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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6.04 00:48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조회 수 1675 추천 수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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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오리진을 어찌나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 했는지, 바이오웨어를 말아먹을뻔 했다는 2편까지 해보겠다는 용맹함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해봤습니다.
음... 3시간만에 최근 1년간 겪어보지 못한 게임 불감증이 생길뻔했네요-_-

재미있게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많은 욕을 먹는 것은 어느 정도 이유가 있군요. 

 

덕분에 인퀴지션에 대한 기대치까지 낮아져서, (할인기간이기도 하니) 그냥 위쳐 3 나 구입해서 시작할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 신념(?) 중 하나가 '최대한 게임 늘어나는 것을 자제하고 있는 것부터 클리어 해나간다' 이기 때문에 이미 구입해둔 인퀴지션을 무시하고 위쳐3 부터 시작하는건 역시 좀 꺼려지더군요. 일단 인퀴지션을 실행해보고 몇 시간 플레이 했는데 2 보다 크게 나은점이 없다면 그냥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여기서 접고, 위쳐3 로 넘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초반 플레이 결과...
저는 위쳐3 는 한참 후에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14년 GOTY 1위라더니, 그 명성이 조금도 아깝지 않네요.
위쳐 3 가 이것보다 더 많은 GOTY 를 받았다면 대체 어느 수준일지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당장은 인퀴지션이 너무나 놀랍고 감동적이어서 다른 게임은 관심에서 아주 멀어졌습니다. 

 

특히, 엑박 패드를 공식 지원한다는 점이 끝내줍니다.
저는 되도록 게임을 패드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드디어 바이오웨어가 PC 게임에도 패드를 지원해줬습니다.

처음에는 패드 인식이 안되서 키보드-마우스로 잠깐 진행했는데, 혹시나하고 찾아보니 공식 지원이었습니다.

키보드-마우스로 할 때랑은 게임의 재미가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액션 게임이 아니어도 역시 패드로 하면 손 맛이 너무 달라요.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자기 전에 ITCM 달려와서 글 남깁니다.

 

인퀴지션 정말 최고입니다!!
으아아!

 

 

@인퀴지션 해보신분께 질문을...

1편 오리진에서 궁수가 무쓸모라는 평가를 받아서, 쌍수 도적을 했었는데요..

원거리가 취향이라 인퀴지션에서는 궁수를 선택했습니다.

파티는 어떻게 누구를 넣어줘야 무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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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saenal00 2017.06.04 02:38

    드래곤에이지 오리진과 인퀴지션은 진짜 인생게임 급이죠....
    이런 게임들도 정식 한글화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ㅜ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4 10:24
    차기작이 인퀴지션을 뛰어넘는 명작으로 나와도 한글화 가능성이 낮아서 슬퍼요... ㅜㅜ
    하지만, 그래도 한글화 해주신 분들 덕분에 오리진도 인퀴지션도 즐길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 profile
    repuien 2017.06.04 07:59
    본인이 원거리시면 파티는 탱커+법사로 채워주시는게 좋습니다.
    츤데레 검방녀 라든지
    강철남이라든지
    말이쥬.

    인퀴지션의 한계점은 플탐 한 50시간이후,
    게임 중반이후부터 뚜렷하게 나타나실겁니다.
    저도 드애시리즈광팬(를 넘어서 바웨광팬)이고
    인퀴지션은 소장판도 구매하고 주위에 적극 추천할정도로
    좋아하지만,
    반복에 의한 후반부의 지루함은 쉴드가 좀 힘들쥬..ㅠㅠ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4 10:25
    후반부가 지루하군요. 초반의 임팩트가 엄청나서 서브퀘까지 다 해버릴까 싶을 정도의 기분이었는데...
    역시 제 스타일대로 메인만 스피드런을... ^^;
  • profile
    임네닉 2017.06.04 08:17

    저는 1에서 주인공 궁수로 했었는데...무쓸모라는 평가를 받았었군요.

    인퀴지션은 한글화가 중간에 멈췄다고 들었는데 완성이 됐던가요?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4 10:25
    드래곤 에이지 카페나 여러 공략 찾아보면 오리진에서는 궁수 쓰지 말라더라구요 : )
    어쨌든, 인퀴지션 한글화는 완성은 됐고 검수가 안된 버전인데 게임을 플레이 하기엔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repuien 2017.06.04 10:28
    완성은 안되고 40퍼 정도 완료된 버전일겁니다.
  • profile
    뜨 묘 2017.06.04 10:48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위쳐의 갓 갓 에 누드도 어느정도 포함이라.. 게임성만 따진다면 뭐가 더 괜찮다? 딱히 고를순 없다 봅니다. 인퀴도 누드가 있었다면 더 찬양 받았을지도????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4 10:51
    어차피 게임은 그 어떤 엔터테인먼트 보다도 개인 취향을 타기 나름이라, 어느 쪽이 더 낫다라고 평가하는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어쨌든 둘 다 대단히 완성도 높고 잘 만들었고 "재미있는" 게임인 것은 틀림없겠죠!
  • profile
    kaolian72 2017.06.04 15:43

    전 1,2 모두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스팀을 처음 입문하게 해준 게임이기도 하고 게임불감증을 날려준 게임이기도 하고 나름 인생게임이네요 ㅎㅎ 인퀴지션은 할인기다리는중-_-;;;;;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4 21:32
    저도 스팀으로 살까 하다가, 인퀴지션이 오리진으로 밖에 안나와서 그냥 모두 오리진으로 통일했습니다.
    인퀴지션은 여름 할인 때 또 만원 이하로 나와줄 것 같아요~
  • profile
    으이이잉 2017.06.07 21:19

    네. 인퀴지션 재밌죠 근데 하지마세요

    지금은 재밌을텐데 한창 포텐 터질떄쯤...! 한글화가 끊깁니다.

    기본적으로 본편은 미완성입니다. DLC가 이야기의 마무리고 끝입니다

     

    근데 그 DLC가 전혀 번역이 안되있습니다.

    또한 본편도 번역은 되있으나 검수가 안되있어서 이야기를 제대로 즐기기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을 볼때 DLC는 영원히 못 즐길것같습니다.

     

    한글화팀도 나몰라라 하면서 고티 최다수상한 명작게임이 나온후 무려 1년 반 이상 작업한후에 나온 결과물이 미완성에 DLC 손도 안된 상태.

     

    그후 스트링넘버만 제거해서 우린 돈안받고 하는데 니네가 뭐라해서 삔또상했어 번역안할거야 스트링 넘버만 제거해서 올릴거임 나머지는 다른팀이 가져가서 나머지하든가 말든가 하셈 

     

    그러고 스트링넘버 제거만하는것도 3개월걸림. 지금 사람들 상황은 두가지로 갈림

     

    차라리 번역을 시작하질 말든가 부류

    아니 취미로 하는 사람들한테 왜 느리다고 불만해요 니네가 하던가 부류

     

    저는 전자임

     

    취미든 돈안받고 하든 번역. 그것도 명작에 폴아웃이나 위처만큼 방대한 량의 텍스트를 가진 게임의 번역임.

    그걸 소수정예로 하려고 한것부터가 에러. 당연히 볼멘소리 나올수밖에없고 출시된지 1년이 지났다면 자연히 관심은 식고 사놓고 못즐긴 자들은 불만이 폭발할수밖에 없다고봄. 사람인이상 당연한것 이고 이부분에 관해서 분명히 잘못임.

     

    무료로, 재능기부 해준건데 그래도 불만은 내지말자 라고는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한글화팀이 2014 최다고티받은 게임의 유저한글화를 말아먹은게됨

    기본적으로 한팀이 공개적으로 이거 한글화 하고있어요 라고 공표하면 다른팀은 "당연히" 안건듬.

     

    1년 반동안 다른 한글화팀은 인퀴지션을 건들 생각을 안했고. 왜? 작업중이라고 하니까.

    그리고 미완성본 내떤지면서 다른팀이 맡아서 하든가 말든가!

    1년 반된 게임을? 지금 신작 계속나와서 작업중인데 그정도 방대한 텍스트 번역할 팀이 있긴한가? 

    결과적으로 볼때 느리다고 난리친 유저들도 문제지만 1차적인 책임을 죨라 많은 량의 텍스트를 죨라 적은 인원으로 죨라 느리게 번역시작한것부터가 1차적인 책임이라고봄. 2차적인 책임은 그걸보고 뭐라고 한 유저들이고 마지막 3차적인 책임은 그거에 또 폭발해서 나몰라라 하고 내던진 한글화팀 잘못임. 사람으로써가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써볼때 2:1비율로 번역을 맡은 한글화팀이 더 잘못했다고봄.

     

    정리하자면 한글화팀은 사람으로써 우리가 좋은일한건데 느리다고 뭐라해서 빡친거고 

    유저들은 게이머로써 번역 작업이 너무 느리니까 차라리 맡질 말던가 라고 빡친거임.

     

    서로의 상황이 다르니까 현상항까지 오게된것임. 이걸 방지하려면 이런 번역기간이 길어질것 같은 게임을 번역할땐

    능력있는 리더아래에서 오더에따라 대규모로 시작하는 방법밖에 없음. 폴아웃4 번역이 좋은예.

    불과 1달만에 초월번역 3달만에 게임에 지장없을정도의 번역 불과 1년만에 더이상 건드릴곳이 전혀없을정도로 최종본을 만들어냄. 폴아웃4가 대규모 번역의 좋은 예시고 인퀴지션은 안좋은 예시. 아니면 처음부터 기간을 2년정도로 잡고 매우 천천히 하고있으니. 다른팀이 중간에 맡으실거면 알려주세요 하고 공표를 하고 하던거면 문제가안되겠지. 그냥 우리 적은인원으로 번역하고있습니다! 하니 문제가된가.

     

    아무리 최다 고티하지만 나온지 2년이상 지난 게임을 그것도 다른팀이 해놓은걸 줏어서 마무리할 한글화팀은 현재로썬 없음.

     

    어떤분이 3월부터 조금씩 하고는 있다곤하는데 5월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짐. 아마 포기한듯함.

     

    그러므로 그냥 이런 명작게임이 있었긴했다. 라는것만 알고 위처3으로 넘어가시든가 

    일단 묵혀두고 자막이 영어로 나와도 스토리 다 이해할정도로 영어공부 빡시게해서 하는수밖엔 없음

  • profile
    반디멍멍 2017.06.07 23:27
    DLC 는 뭐 힘들어도 억지로 해석하면서 해야죠 ^^
    시작하기 전이면 모를까 이미 초반을 넘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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