리스트로 전환된 뒤에도 기세를 이어가 16-11로 세트를 마무리짓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국의 프로젝트KR이 역전승을 거뒀다.
1경기 승자 LD와 2경기 승자 프로젝트KR의 마지막 대결에서는 LD가 역전승으로 승리,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떨쳐내고 대회의 정점에 올라섰다.
인페르노에서 진행된 첫 세트는 프로젝트KR이 챙겼다. 프로젝트KR은 첫 세 라운드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6-6이던 7라운드에서부터 상대를 쉴 새 없이 몰아치며 전반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올렸으며, 후반전에 들어서는 전반전과 다른 침착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16-12로 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1세트를 허무할 정도로 쉽게 내주며 2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듯 했던 LD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더스트2에서 진행된 2세트 초반, 9라운드까지 고전했던 LD는 10라운드에서 연승을 이어가기 시작했으며, 13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 전반전을 8-7로 마쳤다.
이후 후반전에서도 상대의 전략을 꿰고 있는 듯한 짜임새 있는 움직임을 앞세우며 프로젝트KR을 압박,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하더니,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16-7로 세트를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트레인에서 진행된 마지막 세트 역시 LD의 우세가 이어졌다. 전반전에서 단 네 라운드만을 내준 LD는 후반전에서 잠시 프로젝트KR의 마지막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계산 안에 있다는 듯 차분한 운영을 선보이며 포인트를 더해갔으며, 결국 26라운드에서 1:1 상황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는 LD 선수들의 모습.
▲ 중국의 LD가 우승컵과 상금 25,000달러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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