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지난 5월 출시한 최상위 라인업의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80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은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포스 GTX1080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28nm에서 한층 개선된 16nm의 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큰 향상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해상도에서 더욱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8GB의 GDDR5X 메모리가 탑재돼 4K UHD급 이상의 모니터에서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기에 가히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IT 시장의 화두인 가상현실(VR)을 원활하기 구동하기 위해 SMP(Simultaneous Multi-Projection) 기능이 탑재됐고, 동적 부하 관리(Dynamic Load Balancing)와 Preemption 등을 지원해 DX12 기반의 게임에서 한층 부드러운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이자 명실상부한 1위 유통사로 꼽히는 이엠텍아이엔씨는 제트스트림(JETSTREAM)과 HV, ASUS 등 다양한 그래픽카드를 내놓으며 급변하는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HV 제품 특유의 안정성과 팩토리 오버클럭, 탁월한 쿨링 효율까지 갖춰 하이엔드 게이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디자인에 LED 효과까지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이엠텍이 내놓은 최상위 그래픽카드에 해당하는 만큼 디자인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기판이나 커버의 색상은 기존 HV 시리즈와 동일한 검정색으로 게이밍 제품에 걸맞는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커버 위 아래 부분에 빨간색과 흰색의 빗금 무늬를 적용해 지루한 느낌을 덜고자 했다.

제품의 가로 길이는 282mm, 세로가 128mm로 여느 지포스 GTX1080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는 물론 확장성이 좋은 미니타워에도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몰 폼팩터 사이즈의 하이엔드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미니타워 케이스를 활용해 멀티미디어용PC를 조립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작은 크기가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카드 곳곳에 LED를 적용해 튜닝 효과를 높이고자 한 점도 돋보인다. 커버 상단 GEFORCE GTX 글자를 비롯해 2개의 쿨링 팬에도 각각 LED를 적용해 은은한 느낌을 살렸다. 아울러 상단 GEFORCE GTX 글자에 적용된 LED는 XTREME tuner Plus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이나 점등 방식을 바꿀 수 있어 현재의 상황과 PC 구성에 맞는 튜닝이 가능하다.

▲ 커버 상단 GEFORCE GTX 글자를 비롯해 2개의 쿨링 팬에도 각각 LED를 적용했다

점등 방식은 STATIC모드와 BREATHING 모드, CYCLE BREATHING 모드, STROBING 모드 등이 있고, 원치 않는 경우 꺼놓을 수도 있다. 참고로 XTREME tuner Plus는 이엠텍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최근 윈도우 패널 방식의 PC 케이스 혹은 오픈 케이스 등을 활용해 튜닝PC를 맞추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XTREME tuner Plus라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이나 점등 방식을 바꿀 수 있다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잡아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오버클럭이 적용된 비레퍼런스 모델로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본 제품의 GPU 클럭은 1657MHz, 부스트 클럭은 1797MHz로 레퍼런스 제품인 파운더스 에디션의 1607MHz/1733MHz에 비해 약 3% 가량 높다. 사실 오버클럭의 폭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레퍼런스 제품보다는 소폭이나마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 GPU 클럭은 1657MHz, 부스트 클럭은 1797MHz로 파운더스 에디션의 1607MHz/1733MHz에 비해 약 3% 가량 높다

또한 8GB 용량의 GDDR5 메모리(256bit / 10000MHz)를 탑재했다. 대용량의 메모리가 탑재된 만큼 고해상도에서 더욱 높은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특히 4K UHD급 모니터에서 고사양 PC 게임을 돌리더라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게이밍PC를 조립하기에 적합하다.

▲ 팩토리 오버클럭 방식으로 설계돼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팩토리 오버클럭 방식으로 설계돼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팩토리 오버클럭은 제조사가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원래보다 높은 클럭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것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안정성면에서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별도의 오버클럭을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의 8페이즈 전원부로 전력 효율과 내구성 높여

오버클럭을 적용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있어 전원부의 구성은 다른 어떤 요인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게이밍 그래픽카드라면 탄탄한 전원부는 내구성이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구매 전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고사양 그래픽카드에 어울리는 8(6+2)페이즈의 전원부가 적용돼 한층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고품질의 솔리드 캐퍼시터와 모스펫의 구성은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로 오버클럭 수율을 높여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발열이 많은 모스펫에는 별도의 알루미늄 방열판을 덧대어 언제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고품질의 솔리드 캐퍼시터와 모스펫의 구성은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전력 효율로 오버클럭 수율을 높여준다

앞서 말했듯 지포스 GTX1080은 TDP(열 설계전력)가 180W로 성능에 비해 매우 낮다. 예를들어 이전 세대 하이엔드 제품인 지포스 GTX980 Ti와 타이탄X가 250W의 전력을 소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가히 역대 최고라 불릴 만한 수준이다. 이에 보조 전원도 기존 8+8핀에서 8+6핀으로 낮아져 파워서플라이 호환성은 되려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 TDP(열 설계전력)가 180W로 상당히 낮아 8+6핀을 사용한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쿨링 솔루션

GPU와 메모리, 전원부가 원활하게 작동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쿨링 솔루션의 역할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지포스 GTX1080의 제조 공정이 28nm에서 16nm로 크게 낮아졌다 해도 최상위 라인업의 제품인 만큼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발열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작은 소음도 민감하게 여기는 유저들이 많아졌기에 이 부분 또한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이엠텍의 그래픽카드가 국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도 바로 발열과 소음을 확실하게 잡은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는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의 경우를 보면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GPU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히트스프레더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구리 재질로 만들어졌다

본 제품은 여느 그래픽카드와 마찬가지로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 쿨링 팬으로 구성된 쿨링 솔루션이 적용됐다. 먼저 GPU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히트스프레더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구리 재질로 만들어졌고, 8mm와 6mm 크기로 구성된 히트파이프 4개가 GPU에서 흡수된 열을 히트싱크로 빠르게 분산시켜 준다.

▲ 8mm와 6mm 크기로 구성된 히트파이프 4개가 GPU에서 흡수된 열을 히트싱크로 빠르게 분산시켜준다

아울러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는 기판 전체를 뒤덮을 만큼 큼직하게 제작돼 메모리와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식혀준다. 또한 11장의 블레이드로 이루어진 듀얼 쿨링 팬은 무려 100mm의 크기로 만들어져 히트싱크로 분산된 열을 빠르게 냉각시켜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11장의 블레이드로 이루어진 듀얼 쿨링 팬은 무려 100mm의 크기로 만들어져 히트싱크로 분산된 열을 빠르게 냉각시켜 준다

이 뿐만이 아니다. 듀얼 쿨링 팬에는 일정 온도 이상에서만 작동되는 0dB 기술도 적용됐다. 웹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과 같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팬이 돌지 않고, 게임 구동 등 GPU에 부하가 걸렸을 상황에만 작동하기 때문에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듀얼 쿨링 팬에는 일정 온도 이상에서만 작동되는 0dB 기술도 적용됐다

끝으로 기판의 뒷면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가 탑재됐다. 이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기판이 휘어지는 현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이물질을 포함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기판을 지켜주는 역할도 한다. 또 열 전도율이 뛰어나 발열의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수의 출력 포트로 활용도 높였다

최근 4K UHD와 같은 고해상도 모니터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고, 두 대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 멀태 태스킹 혹은 고해상도의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가 늘면서 원활한 화면 출력을 위한 포트의 구성도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엔드 게이밍 제품군에 속하는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라면 일반 그래픽카드보다 더 많은 출력 포트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에 1개의 DVI 포트를 비롯해, HDMI 2.0와 3개의 디스플레이 포트 등 총 5개의 포트를 장착해 디스플레이 장비들과 호환성을 높였다.

▲ 1개의 DVI 포트를 비롯해, HDMI 2.0와 3개의 디스플레이 포트 등 총 5개의 포트를 장착

특히 최대 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576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고사양 게임을 즐기거나 멀티 태스킹 작업을 많이 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오버클럭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

앞서 말했듯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운영체제 상에서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오버클럭에 LED 튜닝까지 할 수 있도록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XTREME tuner Plus)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엠텍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법을 갖춰 그래픽카드의 활용도를 크게 끌어올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오버클럭에 LED 튜닝까지 할 수 있도록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XTREME tuner Plus)라는 프로그램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는 크게 1-CLICK OC와 OVERCLOCK, VOLTAGE, LIGHTING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1-CLICK OC는 클릭 한 번으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으로 GPU의 성능을 5%와 3% 높일 수 있고, 반대로 성능을 줄이는 대신 팬 소음이나 전력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사일런트 모드(SILENT MODE)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오버클럭이 익숙치 않은 유저들도 편리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어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때 매우 유용하다.

오버클럭 기능은 말 그대로 수동으로 GPU와 메모리의 클럭 뿐만 아니라 팬 속도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적합하고, VOLTAGE 기능은 원활한 오버클럭을 돕는 역할을 해준다. 아울러 각각의 탭 위에는 현재의 GPU, 메모리 작동 속도 외에도 GPU의 온도와 팬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전 세대를 압도하는 높은 성능

팩토리 오버클럭이 더해진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고사양 PC 게임을 돌려 프레임을 측정해봤다. 아울러 전력 소모량에 대해서도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대상으로 이전 세대 동급 제품으로 꼽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 Ti와 상위 모델인 타이탄(TITAN)X를 선정했다. 

<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i5 6세대 6600
- 메인보드 : MSI Z170 GAMING PRO
- RAM : G.SKILL 8GB DDR4-2133 (4GBX2)
- SSD : 갤럭시 GAMER SSD 120GB
- 파워서플라이 : FSP HYPER K 600W
- 운영체제 : 윈도우8.1 64bit

3D MARK FireStrike

FutureMark사의 3D MARK 2013은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물론 시스템 전체의 성능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벤치마크 프로그램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FireStrike와 함께 Extreme 버전을 돌려 전체 성능 중 그래픽 점수에 대해 알아봤다.

테스트 결과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FireStrike에서 22931점을, Extreme에서 10855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기록하며 전 세대 상위 모델인 타이탄X보다 약 30% 가량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개선된 아키텍처에 미세화된 공정, 그리고 제조사의 팩토리 오버클럭이 더해진 결과라 할 수 있는 것이다.

3D MARK 2011

3D MARK 2013와 동일한 제조사에서 만든 3D MARK11 프로그램은 공개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벤치마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아직까지도 많은 PC 마니아들이 애용하고 있다. 위와 마찬가지로 Performance 테스트와 함께 Extreme 테스트도 진행했으며, 전체 점수 중 그래픽 점수를 측정했다.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이번 테스트에서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erformance 테스트에서 무려 29514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Extreme 테스트에서도 9799점의 높은 점수로 전 세대 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파란을 일으켰다.

GTA5 (2560X1440 / 최고)

게임에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PC 게임 중 레전드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GTA5 (Grand Theft Auto V)를 실행해 프레임을 측정했다. GTA5는 PC 게임 중에서도 최고의 대작으로 꼽히는 만큼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게임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벤치마크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게임 성능에 있어서도 뛰어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QHD급의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무려 70.8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모든 옵션을 최고로 켜놓은 상태에서 진행된 테스트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 어떠한 PC 게임을 하든 원활한 구동이 가능함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배틀필드4 (2560X1440 / 최고)

PC 게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사양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틀필드4는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높은 사양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벤치마크에는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제품이다.

다만 다른 PC 게임과 달리 별도의 벤치마크 툴이 내장돼 있지 않아 특정 구간을 반복해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성능을 측정해야 한다. 이에 구간이나 상황에 따라 테스트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89.2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여느 그래픽카드와는 수준이 다른 제품임을 당당히 입증하고 있다. 특히 타이탄X와 20점이 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최강자의 자리가 완전히 바뀌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디비전 (2560X1440 / 최고)

최근 PC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TPS(3인칭) MORPG 게임인 디비전을 돌려 점수를 측정했다. 디비전은 거장 톰 클랜시의 유작인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실사와 같은 그래픽이 돋보인다. 여느 대작 게임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 유저들 사이에게 '오래간 만에 대작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 게임'으로 칭송받고 있다.

현존하는 PC 게임 중에서도 특히 높은 사양을 요하는 더 디비전에서도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팩토리 오버클럭을 무기로 무려 75점의 점수를 얻어 이전 세대 제품보다 훨씬 원활한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전력소모 (W)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어쩌면 전력 소모량이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줄어 상대적으로 전력대비 성능이 높아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180W에 불과한 낮은 전력 만으로 충분히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

테스트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3D MARK를 돌려 부하가 걸린 구간의 시스템 전력을 측정한 결과 299W로 전 시대 제품들에 비해 40~50W 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음을 감안하면 전력 소모량은 믿기 힘들 정도로 적게 측정된 것이다. 

게이머를 위한 선물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

'이엠텍 HV 지포스 GTX1080 GAMER Edition D5X 8GB'는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해 실제 게임 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전원부로 안정성을 더해 오랜 시간 믿고 사용해도 좋을 만한 제품이다. 여기에 LED를 통해 튜닝 효과까지 높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튜닝PC에 탑재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한 이엠텍 HV 제품 특유의 쿨링 솔루션으로 발열과 소음을 잡은 것은 물론 운영체제 상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익스트림 튜너 플러스(XTREME tuner Plus) 프로그램으로 한층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물론 90만원에 달하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으나, 현재 출시된 GTX1080들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이엠텍만의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프리미엄까지 합쳐진다면 본 제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