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링 했을때 네이버 블로그 한 분이 저렇게 난이도를 설정했었다.

그땐 저게 100%였는데 이젠 아닌가봄...8ㅅ8 

퍼센트로 대충 난이도가 얼마인지 알 수 있다.

해봐야 23%난이도를 깬 이 늅늅이 시장은 55%로 만족하고 세카이를 돌려볼려고 한다.

지구 입장! 

첫 시작하면 이런 화면입니다

암것도 없쯤

레인저 4명이랑 솔져 1명임... 대충 훑어야 하는데 최대한 멀리 훑어보는게 좋습니다 

부동산도 많이 봐야 좋은 땅을 구한다고 딱 그거임 

그래서 대충 알아본 북쪽과 동쪽인데 생각보다 좀비때가 코앞에 있네여 

지금 병력으로 정벌하러 갔다간 동족이 될거같아 잠시 미뤄두고 방어선 계획을 짰습니다

흰색 굵은선이 1차 방어선입니다. 도시의 첫 방어막이죠

주황색은 주거공간입니다 

도시가 처음 생활하는데 있어 나무, 돌, 철은 필수입니다 

셋 중 하나라도 모자르면 살 순 있는데 진짜 산소호흡기에 덜렁덜렁거리는 목숨을 봐야합니다 

파란 동그라미는 돌과 철을 생산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자원 생산 건물을 따닥따닥 판자촌마냥 붙여서 지을 수 있는게 아니라서 동그라미는 3개지만 2개밖에 못 지을겁니다

하나를 철, 하나를 돌로 올인빵을 하느냐 or 하나를 돌과 철로 애매하게 가고 철을 하나 확실하게 가느냐. 차이입니다

선 직직 그어놓은건 낚시터입니다. 물론 붙여서 못 지으므로 대충 한 4군데 정도는 지을 수 있을거 같다는 겁니다

자원 생산량은 그 자원이 얼마나 타일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갈립니다.

즉, 효율이 적당한 2개냐, 짱짱한 1곳이냐. 라는 고민이 들어갑니다 

녹색은 미정입니다. 도시가 커진다면 2차 주거지역이나 혹은 발전기 등이 들어갈 자리로 쓸텐데... 주거치곤 좁고... 다른 용도로 쓰기에도 애매합니다... 

서쪽과 남쪽은 난리가 아주 벚꽃장 뺨을 후려댑니다

동쪽 방어선은 앞서 브리핑 했습니다. 

남쪽부터 보시면 아래쪽엔 좀비가 득실거립니다 

나무는 필수적이니 포기할 수 없죠 

마켓을 지으면 넘치는 자원은 알아서 팔아주니까 많이 캘 수 있다면 돈 관리도 알아서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이 적자가 나도 딱히 추가건물이나 생산이 안된다는 것과 철거시 자원과 돈을 조금이나마 준다는 것을 알면 청야전술이 가능해집니다 

아무튼 본론으로 남쪽 방어선은 많이 땡겨먹기가 힘듭니다 

15일 전후로 올게 분명한데 그때까지 바로 아래에 있는 좀비들을 정리하고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죠

코앞에서 저정도로 땡기는 것도 사실 좀 성벽이 넓어서 힘든데.. 저거라도 먹어놓으면 다음 확장때 유리한 고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계산은 2차 웨이브 이후에는 저길 넓혀서 먹어야 한다는군요.

서쪽이 문제입니다

큰 방어선 하나랑 저기 아래쪽 샛길을 막느냐, 아니면 바위산을 기점으로 두개를 먹느냐. 얼핏 보기엔 면적 차이가 얼마 없습니다. 나무를 한군데 더 먹을 수 있을거다라는 계산이 들어갔습니다.

아니면 조금 노오란 땅만이 농사가 가능한 농토라는걸 봤을때 목재 하나를 최대 효율로 뽑고 남은 면적을 농사지으면서 살지 고민이군요.

물론 낚시를 할 포인트가 많아서 좋긴 합니다. 낚시가 은근 식량 생산에 중요하거든요. 주황색을 주거, 노랑이를 마켓, 보라를 군용건물자리로 보면.....

자리가 너무 좁아요.... 

식량은 어찌 조달하고 한다쳐도 국력의 기본은 인구죠..8ㅅ8 석유가 바로 2개라 버티면 희망이 올지도 모르나 그거야 더 정찰해봐야 아는 소립니다... 

결국 세이브 로드가 귀찮으니까 로그라이크를 한다는 이 귀차니즘의 절정은 새 지구를 찾는 걸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럼 이걸 왜 이제까지 이렇게 장황하게 썼냐구요?

그냥 이런 게임이라구여! 하하하하ㅏ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