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야근은 불을 끈 채 계속되고 있었다
오늘 오후에 "넷마블의 야근은 불을 끈 채 계속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한 언론매체에 올라왔습니다.
입력시간이 2월16일 13:53 으로 되어있네요.
그런데 현재 해당 기사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없는 기사라고 나옵니다!
원본 기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6/2017021601678.html
원래 어떤 기사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루리웹 유저분이 남겨주신 아카이브 링크를 남깁니다.
아카이브 링크: http://archive.is/c2w2K
여기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2016년 7월 20일자로 "'게임 개발자 돌연사' 기사 내리면 '광고' 주겠다는 넷마블"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72&Col=rep
당시 사실 관계가 어떻게 밝혀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상황과 상당히 유사해 보이네요.
게임 업체의 광고에 운영을 맡겨야하는 국내 게임 언론의 특성상 필연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 2017-10-19 10:46 이야기 > 스피드런 일단 한국 1위/세계 19위 찍었습니다 *4
- 2017-03-17 11:26 이야기 > 매스이펙트 안드로메다 극초반 플레이 영상
- 2017-02-16 22:03 이야기 > 국방부 FPS 기사는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삭제되었을까 *5
- 2017-02-16 18:44 이야기 > 넷마블의 야근은 불을 끈 채 계속되고 있었다 *11
- 2017-02-11 11:58 이야기 > 바이오하자드 7 스피드런 1:33:55 *3
Who's Gr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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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불이 꺼진 사진이 올라왔을 때도
불 다 끄고 블라인드치고 컴퓨터 불빛으로 일하는게 아니냐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는데..
사실이었던 건가요
사실이면 더욱 힘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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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주고 퇴근시간에 맞춰서 강제로 집 보내는거도 나빠요ㅎ
일은 끝내야 되는데 양은 많고
집에는 가라카면..ㅎㄷㄷㄷ
애초에 할 수 있을 양만큼 일을 맡기고,
계획도 잘짜야되지 않을까 해요 -
끔찍하네요 진짜; 우리나라 기업들 정신상태;;
요새는 불황이 더 심해져서 그쪽 업계 사람들 쉽게 퇴직소리도 못하는것 같던데 너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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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기본적으로
3명이 할걸 1명 시켜보고 안된다면 2명 뽑고
그 1명이 야 그래도 어느정도 할만 하다 하면 2명가지고 야근 시켜가며 굴리는데
당연히 3명이 할걸 2명시키고 야근하지 말라하니 그게 되나
정신좀 차려야 됩니다 저 경영진들은 그리고 더불어
구로의 등대 타이틀을 원하는 다른 회사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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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마음에 안드는 회사네요.
리니지 레볼루션?인가 모바일겜으로 돈 엄청벌어서
개발자들한테 성과금 두당 몇억씩 준다고 기사내놓고선 윗선에서 다 먹고
정작 개발자들한테는 연봉%로 줬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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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u64_t/status/832165458270752768
기자에게 사진 송고한 사원의 조작일 가능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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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화되니깐 바로 보여주기 식으로 밤이 있는 근로문화 정착 이러더니
현실은 ㅋㅋㅋㅋ
역시나 우리 기업들, 기업문화 만들어가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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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식대도 없어졌단 얘기가있던데...
오히려 더 안좋아진듯 -
어째 여기는 세월이 흘러도 나아지지가 않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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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워낙 어지러운데 그래도 뿌리까지 썩어있던 관행이 쬐금 깨지고 있는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보면 아직 멀었죠...
근로자는 퇴근후 개인의 삶이 노동의 이유 이기도 하고 가장 의미있는거니까요.. 근데 어찌보면 그렇게 분위기를 조성해가는 '자기만 잘되면 된다.'는 일부 아부근성 근로자들 때문이기도 해서 문제가 있긴 해요.
운영진들 입장에서는 굳이 안해도 되는데 당장 눈앞의 이윤을 버리는 짓이라 생각하니 쉽지 않은 결정이 되기도 하고요.
...솔직히.... 워낙 관행처럼 이어져 온거라.... 쉽게 사라지진 않을것 같은게 현실이죠. 뿌리부터 바꾸려면 노력이 필요한데 한 번에 바꿀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