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홈씨어터 환경을 구축할 경우 가장 고민해야 하는 것은 케이블이다. 스피커나 앰프, 프로젝터의 경우 설치 및 분리가 쉽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위치 이동 및 교체 등이 용이하지만 케이블은 한번 공사를 하면 재설치가 대단히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지어지는 대부분의 아파트나 빌라 에서는 오디오 케이블을 기본 설치해 스피커 연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그에반해 영상 출력에 사용되는 HDMI 케이블은 사용자가 임의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HDMI 케이블은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재설치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원거리에서 영상을 재생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블 길이가 길어야 하며 성능저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고장등으로 인한 재설치시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내구성이 보장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호환성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FHD 해상도의 프로젝터를 사용한다고 해서 HDMI 1.4 케이블을 설치하면 추후 4K 프로젝터 사용시 케이블을 재설치 해야 하기 때문에 상위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아트뮤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광케이블 AOC는 아트뮤에서 출시하고 있는 HDMI 케이블중 최상급 모델로 가정용 홈씨어터 구축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광케이블을 적용해 구리 동선을 사용한 일반 케이블과 달리 품질저하 없이 원거리 신호전달이 가능하며 타사제품 대비 50% 이상 작은 크기와 5배 낮은 소비전력으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는 초저전력 액티브 파워칩셋 지원으로 높은 성능과 신호안정성을 구현했다.

 

HDMI 2.1 지원 제품답게 8K@60Hz와 4K@120Hz 해상도 지원으로 최신 디바이스에서 화질이나 성능저하 등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이나믹 HDR 지원으로 실제 눈으로 보는것과 같은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HDMI 케이블과 어떤점이 다를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HDMI 2.1은 HDMI의 최대 대역폭을 48Gbps까지 크게 향상시켜 120Hz에서 최대 10k의 해상도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다이나믹 HDR, 가변 재생률 지원, 빠른 미디어 스위칭 기술인 QMS, 대기시간을 줄이는 ALLM 및 eARC 등 많은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현재 LG CX OLED 8K 와 삼성 Q900/Q900R 8k TV 등이 출시되었으며 빅터나 JVC 등에서 8K 프로젝터 출시를 앞두고 있다. HDMI 2.1 케이블은 하위 호환으로 현재의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면서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 할 수 있다.

 

 

케이블 전문기업 아트뮤는 다양한 스타일의 HDMI 2.1 케이블을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으로 HDMI 포럼의 인증을 받아 대부분의 디바이스와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프로젝터에 PC와 노트북,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해상도와 대역폭, HDCP 등은 동일하지만 단자나 선재 등은 보급형과 중급형, 고급형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리뷰를 진행하는 AOC 모델의 경우 원거리 전송이 가능하도록 광케이블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최고급형 케이블 답게 전용 박스에 제품이 제공되며 보증서와 케이블 정리용 실리콘 타이, 먼지방지 보호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HDMI 1.4나 HDMI2.0 케이블과 달리 아트뮤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광케이블 AOC는 최대 48Gbps의 최대 대역폭을 지원하며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Dynamic HDR (HDR10+, Dolby Vision)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프레임이 제약 없이 전송하는 변동재생률(VRR)과 영상을 전환할 때 영상과 재생 기기 간의 통신을 최적화시키는 빠른 미디어 스위칭(QMS) 기술이 접목되었다.

 

재생 환경에 따라 응답 속도를 스스로 조절해주는 자동 짧은 대기 시간 (ALLM) 지원, 향상된 오디오 리턴 채널(eARC) 지원, 영상 재생 기기의 성능에 맞게 화면 신호를 최적화해주는 빠른 프레임 전송 (QFT) 기술까지도 지원한다.

 

또한 작은 사이즈와 낮은 소비전력으로 외부전원 공급 없이도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는 액티브 파워 칩셋이 장착되어 사용성을 높였으며 일반 케이블과 달리 디스플레이와 소스 단자가 구분되어 있다.

 

 

HDMI 케이블은 기본적인 디자인이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품질이나 성능을 예측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이런 이유로 고급형 케이블을 구입할 때 에는 특히 제품의 품질이나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케이블을 구입해야 한다.

 

영상과 음향전송 기술 표준화 단체인 HDMI 포럼에서는 전용 초고속 HDMI 케이블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용 앱을 배포해 소비자가 손쉽게 케이블의 성능 진위 여부와 인증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의 경우 일반 디바이스와 달리 정확한 스펙을 확인하기가 대단히 힘들었는데 HDMI 포럼에서 전용앱을 발표해 손쉽게 케이블 스펙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HDMI 포럼의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일련번호화 QR코드 등이 제공되어 박스 등에 스티커로 제공되어 소비자가 손쉽게 정품 여부 및 스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아트뮤 케이블을 전용앱으로 스캔한 모습으로 초고속 인증 케이블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자부의 모습으로 내구성은 높이고 무게는 줄인 폴리카보네이트 하우징을 적용했으며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해 충격 등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또한 단자 보호를 위한 PVC 마감을 비롯해 아연합금 오버몰딩 등을 적용해 제품의 파손을 방지하며 외부 자극에 상관없이 최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고급형 모델답게 금도금 HDMI 커넥터를 사용해 전기적 저항을 최소화 했으며 이음새가 있는 일반 HDMI 단자와 달리 무이음 단자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것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고품질의 케이블 라인을 사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다중 차폐처리를 통해 비디오와 오디오 신호 전달시 노이즈를 차단하며 이를 통해 끈김없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중앙에 4개의 광섬유가 설치되어 원거리에서도 성능저하 없이 영상을 전달 할 수 있다.

 

케이블의 두께는 10M 와 15M 의 경우 5.5mm 로 비교적 슬림한 편이며 (사진 가운데 케이블) 20M 제품은 8.2mm의 두꺼운 무게를 지원한다. (광케이블을 사용해 두께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성능저하 없이 원거리로 신호를 전달한다.)

 

 

손쉽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2개의 양방향 벨크로를 제공하며 단자부 보호를 위해 캡도 포함되어 있다.

 

@ 출처 : 벤큐 홈페이지

 

 

 

이 제품은 PC나 노트북에 연결하는 일반 HDMI 케이블과 활용도가 다르다. 원거리에 있는 스마트 8K TV나 게이밍 모니터, 빔프로젝터, UHD 모니터, 셋톱박스, 차세대게임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구리선 HDMI 케이블보다 얇고 가벼워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설치가 용이하며 케이블 길이를 10M, 15M, 20M로 구성해 대형 평수에 살고 있더라도 프로젝터나 TV를 디바이스와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아트뮤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광케이블 AOC는 HDMI 2.1 지원으로 4K 보다 4배더 선명한 8K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해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하위 호환도 지원해 4K TV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이 노트북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4K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4K@120Hz를 지원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4K@144Hz 모니터 사용이 가능하다. 최고급형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RTX30 시리즈나 AMD RX6000 시리즈에서 4K@120Hz를 지원해 사실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4K@144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과 RTX 3060 이 장착된 노트북을 연결한 모습으로 예상했던 대로 4K@120Hz 가 정상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P와 달리 HDMI 2.1은 4K@120Hz를 지원한다.) 프로젝터나 TV를 이용해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도 강조한 것과 같이 가정에서 A/V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케이블에 돈을 아끼면 안된다. 가성비만 고려한 제품들의 경우 성능이나 호환성이 떨어져 최대 스펙으로 동작하지 않거나 낮은 내구성으로 인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블이 눈에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 A/V용 케이블의 특성상 처음에 비용이 들더라도 제대로된 케이블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리뷰를 진행한 아트뮤 ULTRA HIGH SPEED HDMI 2.1 인증 광케이블 AOC는 제대로된 케이블을 구입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딱 맞는 모델이다. 최대 20M 정도 까지는 별도의 리피터 없이도 다비이스의 신호를 그대로 디스플레이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일반 HDMI 케이블과 달리 광케이블을 사용했으며 초저전력 집적 회로 모듈을 탑재해 원거리 신호전달시에도 최적의 성능을 보여준다.

 

HDMI 포럼의 인증까지 받은 HDMI 2.1 케이블로 8K TV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최고급형 게이밍 모니터의 해상도인 4@120Hz를 지원해 게이밍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본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고급형 그래픽카드와 게임 콘솔 등에서 HDMI 2.1을 지원하고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영상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다이나믹 HDR (HDR10+, Dolby Vision) 지원도 매력적인 장점이며 프레임 제약 없이 전송하는 변동 재생률(VRR)과 영상을 전환할 때 영상과 재생 기기 간 통신을 최적화하는 빠른 미디어 스위칭 기술인 QMS를 지원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또한 재생 환경에 따라응답 속도를 스스로 조절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ALLM, 향상된 오디오 리턴 채널인 eARC, 영상 재생 기기의 성능에 맞게 화면 신호를 최적화하는 빠른 프레임 전송인 QFT등 최고급형 HDMI 케이블 다운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케이블 전문기업 아트뮤 제품답게 내구성을 높인 설계도 인상적이다. 가볍고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 하우징에 일체형 구조의 HDMI 단자와 다중차폐 기술을 적용해 오랜기간 사용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천장이나 벽에 프로젝터를 설치해 A/V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최대 8K 와 안정적인 4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높은 내구성을 구현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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