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와 4 사두고 묵혀만 두다..

3쪽이 스토리나 악당이 더 매력적이라는 소리가 많아 얼마전 설치했었는데..

아무래도 연식이 좀 된 게임이라서인지 시스템적으로 불편하거나 귀찮은게 좀 많더군요.

약초 캐서 주사기 일일히 만드는것도 귀찮고, 자동조준이 지원되지 않아서 패드로는 좀 힘들어 키마로 했더니, 차량 이동이 많은 게임인지라 그땐또 키마가 너무 불편해서 패드도 번갈아 잡아야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적응이 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다시 나서 주말에 4를 깔아봤는데.. 3에서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대부분 개선이 되어서인지 아주 쾌적하네요.  특히 웨이포인트 찍고 차량등을 타면 자동운전 되는것도 편하고, 초반부터 헬기로 빠르게 이동가능한것도 좋고..  

패드 조준보정도 아주 잘되어있어서, 패드로 아주 편하게 플레이 가능..

요즘은 너무 익숙해져버린건지 둠처럼 상당히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는 FPS가 아니라면 조준보정만 되면 FPS도 패드가 훨씬 편하네요.  이젠 키마로는 점점 게임을 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타이탄폴2도 솔플, 멀티 모두 패드로 했고, 파크라이4까지..  이젠 딱히 게임 전용 고가의 마우스는 안사도 될것 같습니다.  

유비 특유의 플탐 늘이기용 수집품들이 많긴한데, 걍 무시하며 랩업에 필요한 최소한만 챙기며 메인이벤트만 쭉 따라가고는 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걸릴듯 하군요.  진행이 생각보다 꽤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