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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5.31 20:53

Rusty Lake: Roots를 마치며...

조회 수 741 추천 수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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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결한 6번째 게임인 Rusty Lake: Roots 입니다.

( ITCM의 어느 분이 댓글로 추천해 주셨는데... 댓글을 못찾아서 뉘신지 까먹은... 죄송합니다. ㅠ.ㅜ )

( 레이어스 오브 피어, 울프 어몽 어스, 파이널 판타지 X(현재 X-2도 플레이중), 라스트 데이 오브 쥰, 밸리 )

( 나머지 플레이 중인 게임들은 엔딩이 없어서... )

 

 



 

(상위 영상은 팬 메이드입니다.)

 

 처음 시작할때에는 그냥 그런 포인트 앤 클릭 추리물 어드벤처인줄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첫 스테이지부터 뭐지? 뭐지?하다가 Emma 임신 씬 등에서... 난 도대체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가? 했었습니다. 거기에 Frank와 Rose의 일부 등장 씬에서 누규?누규?하다가 진짜 깜놀했네요.

 

 



 

(상위 영상은 본 게임 트레일러입니다.)

 

플레이 후의 소감은 이런 식의 스토리텔링이 가능 하다니...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비슷한 원류일지 어떨지한 게임인 Myst류 등등도 있겠으나...

 아예 장르가 다른 듯 싶고...)

 

정말 간간히 깜놀하는 스팀 인디 게임들의 역량에 감사할 뿐입니다~ ^^

 

하지만, 시리즈라서 그런지, 거대한 떡밥의 흐름 때문인지...

엔딩을 본 후에도 아직 모르겠는 것들이 있네요~

  • Mr. Owl, Laura는 누규?
  • 동물(새+동물) 사람들은 어떤 의미일까요? (시리즈의 호텔편과 관련되었다고 하는데...)
  • 이 거대한 빅 픽처는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등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Paradise나 Hotel까지도 해얄까요? 음...)

 

또, 개인적으로는 노멀 엔딩 마지막 부활 장면이 아기의 시점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원래 3인칭으로 보여주는 방식의 연출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만악의 근원과 빅 픽처 설계자인 윌리엄 동생이 있지만, 그의 뜻에 순응하며 조작한 플레이어도 마찬가지다 혹은 플레이어가 윌리엄? 정도의 의미로? ^^)

 

 



 

(상위 영상 OST 입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단어 북

  • # 힌디어?
    • मानुष: mānuṢa, man, 인간/사람
    • देव: deva, god, 유일신이나 주신이 아니라 그냥 신, 거인, 악마
    • असुर: asura, divine, demon, 아수라
    • प्रेत: preta, hungry ghost, 아귀, 유령, 악귀, 소름끼치는 사람, dead man, ghost
    • संसार: saṃsāra, "wandering" or "world", Samsara, 윤회?
  • # 라틴어?
    • Cerebrum: 뇌; 두개골, 골? 대뇌
    • Sanguis: 피, 혈액
    • Elixir: 엘릭서, 연금술약? (인 게임 효과: 영생 혹은 즉사)

 

 

함께 하면 좋은 미디어들

 

영화 '유전(Hereditary)'(예고편만 봐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드라마/영화 '트윈 픽스(Twin Peaks)',

만화/소설/애니/게임/드라마 '쓰르라미 울 적에(ひぐらしのなく頃に)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비슷한 게임으로는 관련 시리즈외에

'Fran Bow'나 'Year Walk' 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둘 다 전 없네요... 음... 찜... ^^;)

 

 

다음 게임은 좀 쉬었다가 정해야겠어요~

(사실은 시티즈 스카이라인 플레이해야 해서... 힐링, 힐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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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myco 2018.05.31 21:46

    스토리 풀어가는건 재밌더라구요.

    가격대비 만족도는 괜찮은거 같아여.

     

    추천해주신거 중에 쓰르라미 울적에는 용기사식 스토리텔링은

    항상 엔딩이 망이라 괭이까지 한 뒤로는 더이상 손이 안가네요.

  • profile
    Raingray 2018.06.01 11:55
    가격대비는 혜자 겜 같아요~ ^^
    일본식 스토리텔링은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엔 시대적으로 좀... 그런 면이 있지요~ ^^;
  • profile
    LuciDio 2018.05.31 22:19

    헛 찜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Raingray 2018.06.01 11:56

    약간의 문제적 분위기만 맞으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b

  • profile
    TesterBH 2018.05.31 22:43

    팬 메이드 영상 느낌있게 잘 만들었네요!

    저는 러스티 레이크 시리즈 특유의 느낌에 퍼즐만 풀려고 플레이해봐서 큰 줄기를 잇는 스토리는

     

    잘 모르고 플레이 했는데 갑자기 호기심이 생기네요 ㅋㅋ 

    Year walk는 방송으로 봤고 Fran Bow는 직접해봤는데 두 게임다 참 기묘하죠...!

    잊고있던 Year walk는 다시 찜목록에 넣어야겠습니다. 여름세일기간에 구매각 보는 게임이 늘었네요 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D

  • profile
    Raingray 2018.06.01 11:57
    팬 메이드 영상은 저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수준이... 오~ 했습니다.
    스토리 떡밥이 단일 게임을 넘어선 시리즈 떡밥이 있는 것 같습니다.
    Year Walk와 Fran Bow도 저도 여름 세일 때 구매해 봐야겠어요~ ^^
  • profile
    Swany 2018.05.31 23:14
    가격대비 재밋게 한 게임이긴하나
    약근 B급 스러운 스토리라인과 연출로 조금 헛웃음낫습니다
  • profile
    Raingray 2018.06.01 11:59
    인물들의 평온한 삶 속의 얼굴 표정과 주변 배경 및 스토리가 나름 잘 어울려진 것 같습니다.
    물론 몇몇은 동화나 만화같은 연출이... ^^
  • profile
    잭더윌로 2018.06.01 10:27

    특유의 컬트적인 느낌이 좋아 전 시리즈를 다 해 본 러스티 레이크 입니다.

    그런데 스토리는 정말 아직도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네요;;;

    Roots는 정말 좋았고 Paradise도 진행중인데 역시 괜찮습니다.

     

    나중에 떡밥정리나 한번 해봐야겠어요

  • profile
    Raingray 2018.06.01 11:59
    제가 큰 떡밥은 아직 파악이 안되어서...
    추후 떡밥정리... 꼭 부탁드립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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