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1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람잘 날 없는 그래픽카드 시장, 고주파와 메모리 문제로 시끌

지난 2014년의 그래픽카드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 만큼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엔비디아가 전력 효율이 개선된 맥스웰 아키텍처 기반의 신제품들을 쏟아내면서 인기를 누렸고, AMD 역시 라데온 290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군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가장 큰 이슈라면 역시 엔비디아의 베스트 제품인 지포스 GTX970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건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PC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GTX970 사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유저들의 공분을 사며 승승장구하던 엔비디아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계기가 된다.

지난 해부터 불거졌던 GTX970의 이슈는 크게 고주파와 스펙 표기 오류, 메모리 문제 등 3가지로 나뉘는데, 어느 것 하나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들이다. 먼저 고주파 사태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되기 시작한 것으로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아닌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거의 전 제품에서 적지 않은 확률로 발생했다.

 icon_p.gif 
▲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GTX970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사태, 소송, 환불 등의 부정적인 느낌의 말들이 많다.

소위 뽑기운에 따라 고주파가 없는 제품을 고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당시 고주파 사건은 적수 없이 탄탄대로를 달리던 GTX970의 인기에 제동을 거는 불씨가 된다.

고주파가 가벼운 펀치였다면 메모리 및 스펙 표기 오류 문제는 어퍼컷이라 할 수 있다. 고주파 문제가 잠잠해지고, 다시금 GTX970의 인기가 올라가려던 찰나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엔비디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된다.

GTX970 메모리 사건이란 간략하게 말해 스펙상으로는 4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 구동에서는 사용량이  3.5GB가 넘어가면 처리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하드웨어 오류로 생긴 문제점으로 4GB의 메모리를  믿고 샀던 소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황당한 문제일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RoP의 개수나 L2 캐시 등 세부적인 스펙 역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더욱 낮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다.

물론 이 같은 문제가 일반 유저에게 특별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메모리를 3.5GB 이상 쓸 일도 없거니와 게임이나 기타 벤치마크에서는 성능 저하가 거의 없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일은 없다. 다만 표기된 사양을 믿고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이 같은 논란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속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집단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소비자들의 강경 움직임에 침묵하던 엔비디아도 뒤늦은 진화에 나섰다. 문제가 되는 제품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고, CEO까지 이례적으로 나서 해명을 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GTX970을 포털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GTX970 뻥스펙, 고주파, 환불, 소송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이 등록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엄청난 이슈로 남은 사건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바로 그 제품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

이렇듯 혼란스러운 와중에 MSI는 AMD의 라데온 R9 290X GPU를 탑재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틈새 시장에 대한 재빠른 공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이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는 오버클럭을 가미해 높은 성능은 물론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주파도 없고, 메모리도 온전하게 쓸 수 있어 더욱 믿을만 하다. 과연 이 제품의 특징은 무엇이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검은사막을 비롯해 PC 게임과 벤치마크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알아봤다.

 icon_p.gif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

제조공정

28nm

코어 클럭

1080MHz

메모리

GDDR5 4GB (512bit / 5000MHz)

스트림 프로세서

2816개

출력 포트

DVI 2개, HDMI, 디스플레이 포트

TDP

250W

전원 포트

8핀 2개 / 6핀 1개

가격

인터넷 최저가 48만 7900원 / 2월 27일 기준

제품 문의

MSI코리아 (http://kr.msi.com/)

현재 출시된 AMD 라데온 R9 290X 중 가장 높은 클럭

AMD 라데온 R9 290X는 AMD의 싱글 GPU 기반 그래픽카드 중 최상위 라인업으로 지난 2013년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무척 뛰어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는 현재 판매 중인 AMD 라데온 R9 290X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의 290X 인기 순위 중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icon_p.gif 
▲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R9 290X 중 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제품의 첫 번째 특징으로 GPU 클럭을 상당히 높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적용된 GPU 클럭은 1080MHz로 레퍼런스의 947MHz에 비해 무려 14% 정도가 높다. GPU의 클럭이 성능의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지만,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한 강점이 될 수 있다.

 icon_p.gif 
 

또한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옹됐다는 점도 사용자들의 믿음을 더해주는 요인이 된다. 팩토리 오버클럭은 그래픽카드를 처음 설계할 때부터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이에 적합한 방식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부품의 구성이나 기판의 설계, 쿨링 솔루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이에 맞게 구성되기 때문에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 있어서도 일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참고로 1080MHz의 GPU 클럭은 현재 국내 출시된 AMD 라데온 R9 290X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그만큼 성능도 뛰어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고,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안정성까지 높였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극한의 환경도 문제 없는 밀리터리 클래스4 전원부

MSI는 최근 출시되는 중급형 이상의 그래픽카드에 고품질의 부품으로 내구성을 높인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 4 전원부를 적용해왔다. 해외 기간을 통해 품질은 인증받은 밀리터리 클래스 전원부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오버클럭에도 그래픽카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에 탑재된 밀리터리 클래스4는 슈퍼 페리이트 쵸크와 탄탈륨 HI-C 캐퍼시터, 다크 캐퍼시터, 쿠퍼 MOS 및 DrMOS4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전원부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답게 무려 15페이즈(10+3+2)로 이루어져 GPU와 메모리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추가 오버클럭에 대한 대비까지 완벽하게 했다.

 icon_p.gif 
▲ 15 페이즈의 전원부는 밀리터리 클래스4로 이루어져 극한의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

또한 슈퍼 페라이트 초크(Super Ferrite Chokes)는 일반적인 초크에 비해 약 30% 향상된 저장 능력과 낮은 온도에서의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여기에 전원부의 안정성도 약 20% 가량 높여 오버클럭에 특히 강하고, 전력 효율도 뛰어나 전기 요금 절감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된 HI-C 캐퍼시터는 효율이 뛰어난 탄탈륨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일반 캐퍼시터와 비교해 수명이 무려 8배나 길고, 93%의 높은 에너지 효율로 GPU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또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공간 효율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해 본 제품과 같은 듀얼 쿨러 등을 탑재할 때 유리하다.

다크(Dark) 캐퍼시터는 풀로드 상태에서 무려 10년의 수명을 자랑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고, ESR(등가직렬저항) 특성 또한 일반 솔리드 캐퍼시터에 비해 30%가 낮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Copper 모스펫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스펫보다 전류 용량이 2배 많고, 반대로 온도는 20% 낮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품질 좋기로 이미 많은 사람들 에게 알려진 Dr.MOS까지 더해져 높은 클럭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추가 오버클럭도 문제 없는 쿨링 솔루션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대다수는 쿨링 솔루션을 이야기할 것이다. 아무리 팩토리 오버클럭이라 할지로도 1080MHz의 높은 클럭이 적용된 이상 GPU와 전원부의 발열이 적을 수는 없는데, 이를 MSI만의 쿨링 시스템으로 말끔하게 해결했다.

 icon_p.gif 
▲ 크기가 다른 3개의 팬은 각기 다른 부위에 대한 제어 기능을 갖는다

쿨링 솔루션은 3개의 쿨러와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 백플레이트와 일체형 히트싱크, 커버 베이스까지 총 6가지로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쿨러와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만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제품은 여기에 백플레이트를 비롯한 부가적인 장치까지 달아 쿨링 효율을 더욱 높였다.

핵심이 되는 쿨링 팬은 3개가 장착됐는데, 좌우측 팬이 각각 90mm, 가운데 팬이 80mm로 크기가 다르다. 특이한 점은 3개의 팬이 각기 다른 부위에 대한 제어 기능을 갖는다는 점이다. 가장 왼쪽의 팬은 GPU를, 중앙 팬은 PWM을, 오른쪽 팬은 전원부를 담당하고 이 부분의 온도 변화에 따른 팬 컨트롤러가 내장돼 상황에 따라 RPM이 달라진다.

아울러 MSI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 프로펠러 블레이드 기술과 2볼 베이링의 적용으로 기존 쿨링 팬에 비해 20% 이상 향상된 풍량을 제공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먼지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소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시스템 구동시 약 30초간 방열판에 쌓인 먼지지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적용됐다.

 icon_p.gif 
▲ 널찍한 히트싱크는 GPU와 메모리,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해소
 icon_p.gif 
▲ 총 4개의 히트파이프가 탑재됐는데, 그 중 2개는 무려 8mm 크기의 슈퍼파이프

히트싱크 및 히트파이프 역시 MSI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효과적으로 만들어졌다.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크게 제작돼 GPU와 메모리, 전원부 등 부품의 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GPU 및 메모리와 맞닿는 구리베이스는 니켈로 도금돼 산화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열 전도율도 뛰어나다.

히트파이프도 상당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총 4개의 히트파이프가 탑재됐는데, 그 중 2개는 무려 8mm 크기의 슈퍼파이프로 GPU와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각각의 히트싱크로 빠르게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백플레이트에 전면 일체형 히트싱크와 커버 베이스까지

팬과 히트싱크가 쿨링의 시작이라면 백플레이트와 일체형 히트싱크는 쿨링의 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가 다른 제품과 다르게 점은 백플레이트와 전면 일체형 히트싱크, 그리고 커버 베이스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 백플레이트는 이미 많은 제품이 채용되고 있어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다른 두 장치는 어디서도 쉽게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MSI가 이 제품에 얼마나 공을 많이 들였는지 알 수 있다. 먼저 백플레이트는 기판의 뒷면에 부착됐고, 일체형 히트싱크는 기판 앞면에 부착됐다. 또한 커버 베이스는 쿨링 팬의 커버로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icon_p.gif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와 전면 일체형 히트싱크, 그리고 커버 베이스까지 달았다

이 세 가지 장치 모두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열 전도율이 뛰어나고, 쿨링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아울러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기판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고,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지켜 물리적인 손상까지 막아준다.

특히 히트싱크를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커버 베이스는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것으로 발열 해소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완전히 채워줌과 동시에 팬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쿨링에 대한 MSI의 노하우를 잘 보여주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icon_p.gif 
▲ 이 장치들은 기판의 휘어짐을 막는 동시에 쿨링까지 돕는 역할을 한다

파워 유저를 위해 2개의 바이오스 탑재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바이오스가 2개가 탑재돼 있다는 것이다. 보통 고가의 메인보드에서 듀얼 바이오스가 탑재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그래픽카드에서는 생소하게 여겨질 것이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는 바이오스를 일반 사용자를 위한 기본 바이오스와 익스트림 오버클럭커를 위한 LN2 바이오스로 나누어 성능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했다.

듀얼 바이오스는 기판의 한 켠에 위치한 DIP 스위치를 통해 선택이 가능하고, LN2 모드를 사용할 경우 클럭이나 온도, 전압 등에 대한 조절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극한의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나친 오버클럭은 자칫 제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A/S가 불가하니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오버클럭을 하기 전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은 충분하고, 믿을만한 제품인지에 대한 점도 충분히 확인을 해야 할 것이다.

현재 전력 수급 상태 알 수 있는 LED 램프까지

AMD 라데온 R9 290X는 고성능 제품답게 상당한 양의 전력을 소모한다. TDP(열 설계전력)가 무려 250W로 어지간한 PC 한 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와 같이 오버클럭이 적용된 경우라면 250W보다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당연히 제품을 원활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상당히 높은 용량의 정격 파워서플라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어떤 구성으로 PC를 조립하냐에 따라 전체 용량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고성능 CPU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600W급의 파워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추가로 오버클럭을 생각하고 있다면 700W 이상의 파워를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양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전원 포트의 개수도 만만치 않다. 본 제품은 보조전원으로 8핀+8핀+6핀 포트를 사용하며,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변환 케이블도 제공한다. 일반적인 정격 500W 이상의 파워가 대부분 6+2핀 케이블 2개를 갖고 있음을 감안하면 반드시 변환 케이블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icon_p.gif 
▲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는 8+8+6핀의 보조전원이 필요

또한 기판에 부착된 각종 LED로 현재의 전원 상태를 알 수 있게 한 것도 MSI 제품만의 특징이다. 기판의 뒷면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노란색 등 세 개의 LED 램프가 있는데, 일반 작동 모드에서는 파란색이, 전원이 부족할 경우는 빨간색이, 오버클럭 모드에서는 노란색이 각각 점등된다.

 icon_p.gif 
▲ LED의 색상으로 현재 전력 수급 상태를 알 수 있다

여기에 쿨링 팬 상단에 라이트닝(LIGHTNING)이라는 글씨도 LED로 되어 있어 현재 전력 사용량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등 익스트림 유저를 배려했다. 아울러 은은한 불빛으로 튜닝의 효과까지 보여줘 일석이조의 혜택을 준다.

풍성한 출력 포트에 익스트림 유저를 위한 배려까지

영상 출력 포트로는 HDMI 1개와 디스플레이 포트 1개, DVI 포트 2개 등 총 4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수의 모니터를 연결해 하나처럼 쓸 수 있는 AMD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참고로 모든 포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포트로 덮여 있어 이물질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icon_p.gif 
▲ HDMI, 디스플레이 포트, DVI 등 다양한 출력 포트가 마련

또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데, 먼저 익스트림 오버클럭을 즐기는 유저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PWM용 히트싱크 (Extra MOS)를 제공한다. 이는 별도의 쿨러 장착하고자 PCB 전면에 위치한 전면 일체형 히트싱크를 제거할 경우 후면 전원부의 쿨링을 돕는 별도의 히트싱크로 익스트림 유저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icon_p.gif 
▲ 익스트림 오버클러커를 위한 별도의 히트싱크를 제공

아울러 MSI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애프터버너(Afterburner)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GPU와 메모리, PLL의 전압 조절 및 온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상에서 쓸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고 초보자도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져 누구나 간단하게 성능을 높일 수도 있다.

검은사막에서 배틀필드까지 거침없는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의 성능

다음으로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D5 4GB'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PC 게임, 그리고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등을 돌려 알아봤다. 비교 대상으로는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970과 GTX960, AMD 라데온 R9 290 레퍼런스 제품을 꼽았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i5 4세대 4690
- 메인보드 : MSI Z97S SLI PLUS 대원CTS
- RAM : G.SKILL 8GB DDR3-2133 (4GBX2)
- SSD : 인텔 335 시리즈(240GB)
- 파워서플라이 : FSP HYPER 7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3D MARK FireStrike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얼리 어댑터들이 PC의 성능을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결과 중 그래픽 점수를 기준으로 성능을 비교해 봤다.

테스트 결과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은 팩토리 오버클럭을 앞세워 12000점이 넘는 높은 점수로 다른 비교 제품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쟁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지포스 GTX970과는 10% 이상의 차이를 보여줬고, 올 1분기 그래픽카드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GTX960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icon_p.gif 
 

3D MARK 11 (Performance)

3D MARK11은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신뢰를 얻고 있을 만큼 정확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3D MARK 2013과 함께 PC의 테스트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예상대로 오버클럭된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의 성능은 단연 돋보였다. 15000점대의 점수로 2위를 기록한 GTX970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줬다.

 icon_p.gif 
 

배틀필드4 (2560x1440 / 최고)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FPS 방식의 PC 게임에 있어서 전설로 불리고 있는 배틀필드4는 엄청난 PC 사양을 요하는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1920X1080 이상의 고해상도에서 풀옵션으로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면 고가의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오래된 PC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다만  다른 게임과 달리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있지 않은 관계로 특정 구간을 반복해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측정해야 하기에 점수가 챕터마다 다를 수 있다.

테스트는 2560X1440의 높은 해상도에서 진행됐고, 그래픽 옵션은 최고로 설정했다.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은 이번 테스트에서도 높은 성능을 앞세워 인기의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이 제품은 50.7프레을 기록하며 테스트 내내 별다른 프레임 저하 없이 원활하게 작동했다. 물론 GTX970 또한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줬지만, 라이트닝 제품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icon_p.gif 
 

메트로 라스트라이트 (1920X1080 / 매우 높음)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FPS 게임 메트로 라스트라이트도 배틀필드4 못지 않게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PC 게임이다. 때문에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성능 측정에도 자주 등장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테스트 결과 전체적인 양상은 앞선 테스트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클럭을 1080MHz까지 끌어올린 MSI의 제품이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다.

 icon_p.gif  

검은사막 (2560X1440 / 1920X1080 / 매우 높음)

최근 패치를 통해 관심이 더욱 높아진 다음게임의 검은사막은 화려한 그래픽 못지 않게 엄청난 PC 사양을 요하기 때문에 오래된 PC로는 구동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물론 그래픽 옵션을 중간 혹은 그 이하로 해놓고 진행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화질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반대로 그래픽 옵션을 높음 이상으로 설정하고자 하면 CPU나 그래픽카드 역시 중고가 제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은 앞서 소개한 배틀필드와 같은 PC 게임보다 사양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은사막은 어지간한 PC 게임은 저리가라 할 만큼 고사양이기 때문에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과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

  
 

테스트는 앞서와 마찬가지로 2560X1440의 해상도에서 매우 높음 옵션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의 압승이었다. 평균 프레임이 50점 정도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끊김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GTX970이나 R9 290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오버클럭으로 무장한 MSI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아울러 GTX960은 평균 프레임은 높았지만, 마을과 같이 유저가 몰리는 곳에서는 간혹 프레임이 떨어지기도 했다.

 icon_p.gif 
 

이러한 결과는 1920X1080의 해상도로 돌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이 높은 프레임을 기록하며 원활한 게임 실행 능력을 보여준 가운데,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은 70프레임으로 끊김없는 플레이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검은사막을 최고 옵션으로 실행함에 있어 최고의 제품임을 나타내는 결과라 할 수 있다.

 icon_p.gif 
 

재조명 받고 있는 AMD 라데온 R9 290X, 그 중심에 선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

올 들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검은사막은 물론 소위 레전드라 불리는 PC 게임들이 줄줄이 귀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고사양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AMD 라데온 R9 290X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비록 출시된 지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성능에 있어서 의심의 여기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당연히 최고의 제품을 찾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으로 어필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icon_p.gif 
 

그리고 그 중심에 'MSI 라데온 R9 290X 라이트닝'이 있다. 이 제품은 앞서 말했듯 R9 290X 중 가장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고, 성능에 있어서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40만원 후반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경쟁 제품인 지포스 GTX970이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앞서 말한 메모리와 고주파 등의 문제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적잖게 잃었다. 이에 해당 라인업을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상당수는 이미 290X로 마음을 돌린 상황이다. 만일 대작 게임의 출시에 맞춰 하이엔드 게이밍 PC를 조립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번외로 생각했던 라데온 R9 290X도 한 번쯤 장바구니에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글쓴이 님의 최신글
  1. 2016-10-07 15:27 제휴 리뷰 > 오직 NAS를 위한 10테라 HDD “씨게이트 아이언울프 10TB’ *1
  2. 2016-10-07 15:26 나눔 게시판 > 좀비 SSD가 진화했다 'MICRON Crucial MX300 750GB' *1
  3. 2016-10-07 15:20 제휴 리뷰 > 은밀하게 세련되게 와이파이존 구축 ‘ipTIME Ring’ *1
  4. 2016-10-07 15:19 제휴 리뷰 > 새 시대 여는 선봉장 '갤럭시 GALAX GTX1060 EXOC 6GB G天命' *1
  5. 2016-10-07 15:19 제휴 리뷰 > 최고의 PC를 위한 조력자 'ASUS X99-A II' *1


  1. 무게는 가볍고 디자인은 아름답다, 한성컴퓨터 TFG CH240 컬러풀 7.1Ch 게이밍헤드셋

      사운드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구형 게임의 경우 굳이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아도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정확한 소리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최신 게임에서는 헤드셋이 사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최신 게임 대부분이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소리에 방...
    Date2021.02.15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51
    Read More
  2. 15.6형 보다 작은 16형 슬림 노트북, LG전자 2021 그램16 16ZD90P-GX7BK

      17형 대화면 노트북은 일반 노트북을 압도하는 화면크기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많은 제조사가 17형 대화면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단, ...
    Date2021.02.10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66
    Read More
  3. 작고 가벼운 초슬림 블루투스 키보드, 로지텍 KEYS-TO-GO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같은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디바이스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데 반해 컨텐츠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입력장치의 부재로 인해 다중 작업을 하거나 빠르게 대량의 타이핑을 해야 할 경우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
    Date2021.02.09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53
    Read More
  4. 모바일 디바이스 영상을 대화면으로 즐긴다, 아트뮤 C타입 to HDMI 어댑터 케이블

      전자기기의 단자가 USB C타입으로 통일되고 있다. A타입만을 사용하던 PC에서도 C타입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노트북은 C타입 만을 지원하는 모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USB C타입은 앞뒤 구분이 없어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작은 크...
    Date2021.02.09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54
    Read More
  5. 가격부담 줄인 최고급형 슬림 노트북, LG전자 2021 그램14 14ZD90P-GX30K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지만 노트북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졸업과 입학 시즌으로 노트북을 찾는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고 재택수업 및 인터넷 강의를 하는데 노트북 사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Date2021.02.08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60
    Read More
  6. 압도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지배한다, ASUS ROG 스트릭스 G513QR-HF012

      그래픽카드 수급 문제로 인해 활기차야할 졸업입학 시즌의 PC시장이 비수기 처럼 조용하다. 많은 게이머들이 RTX 30시리즈의 원할한 시장공급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지만 가상화폐의 가격상승으로 인해 당분간 PC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
    Date2021.02.08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39
    Read More
  7.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 퍼포먼스 SSD, 마이크로닉스 WARP GX1 M.2 NVMe

      SSD 는 PC의 체감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다. 최신 프로세서와 대용량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기본 저장장치를 HDD로 사용하면 느린 속도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와 반대로 구형 PC를 사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SSD 에 O...
    Date2021.02.05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34
    Read More
  8.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11세대 인텔코어 노트북, 한성컴퓨터 TFX5135U

      11세대 인텔코어는 고성능 슬림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들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 기특한 프로세서라 할 수 있다. 10세대 인텔코어는 물론 AMD 르누아르 와도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해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에서 11세대 인텔코어를 장착해 제품...
    Date2021.02.03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114
    Read More
  9. 빠른 속도에 사용 편의성 높인 고성능 스캐너, 후지쯔 ScanSnap iX1600

      종이 문서의 디지털 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 할 수 있다. 업무 정보는 빠르게 공유되고 일목 요연하게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종이 문서는 공유가 힘들 뿐만 아니라 DB화 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종이...
    Date2021.02.03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184
    Read More
  10. 대량출력에 최적화된 무한잉크 프린터, 캐논 PIXMA G1920

      한번 구입하면 유지비가 들지 않는 일반적인 PC 제품과 달리 프린터는 잉크나 토너를 사용해 인쇄작업을 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유지비가 들어간다. 인쇄량이 많지 않을 경우 유지비를 고민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하지만 대량인쇄를 한다면 반드시...
    Date2021.02.02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113
    Read More
  11. 가성비에 특화된 르누아르 슬림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3UD70P-GX30K

      고급형 슬림 노트북은 뛰어난 휴대성과 높은 성능으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LG 는 다양한 스타일의 그램 노트북을 선보이며 국내 슬림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램의 시장반응은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
    Date2021.02.01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185
    Read More
  12. 원할한 재택근무를 위한 기업용 워크스테이션, HP ZCentral 4R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시 되던 문화가 코로나 19로 인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코로나 19의 높은 전염력으로 인해 정부 기관에서는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독려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회사에 모이지 않고 집이나 기타 장소에...
    Date2021.01.29 Category노트포럼 By노트포럼 Views13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32 Next
/ 132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