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월드 리마스터]

홈월드1을 미션6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난이도가 꽤 쉽다고 했는데, 정정해야겠네요. 

미션5부터 슬슬 어렵습니다...

적한테 무려 구축함이 있더군요.. 

나포하려고 출동한 제 인양 초계함들이 다가가기도 전에 다 터져버리고 이전 미션에서 나포한 적의 강습 호위함이나 이온 어레이 호위함도 구축함 앞에선 힘도 못 쓰더라고요.

제 정찰기와 요격기, 호위함들이 폭죽처럼 터져나가고, 제대로 대응도 못 해보고 계속 밀리던 찰나에 제 인양 초계함들이 끈질기게 나포를 시도한 끝에 적 구축함 나포에 성공하긴 했으나, 이미 구축함에 전력 대부분이 다 갈려나간 뒤라서 마더쉽과 구축함만으로 적의 물량공세에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그 결과, 

적 우주모함을 부수는데 성공해서 미션을 클리어하였습니다. 

역시 나포가 최고네요. ㅋㅋㅋ

힘들었던 미션5와 달리, 미션6는 마더쉽에 접근하는 소행성들을 부수는 간단한 미션이더군요. 

잠시 쉬어가는 기분으로 자원을 모아서 다시 잃어버렸던 전력들을 어느정도 복구하였습니다. 

X, Y축 외에 Z축까지 있다보니 아직 입체적인 이동이 어려워서 튜토리얼을 좀 해봐야 될거 같네요. ㄱ- 

재밌긴 한데, 아직 조작이 익숙치 않아서 생각한대로 움직일 수가 없군요...

[철권7]

그동안 연습모드에서 연습만 한 화랑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해봤습니다. 

카타리나로 할 때는 승급 때문에 조도유나 레오, 폴 같은 사기캐들은 대부분 걸렀었는데, 화랑은 왠만하면 안 거르고 승패에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만,

역시 사기캐들은 빡세네요...

폴한테 붕권으로 역전패 당하기도 하고 정주금계만 쓰는 레오한테 탈탈 털리기도 하고 매너없이 플레이하는 브라이언 때문에 빡치기도 하고.....ㅂㄷㅂㄷ.....

그래도 승급에 미련을 버리고 하니 지더라도 꽤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근데 아직 무슨 기술로 상대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힘드네요...

벽몰이 콤보를 열심히 연습해놨는데, 정작 띄우지를 못해서 벽몰이를 할 수 없었다는게 참 슬프지만 점점 나아지겠죠...

연습모드에선 초스카이가 참 잘 되던데, 실전에서는 초스카이는 커녕, 스카이도 안 나가네요. ㅠㅠ 

실전을 통해서 뭐가 부족한지 알았으니 좀더 효율적으로 연습할 수 있게 된게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한 캐릭만 하지 않고 여러 캐릭을 하는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까하고 고민도 좀 했었는데, 최근 전적을 보니 괜한 걱정이었네요. 

첫 캐릭이었던 조시를 상대로 최근 승률이 높은게 어떤 기술을 쓸지 대강 예상이 되더라고요. ㅎㅎ; 

그러다보니 상대하기가 꽤 수월해서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여러 캐릭들을 다 건들여보려고 합니다. 

상대가 무슨 기술을 쓸지 아는 것만으로도 대처하기가 수월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