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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중, 고등학교 시절만 해도 게임을 잘하는 건 엄청난 자랑거리였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 더 많았구요.

 

세월이 흘러 대학교에 들어갔더니 게임이 취미인 사람이 많이 줄었더군요.

그리고 지금 제 주변엔 게임하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게임하는 사람에 대해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게임은 폭력적, 비생산적이기만 하고 게임하는 사람은 비활동적이라는 선입견..

기본적인 성격은 좋아도 타인의 취향과 다양성 존중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 취미는 주로 운동(헬스, 등산, 자전거 타기), 독서(+각종 공부), 영화 감상, 게임 등인데

보시다시피 저는 영화 감상과 게임을 제외하면 뭐라도 저를 좀 단련시키고 지적으로 풍성해지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는 누구한테도 운동하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운동을 싫어하는 것도 개인 취향이니까요.

하지만 게임을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은 타인의 취향을 검증하려 하고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나이는 어린데 벌써 정신적으로는 꼰대가 된 케이스죠.

 

제가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인데 진짜 게임보다 감흥 없는 영화 수두룩하게 널렸습니다.. 특히 한국영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저는 흥미와 관심을 전혀 못 느꼈던 취미, 놀이가 여러 개 있는데

그걸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조차 두려워요 ㅋㅋ 말하는 순간 어떤 시선으로 보게 될지 알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도 남들에겐 별로일 수 있고 반대로 내가 별로인 걸 남들은 좋아할 수 있는 거죠.

그 어떤 것도 틀린 건 없는데 많은 사람들은 틀렸다고 말하고 싶나봐요. 휴.,;

 

게임에 대한 인식이 언제쯤 개선될지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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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greenhumanBest 2018.07.02 18:12

    굳이 게임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 사회라는 범위 내에서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 취미에 빠지게 되면 문제시 되고 이러한 일이 빈번하면 사회적인 문제로 거두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저도 PC방에서 주구장창 게임만 하는 사람은 그렇게 고운 시선으로 못보겠더라고요 ㅇ_ㅇ;

  • profile
    JunkLife 2018.07.02 17:43

    게임, 모터사이클, 만화 같이 한국에선 한번 낙인 찍힌 분야는 굉장히 오래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전 누가 뭐라고 해도 어차피 내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라 별 신경 안쓰고 네네하고 넘어갑니다.

    그런 거 신경쓰면 제가 더 고생이더라고요.

  • profile
    Gemstaz 2018.07.02 17:53

    그냥 찍힌거 같아요.. 여론이 그리 형성되니 안해본 사람들은 그냥 그런줄 아는거 같아요.

    게임 회사 다니면 괜찮은거고, 게임 좋아하는건 한심하게 보는 그런식이니까요.;;

  • profile
    Nemesis 2018.07.02 18:10

    친구들 -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게임하냐? / 게임을 왜 삼? (근데 온라인 게임에는 인게임결제 잘함)

     

    부모님이나 어른분들 -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게임하니?

                                / (뭔가 일이 생기면) 그거 게임해서 그래 or 게임때문에 그런거야

     

    사회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923784

     

    제 주위는 이렇습니다...

  • profile
    greenhuman 2018.07.02 18:12

    굳이 게임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 사회라는 범위 내에서 본분을 망각하고 특정 취미에 빠지게 되면 문제시 되고 이러한 일이 빈번하면 사회적인 문제로 거두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저도 PC방에서 주구장창 게임만 하는 사람은 그렇게 고운 시선으로 못보겠더라고요 ㅇ_ㅇ;

  • profile
    별빛사랑 2018.07.02 19:41

    남 신경 쓸 이유가 없습니다. 피해만 안주면 되는거죠. 술 마시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보다 훨씬 나은 삶입니다.

  • profile
    설리 2018.07.02 20:30

    그래도 이게 많이 개선된 거라는게 웃기죠 ㅎㅎ;

     

  • profile
    i**** 2018.07.02 20:30

    전세계적으로 고위직에 앉은 사람들의 나이가 다들 많죠. 본격적으로 컴퓨터 게임이 나온 역사가 어떻게 보면 짧기 때문에 현재 사회에서 한 영향 한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어릴때부터 게임의 영향속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게임과 같이 자라온 사람들이 고령화가 되었을때는 달라질꺼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라이프리 2018.07.02 21:02

    게임 좋아해도 사회적으로 색안경이 씌워져있다보니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기는 힘든거겠지 싶은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러거덩요...

     

  • profile
    QR Code 2018.07.02 21:15

    게임 좋아하고 말하고 다니고, 겜덕인거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녀요. 다른 사람들 다 존중해주고 확실한 취미가 있는걸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던데요? 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은 존중하는 편이에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 profile
    DingDing 2018.07.02 22:38
    저도 어렸을 때보면 다들 게임 좋아하고 많이 했던거 같은데 요새는 얘들 잘 안하는거 같더군요. 하긴 하는데 그냥 기존에 하던거 예전만큼 하진 않고 그냥저냥 가볍게 즐기는 정도로 하더군요. 그래도 게임을 아예 안하는 친구는 적어서 그런지 게임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은 얘는 없는거 같아요. 더군다나 그 중 일부는 스팀유저도 있고... 자신 또한 온라인게임에 돈을 쓰니 그다지 게임에 돈 쓰고 그러는건 이상하게 안 보더군요. 가끔가다 제 주위에 그래도 게임에 관심있는 얘들이 이렇게 있다보니 다행이다?란 생각도 들어요 ㅋㅋㅋㅋ.. 꼰대마인드로 게임 왜함? 이러지 않고 그냥 같이 그 게임 관련된 수다도 많이 떨고 하니..
  • profile
    Raingray 2018.07.03 00:04

    넓은 의미로 보면...

    역사적으로, 어느 세대든 모두 게임을 했습니다.

    (인류는 셋이상 모이면 수다나 게임이 기본!)

    딱히 지금의 비디오 게임에 대해서만 혹평할 이유가 없죠.

    또, 멀티미디어어와 2차 창작과 팬덤 등의 가치에 대해, 그냥 그 흐름을 거부하거나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게이머를 폭력적이고 혐오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점차 폭력적이고 혐오적으로 변한 사람들이 게임에 유입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고요. 혹은 그것이 인류의 본성일수도...)

    저는 어쩌면 게임이 그것을 조금은 정화시킬 여지가 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혐오의 근본은 무지와 공포, 욕심입니다. 그것은 소통을 차단하거나 변질시키죠.)

    (유튜브, 인터넷, 함께 얘기하고 놀 거리 등을 통해... 소통해나간다면 조금씩 희석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게임 하나만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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