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사이에 급격하게 성장한 PC 관련 제품을 들자면 단연 웹캠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대면활동이 일상화 되어 웹캠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데 반해 코로나 19로 인해 쌍방향 인터넷 강의와 화상회의를 하는 학생 &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특히 초기 비용부담 없이 개인방송을 하는 크리에이터 까지 늘어나면서 일부 웹캠은 품절 현상까지 발생했다.

 

웹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제품도 다양화 되었다. 1만원 대의 보급형 제품이 주를 이루던 예전과 달리 고화질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QHD 해상도의 제품들이 하나둘씩 출시 되었으며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HW20 2K QHD 웹캠은 화질에 특화된 고급형 웹캠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이다. HD나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웹캠과 달리 QHD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와이드 화각 지원으로 시원시원한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전면에는 고감도 마이크가 장착되어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 할 수 있으며 오토 화이트 밸런스 기술 지원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재생한다. 뿐만 아니라 306도 각도 조절이 가능해 편하게 화각을 조정할 수 있으며 렌즈커버가 제공되어 사생활 노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보급형 웹캠과는 확연히 다른 화질과 성능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사용설명서와 거치를 위한 미니삼각대가 제공된다.

 

 

 

72 x 60 x 58mm 의 크기와 130g 의 무게로 일반 모니터나 노트북 패널등에 손쉽게 거치할 수 있다. 보급형 제품대비 크기가 약간 크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며 무게도 가벼워 모니터에 장착했을 때 부담을 주지 않았다.

 

기기의 디자인은 고급형 모델답게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운드 형태의 아기자기한 외관을 가진 모델로 전면에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단색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웹캠과 달리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광시야각 글래스 렌즈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D 나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 웹캠과 달리 2K (2560 x 1440) 해상도를 지원해 한차원 높은 화질을 경험할 수 있으며 89도 광시야각 지원으로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에서 최상의 화각을 제공한다.

 

렌즈 양 측면에는 듀얼 무지향성 마이크가 부착되어 별도로 헤드셋이나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성을 명확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렌즈커버가 제공되어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개인방송이나 브이로그 제작에 최적화된 모델답게 안면인식 기술을 지원하며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감을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만족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헤드와 받침대가 볼헤드로 연결되어 있어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받침대는 모니터에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원하는 곳에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집게형 받침대 내부에는 패드가 부착되어 모니터나 노트북 등에 올려 두었을 때 스크레치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경쟁 제품들과 달리 바닥면에는 홀이 설치되어 기본 제공되는 미니 삼각대나 일반 삼각대 장착이 가능하다.

 

 

헤드에 연결된 USB 케이블의 모습으로 140cm 의 길이를 지원해 바닥등에 설치된 PC에도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USB 2.0 과 3.0 인터페이스에 플러그 앤 플레이 지원으로 손쉽게 PC나 노트북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를 지원하며 타 제품들과 삼각대를 제공해 손쉽게 웹캠을 셋팅할 수 있다.

 

 

 

보급형 웹캠을 압도하는 높은 해상도와 장착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가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화질과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테스트를 위해 웹캠을 설치한 모습이다. 모니터에 손쉽게 고정할 수 있는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고 삼각대도 별도로 제공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었으며 케이블 길이도 넉넉해 PC에 장착하는데 불편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플러그앤 플레이 지원으로 USB 연결 만으로 웹캠 사용이 가능했다. (윈도우 10 기준)

 

카메라 측면에 상태표시 LED가 설치되어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사진과 같이 그린 LED가 켜지면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는 것을 뜻하며 사용되지 않을 때에는 빨간색의 LED가 켜진다. (유저가 쉽고 빠르게 카메라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셀프 사진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할 경우 기본앱인 카메라를 사용하면 된다. 단, 기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밝기나 명암, 화면 회전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유/무료로 제공되는 S/W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웹캠과 같이 기본 설정에서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지만 S/W 설정에서 주파수를 60Hz 로 설정해 주면 플리커 현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 초기 카메라 셋팅시 깜빡임 감소나 주파수를 변경하기 바란다.

 

 

크리에이터에 특화된 고화질 웹캠으로 2K@30fps를 지원해 버벅이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방송할 수 있다. 특히 듀얼 마이크가 전면에 부착되어 조용한 실내에서는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상단의 사진은 유튜브를 이용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PC나 노트북 해킹으로 웹캠을 조정해 신체를 촬영하고 유포하는 것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웹캠과 달리 렌즈 부분에 커버가 부착되어 있어 손쉽게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비활성화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카메라가 작동되고 있더라도 커버만 내려주면 카메라 기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모니터의 크기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손쉽게 거치할 수 있는 것은 이 제품의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16mm 정도의 두께를 가진 일반 모니터에 웹캠을 설치한 모습으로 흔들림 없이 장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형 모니터의 경우 두께가 상당해 일부 웹캠은 원할하게 설치할 수 없다. 상단의 사진은 27mm 의 두께를 가진 구형 모니터에 설치한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자연스럽게 웹캠을 셋팅할 수 있었다. 특히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화각을 맞추는데 어려움도 없었다.

 

 

PC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최신형 노트북에 웹캠을 설치한 모습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거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의 경우 기본적으로 웹캠이 장착되어 있지만 대부분 HD 해상도를 지원해 화질에서 100%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다. 노트북에서도 고화질로 개인방송을 하거나 화상회의 등을 하고 싶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HD웹캠이 설치된 노트북에 HW20을 장착해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두 대의 카메라 모두 최대 해상도로 지정 했으며 밝기 조정을 비롯해 별도의 효과는 적용하지 않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TFG5175 의 HD웹캠은 상당히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 노트북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린다. 대부분의 저가형 노트북은 웹캠이라 불리기도 민망한 수준의 화질을 보여준다.)

 

 

사무실의 불을 모두 켜고 사진 촬영을 진행한 모습으로 리사이즈 상태에서는 밝기와 화각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9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HD웹캠 원본과 HW20 리사이즈 (HD웹캠과 동일한 HD로 리사이즈) 를 비교하면 화질차가 확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칠고 수채화 현상이 발생하는 HD 웹캠과 달리 HW20 은 피부톤이 밝고 부드러우며 찌그러지는 느낌이 없다.

 

 

사무실에 불을 모두 끄고 촬영을 진행한 모습으로 차이가 더 확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울 뿐만 아니라 노이즈가 확연하게 늘어난 HD웹캠과 달리 HW20은 노이즈 억재력이 상당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밝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주었다.

 

이 제품은 일반 카메라와 달리 실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것을 고려해 정상값 대비 +1~2 정도로 노출이 셋팅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밝은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S/W 설정에 들어가 밝기를 조금 낮춰주는 것이 좋다. 단, 사진과 같이 웹캠 사용이 힘든 어두운 환경에서는 별도의 셋팅없이 최상의 화질로 웹캠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이나 화질에 따라 다양한 웹캠이 판매되고 있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화질을 고려할 필요없이 심플한 용도로 사용한다면 1만원대의 보급형 제품만으로 충분한 반면 크리에이터와 같이 화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유저는 4만원 이상의 고급형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리뷰를 진행한 한성컴퓨터 HW20 2K QHD 웹캠은 화질에 특화된 고급형 웹캠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HD나 FHD 웹캠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어 일반적인 동영상 촬영은 물론 크리에이터를 위한 개인방송 및 브이로그, 직장인의 화상회의 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광시야각 렌즈가 설치되어 협소한 책상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내 환경에 맞게 노출이 셋팅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퀄리티 높은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내장형 고감도 마이크 탑대로 명확하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모니터나 장소의 제약없이 설치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클립 형태의 받침대가 설치되에 있고 스크레치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쿠션이 내부와 바닥에 설치되어 대부분의 모니터와 노트북에서 안정적으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미니삼각대도 기본 제공해 모니터 설치가 힘든 환경에서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매력적이며 렌즈 커버가 설치되어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회전을 지원해 손쉽게 화각을 설정할 수 있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부담없이 개인방송을 시작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나 기존 웹캠의 떨어지는 화질로 인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1만원대의 보급형 웹캠과는 확연히 다른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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