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95 추천 수 11 댓글 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SSW_00.jpg

HCS_00.jpg

NB1_00.jpg

NB2_00.jpg

LB3_00.jpg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oci51 님께서 나눔해주신 Six Sides of the World

@Please& 님께서 나눔해주신 HunieCam Studio

@Z'Gaming 님께서 나눔해주신 NeoBalls

@crys 님께서 나눔해주신 NeoBalls2

@꿍디 님께서 나눔해주신 LEGO® Batman™3: Beyond Gotham 입니다.

 

클리어한 지 오래된 녀석들도 있는데 후기 남기는 걸 자꾸 미루다보니 -ㅅ-;;;;;

계속 늦어져서 오늘 Six Sides of the World 클리어한 김에 한 번에 올려봅니다.

 


 

SSW_01-04.jpg

 

Six Sides of the World 는 퍼즐 게임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각종 장애물을 피하면서 웜홀이나 스타게이트(!)를 열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죠.

 

도전과제 중 매년 할로윈 이벤트 기간에만 달성 가능한 과제가 있는데 그 기한이 오늘까지라서 매우 급하게 플레이했습니다. 이벤트 기간이 한 달로 넉넉한데도 미루다보니... 하핫;;;; 미뤘던 이유가 상점 스샷만 봤을 때 그닥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만, 실제 플레이해보니 이게 웬 걸! 띠용 @.@??

 

의외로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매우 다양한 퍼즐, 미려한 레벨 디자인과 더불어 우주 배경의 컨셉 표현도 훌륭한 데다 폭발 같은 효과 연출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보통 인디 퍼즐 게임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스테이지 개수를 늘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에 빠져서 비슷하고 반복적인 스테이지를 늘어놔 플레이어를 지루하게 만든다는 점인데, 이 작품은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고 스테이지 각각의 퀄리티를 높여 디자인 한 덕분에 플레이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매우 답답한 카메라 시점, 다소 눈이 아픈 그래픽, 패드 사용 시 불편한 조작감이 그것입니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3D 퍼즐 게임으로서 카메라 시점이 엉망인 건 큰 문제라서 이 부분만큼은 나중에라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CS_01.jpg

 

AIDS(..)에 걸려버린 아이코 쨔응...ㅜ_ㅡ

고멘네.. 못난 경영자 잘못 만나서...... 게임에서라도 치료되면 좋으련만 꼭 이런 건 현실성 100%라서 절대 치료 불가능하더군요. 게임에선 그렇다쳐도 현실에서는 하루 빨리 완전 치료법이 나왔으면 합니다.

 

HunieCam Studio 는 캐쥬얼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제목 그대로 캠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게임으로, 같은 제작사의 흥행작인 HuniePop의 캐릭터들이 바로 이 캠녀들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부에서는 속된 말로 별x 타이쿤이라고도 부르는 작품이죠.

 

다만 실제 플레이해 본 바로는 타이쿤이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매우 단순한 게임입니다. 시작 후 튜토리얼 통해 화면에 보이는 건물 다 해금하고 나면 이후는 딱히 추가 컨텐츠라 할 게 없는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게임의 성격과 타겟층이 매우 애매한 작품이고요.

일단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는 위에 적은 바와 같이 매우 단순해서 타이쿤, 시뮬레이션이라 부르기 힘듭니다. 성인 취향 게임으로서는 소재와 일부 아이템, 아이콘만 성인 요소일 뿐 시각적으로나 서사적으로나 자극적인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HuniePop의 팬들을 위한 캐릭터-게임이라고 하자니 치명적인 문제점, 작화가 다르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작화 외적으로 HuniePop 캐릭터들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마저도 별로고요.

 

소재는 -각자가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만 있다면- 확실히 개성 넘치고 유니크하며, 게임의 완성도만 볼 때도 꽤 깔끔한 작품인 데다, 애초에 $7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한 걸 고려하면 이 정도 볼륨이 크게 책 잡힐 수준은 아닙니다만, 완성도와 별개로 컨셉이 너무 애매해서 특별히 누군가에게 추천하긴 곤란한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NB2_01.jpg

 

NeoBalls 와 NeoBalls2는 도전과제 파밍 게임입니다.

 

네... 게임으로서의 장르는 캐주얼 퍼즐이긴 한데 완성도도 엉망이고 재미도 없고 1과 2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도 없는 성의없는 모습이라 한때 우후죽순 나왔던 도전과제 파밍 게임 중 하나(두 개)라고 평하는 게 딱인 작품들입니다.

 

일단 시스템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데, 몇 판 플레이 하다보면 게임이 그냥 딱 멈춰버립니다. 저만 겪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상황에 멈추는 게 아니고 그냥 뜬금없이 멈춰요! 그래서 제대로 플레이하기가 어려운데 심지어 껐다 켜면 그때마다 스팀 실행 초기 작업이라고 하나요? 닷넷 프레임워크 등의 관련 프로그램 이미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실행할 때마다 몇 분씩 반복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게임으로서 즐기기는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래서 남은 가치인, 도전과제 파밍 게임으로서의 측면마저 버그가 있다는 것!

마지막 한 개의 도과가 정상적으로 달성되지 않는 버그가 있는데, 개발자도 해당 버그의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게임 자체에 도과 초기화 기능을 넣어줘서 플레이어가 자체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냥 버그 픽스를 하라고!!

 

 


 

LB3_01-04.jpg

 

LEGO® Batman™3: Beyond Gotham

레고 반지의 제왕 이후로 거의 2년 만에 플레이한 레고 작품입니다.

 

개꿀잼!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레고 작품들은 자기 복제가 심해서 다른 시리즈를 해도 비슷비슷해 질리는 면이 있는데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그런가 아주 재밌더군요.

 

레고 시리즈 고질병인 자기 복제와 시대착오적 시스템 및 UI는 여전했습니다만 플레이 면에서는 여러 가지 발전이 눈에 띈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D 플랫포머인데서 따라오는 끼임, 낑김 등의 버그나 불합리하고 귀찮은 레벨 디자인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오픈월드로서의 즐길 거리 역시 상당히 늘어난 편입니다. 그 덕에 본편 기준 전체적인 볼륨이 아주 풍부한 작품이었습니다. 미니 게임으로 들어있는 레이싱이나 슈팅이나 술래 잡기, 스네이크 등도 완성도가 높아 재미있었고요. 그래픽 면에서 광원 효과 연출과 텍스쳐 표현의 질이 상당히 높아진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DC 유니버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게임의 재미를 전부 느끼기는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레고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영화나 코믹스 속 수많은 캐릭터들을 실제 사용해보는 부분일텐데 아는 캐릭터보다 모르는 캐릭터가 더 많다 보니 그 부분은 충분히 즐기기 어렵더군요. 인-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간략한 프로필만이라도 보여줬다면 몰입에 도움이 됐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게 제목만 레고 배트맨이지 실제 배트맨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주인공이긴 한데 프리플레이까지 포함한 비중은 랜턴 세계관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어요. 배트맨 팬으로서 플레이한다고 하면 실망할 수도 있는 지점입니다.

 

반대로 DC 유니버스 팬이라면 그 무엇보다 좋은 선물이 될 듯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캐릭터 물량 공세가 어마어마한 데다 DLC를 구입하면 각 캐릭터들의 클래식 팩, 영화 버전 등도 플레이 가능하고 이들을 선택하면 해당 영화나 코믹스의 BGM도 나옵니다! 즉, DC 팬으로서 플레이하신다면 DLC는 필구!  ..인데 정작 DLC 미션 볼륨은 빈약한 편입니다. 본편 볼륨이 너무 혜자라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미션보다는 더 많은 캐릭터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데 가치를 두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좋은 작품 나눔해주신 oci51님, Please&님, Z'Gaming님, crys님, 꿍디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리며 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12월 맞으세요 :D


  • profile
    Nemesis 2018.11.30 22:28

    100% 축하드립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1.30 22:34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
  • profile
    oci51 2018.11.30 22:41

    식스 사이드가 꽤 괜찮은 게임이었나 보네요...나도 플레이해야 되는데...시기를 놓쳤으니..내년에 해야겠군요ㅎㅎ

    어쨌거나 100% 달성 축하드립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1.30 22:56
    알람을 11개월 뒤로 맞추세요~!
    oci51님 나눔 덕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profile
    midoram 2018.11.30 22:50

    띄용 ㅇ,.ㅇ  500프로 달성하셧네요.. 축하드립니다. ^&^

  • profile
    프리맨 2018.11.30 22:57
    500프로! 과충전돼버렸군요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rofile
    darknessblue 2018.11.30 23:05

    고생하셨어영~ 

  • profile
    프리맨 2018.12.01 00:44
    감사합니당~ :D
  • profile
    꿍디 2018.12.01 01:31
    감사합니다 !이렇게!!소환을 !!
    정말 재밋게 즐기셧다니 제가 더 뿌듯합니다 !!
    너무나 감사합니다 !!
  • profile
    프리맨 2018.12.01 01:57
    제가 많이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기뻐해주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감사에 감사가 꼬리를 무는?!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용!!
  • profile
    crys 2018.12.01 12:04

    저도 sixside 는 재밌게 다 클리어 햇는데

    나중에 할로윈 버전 맵 생겨서 다시 하려다 그냥 귀찮아서 패스 했습니다..--;;

    본편과 다르게 너무 타이밍 압박이 심해서 그랫나 싶기도 하고..

  • profile
    프리맨 2018.12.01 13:24
    개발자가 작정하고 만들었는지 맵이 참 괴랄하더라고요 ㅠㅠㅋㅋㅋ
    한번에 하다 보니 탄력 붙어서 수월했지 따로 따로 하려면 저도 중간에 그만뒀을 듯싶네요.
  • profile
    피자천국 2018.12.01 12:30

    도과 100% 달성 축하드립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2.01 13:24
    축하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욥 :)
  • profile
    도취병 2018.12.01 21:28

    알차게 플레이하셨네요

    도과 100% 달성 축하드립니다!

  • profile
    프리맨 2018.12.01 22:20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D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임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ITCM <스팀그룹> 비공개 전환 안내 및 초대요청 2334 ITCM 08.24 112518 47
꿀팁 [운영자 인증] ITCM 꿀팁정보 모음 (2017/3/16) 33 코코넛먹자 08.05 115492 68
공지 ITCM 내부 규정 안내 71 file ZardLuck 02.05 94687 89
잡담 실제 항아리 게임 세계신기록은 1분 21초입니다.AVI 3 RedPain 12.01 1371 2
잡담 - 4 주인공 12.01 952 3
잡담 항아리 게임 49초만에 깬사람이 있네요 ㄷㄷ..... 8 Nemesis 12.01 5628 3
잡담 인터넷 끊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 암드야아프디마 11.30 775 1
모집 테이블탑 시뮬레이터(보드게임) 같이 하실분 계신가요? 21 Nemesis 11.30 1661 2
잡담 (스압) 나눔 받은 게임 5종 도과 100% 달성했습니다. 16 file 프리맨 11.30 395 11
잡담 블프지름 후기)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재밌네요. 39 Raingray 11.30 2604 8
잡담 오늘의 지름!!! 13 file darknessblue 11.30 539 8
일상 최근 지름 6 RuTel 11.30 171 9
질문 차에서 폭팔물 사용불가능한가요?? 8 Medusa 11.30 386 2
잡담 즐거운 게임. 다크 소울 리마스터 12 file 반디멍멍 11.30 1209 10
잡담 내장 그래픽으로 폴아웃 뉴베가스 돌려봤습니다^^ 7 file 첫번째도미노 11.30 4982 8
잡담 이거보고 슬림 프로 중 프로선택했습니다.. 5 태종이방원 11.30 624 0
잡담 게임 영상에 동물의 왕국 더빙을 입힌다면? 3 박성혁 11.30 277 2
잡담 한 이틀동안 엔딩볼만한 게임 있을까요 6 쵸파 11.30 524 1
질문 엑박패드 최신버젼이 어떻게 되나요? 9 레드라쿤 11.30 468 0
잡담 완다와 거상.. 이런 게임이있군요.... 4 호니 11.30 844 2
질문 엑스박스 쪽으로 사야 할거 같은데 하나도 모릅니다. 5 file 태종이방원 11.30 897 0
잡담 드디어 플스 슬림이 왔습니다! 12 file vitamin 11.30 771 5
질문 험블번들에서 구매한 번들의 게임들이 갑자기 전부 계... 6 file in91 11.30 1450 0
잡담 흐아... 케이스 생일겸 다시 재구입했습니다. 17 file rusiyan 11.30 532 4
잡담 오늘은 엑스박스 핫딜의 날이었네요. 9 달의시 11.30 691 0
질문 스팀 기프트 사이트 질문있어요 13 9797 11.29 396 1
잡담 리니지: 리마스터가 실검 1위네요. 18 file Gemstaz 11.29 836 0
잡담 기존 인텔 시스템에서 라이젠 시스템으로 업글후 가장... 12 촉수금지 11.29 1165 4
Board Pagination Prev 1 ...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 2765 Next
/ 2765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