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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12.15 11:12

슈퍼로봇대전 V 클리어!

조회 수 295 추천 수 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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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은 대단한 해였습니다.

 

윈도우95 가 발표됐고, 
드라마 <모래시계>가 방영을 시작했으며,
<토이스토리가>가 3D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습니다.

 

AOA 설현, 트와이스 나연이 태어나고, 
세벌식 자판의 아버지 공병우 박사와 '참 쉽죠?'의 밥 로스가 돌아가신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이낙스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방영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 로봇 하나쯤은 타고 다니고 싶은 로망이 있죠.

 

저만 빼고...

 

에반게리온 전까지 제가 기억하는 범주 내에서 전 로봇 만화를 한편도 안봤습니다.
그냥, 로봇을 별로 안좋아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는데 '로봇'이나 '기체'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징가, 겟타 같은 로봇류는 물론이고 마크로스, 야마토 같은 애니메이션도 안봤습니다.

 

오히려 나이 먹어서는 리얼 스틸, 채피, 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같은 영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어릴 때는 신기할 정도로 로봇류가 안끌렸습니다. 

 

그러던 제가 에반게리온에는 엄청나게 빠져들었습니다. 
아야나미 레이,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의 매력 때문이었는지 너무나 강렬하게 3rd 임팩트를 받았습니다.

 

아야나미.jpeg

 

 

그래서, 에반게리온이 등장하는 SRPG 게임인 <슈퍼 로봇 대전>에는 항상 흥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의 압박으로, 그 후로는 콘솔 게임기를 하지 않게 되면서... 흥미만 있던 슈퍼로봇대전은 결국 플레이 못해본 상태로 거의 관심이 사라진 상태가 됐는데, 이번에 PSVita 를 빌리면서 결국 드디어 플레이를 해보게 됐습니다.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건 슈퍼로봇대전 A (2001) 부터니까, 거의 16년만에 소원을 이뤘네요. (감격)

 

"드디어" 슈로대를 시작하면서 걱정했던 부분은 에반게리온 외의 로봇을 전혀 모른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마징가와 건담은 뭔지는 알고, 겟타 로봇과 이번작 주연인 야마토 전함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배경 지식과 케릭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즐길 수 있을까? 좀 걱정했습니다. 여전히 로봇물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구요.

 

우선 클리어한 시점에서의 결론은...
로봇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게 (보고 싶어지게) 됐다!! 입니다.^^

 

크. 생각보다 로봇 만화가 은근히 불타오르네요.


로봇이 전투할 때 마다 각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BGM 으로 깔리는데, 이것도 굉장히 신납니다.
"겟타 비~이~~~~~~~~~~~~임!!!!!!!!!!!!!!!!!!!!!!!!"
하고 외칠 때는 살짝 따라할 뻔 했습니다. 

 

겟타비임.jpg

 

 

케릭터들이 좀 감당이 안될 정도로 비장함이 있어서 약간 우습기도 하지만, 의외로 그런게 중2병스럽다거나 유치하다는 기분은 안듭니다. 로봇 만화인데 그 정도는 납득 가능.

 

다만, 마지막 회에서 출연진 전부가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을 외치는건 정말 좀 견디기 힘들었네요.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사랑입니다. -_-


로봇이 진짜 많이 나오고 그 중에 건담 종류만도 10개가 넘게 나와서 
어떤 것들을 주력으로 키워야 좋을지 모르겠기에 검색해봤더니 주인공급들만 키워도 된다네요?
하지만, 
난 로봇대전도 안해봤고, 애니메이션도 안봐서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르겠는데...-_-;

 

다행이 난이도가 어렵지가 않고, 성능의 차이가 아주 큰 편은 아니어서 그냥 키우겠다고 마음 먹고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애들 키우면 클리어까지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반 이후로 에반게리온 합류하면서 부터는 그 이전까지의 주력 케릭터들은 다 치워버리고 에반게리온에 올인했는데, AT 필드가 있는 설정이라 배리어가 있어서 꽤 좋았습니다. 

 

비중이 높고 얼굴이 예뻐서 사용한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의 앙쥬도 성능 꽤 좋았구요. 

 

앙쥬.jpg

 

어디선가 이름만 들었던 '아무로 나미' 도 이름값을 해줬습니다. 

 

제 주력 1순위 기체로 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 아야나미 레이의 에바2호기였는데 스킬이 너무 별로여서 어쩔 수 없이 이카리 신지의 에바 초호기와 아스카 랑그 레이의 3호기를 주력으로 썼습니다.

 

아스카.jpg

 


딱 에반게리온만 아는 상태에서도 이렇게 애착을 느끼게 되고 재미가 있는데, 로봇 만화를 여러개 보고 이번 참전작인 야마토나 앙쥬 같은 것들을 보셨던 분이라면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애니메이션은 좀 보고 싶어졌네요. 

 

특히,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가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앙쥬2.jpg

 

앙쥬3.jpg

 

특별한 이유는 없고, 기체 성능이 좋아서 끌린겁니다. 
 

 

요즘 육아 등으로 좀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지나칠 정도로 높아진 상태였습니다만 슈퍼로봇대전과 열혈 케릭터들 덕분에 많이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딩을 본 시점에 발표된 <슈퍼로봇대전 X> 
저를 위해 준비해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타이밍이었네요.


<이스8>, <슈타인게이트>,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에 <슈퍼로봇대전 X> 까지.
빌린 PSVita 는 그냥 제가 먹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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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2bbd34d28dbde23d090c3de57aaca0838b840f45834d22b035f882d8761906cd14dc1bc668f25416c42d4d8e34bc2bd443a3e456d5aca6c42ab7aa330265ba83727f04c45095560fbdc49f7aab6cf.jpg

    ??? : 유일한 단점이 사랑이라구요?

     & 클리어 수고하셨습니다. 최근에 게시판에 ViTA 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네요. 부러워요. 

  • profile
    반디멍멍 2017.12.15 12:13
    으아아 이 애니메이션은 뭔가요!!!
    저의 항마력이.....................!!!!
  • profile
    2017.12.15 11:39

    신에바 극장판 언제쯤 나오련지.ㅜ.ㅜ

  • profile
    반디멍멍 2017.12.15 12:14
    극장판은 별로 볼 생각 없었는데, 새로운 여자 케릭터가 꽤 매력있던데요?
  • profile
    Shin2Ya 2017.12.15 12:10

    이제야 다 깨셨나 보군요.^^

    전 이미 몇달전에 플레따놔서 편하게 기다리는 중 입니다!ㅎㅎ

  • profile
    반디멍멍 2017.12.15 12:16
    어제 클리어 하고 바로 후기 남긴거에요~ 좀 지나면 감흥이 떨어져서^^
    쉽고 재미있어서 저도 플래티넘 한번 도전해볼까 하다가 YS8 생각하면서 포기했습니다.
  • profile
    Shin2Ya 2017.12.15 12:37
    YS8이 뭔가요?
    이번 슈로대의 어려운 트로피라면 노가다성 밖에 없더라고요.ㅎㅎ
  • profile
    반디멍멍 2017.12.15 12:50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이거 하려고 사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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