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격오류를 늦게 발견해서 구매를 못했다고 투정(?) 좀 부렸는데요..(http://itcm.co.kr/g_board/3606378)

요새 바빠서 연이은 야간 당직에다가 휴일 반납까지 겹처서 피곤이 쌓인데다..

뭔가 가볍게 쓸만한 내용이 없을까 싶어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글쓰고 씻고 바로 뻗었다가 출근후 방금 집에 들어와서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했습니다.

응??? 에이 설마.

헐.....

우선 스팀으로 선물을 보내주신 @RogueOut 님과 @RizeWave님, @리베르떼님, @팽팽한펭귄님, @괜한기대님, @Ge.Ko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로 선물의사를 피력해주신 만행님과 트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설마 이런 사태가 될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다들 보내주신 성의가 있으니 쉽게 '거절한다!' 버튼을 누를수도 없어서 난감하네요;;;

게다가 본래 게임을 즐기는건 본계정에 등록해서 즐기기 때문에 선물하신 분의 동의 없이 함부로 옮겨서 등록하기도 그렇구요.

그래서 원래 보내주신 분들 개별로 사정을 설명드리고 어찌해야 할지 물어보는게 예의인데 지금 스팀에 로그인하지 않으신분들도 계신데다 오늘도 또 야간 당직이라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이곳에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죄송하지만 보내주신 계정이 아닌 본계정에 등록해도 괜찮을까요?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조용히 선물 취소하셔도 좋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가볍게 별 생각 없이 글을 쓴 제 잘못이니까요.ㅠㅠ

또, 혹시나 다수의 분이 동의하신다면 등록은 하나만 할수 있으니 나머지는 우선 받아뒀다가 나눔하는데 써도 될까요?

번거롭게 해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깊이 생각해보고 글을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