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버뮤다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가까워도 옆으로 바로 보내주진 않는 거 같더라구요 물류 시스템상

같은 동네를 시간과 노동력 들여 따로 분류하느니

그냥 싹 다보내고 거가서 분류하라고 하는게 더 회사 입장에선 빠르고 (경제적?인거 같기도 하고)...

저는 같은 동네에서 대전 갔다 온 것도 있었습니다;;;

(식료품에 적용되는 거지만 여튼) 기름 많이 쓰는 푸드 마일리지 만땅... ㅠㅠ

옆옆구라서요..

서울은 같은 구라도 같은 동 아니면 안되더라고요

저도 서울에서 서울로 택배 시켰는데 지금 대전에 가있네요 허...

도보 10분거리라도 허브 거칠걸요? 일단 거기로 보내고 거기서 종합분류하는 모양새인지라

저같은경우엔 뚝섬에서 보낸 택배를 하루뒤에 성수에서 받았어요

우체국이나 중소택배사는 같은동네일땐 바로 전해주더군요.

근데 CJ택배는 얄짤없이 옥천이나 대구 거쳐서 옵니다.

그게 더 택배사 입장에선 효율적입니다.

중앙집중식으로 허브에 보내 거기서 분류 후 다시 올려보내는 시스템이 인력이나 뭘로 보나 이득이거든요.

분류를 각 사무소에서 한다고 가정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인력도 추가로 해야하고 거기서 또 분류해서 해당 지역으로 보낸다면 그만큼 차량이 더 필요하죠.

사무소에선 물건을 수거하고 그걸 허브로 보내 거기서 한번에 다 분류하고 해당 사무소로 보내는 게 더 적은 비용이 듭니다.

이러니까 돈 조금 더 주더라도 퀵을 맡기는...

예. 네가 있는 곳도 가까운 지역이라도 거치네요.

제가 청주 근무할때도 청주에서 배달시킨 물건이 대전 갔다가 하루 뒤에 다시 청주로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