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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정확하지 않은 개인의 이야기를 정보로 삼고있슴다.

 

 

심심한 마음에 네이버 게임 블로그 기사거리를 보는데 게임개발중단에 대한 글이 있더군요.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175105&memberNo=176737&navigationType=push

 

그리고 본문 중간에 [Six Days in Fallujah] 라는 게임 개발중단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

해당글을 보고 제가 작년 쯤, 어떤 게임을 통해 SDIF 라는 게임을 알게되어 글을 적으려

자료를 모으고 있다가 깜빡해버렸던걸 지금에서야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ㅋㅋ;

(여담으로 SDIF는 전쟁 밀리터리 게임이자, 공포 게임으로 제작중이였다고 합니다.)

 

여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어떤 게임 하나가 SDIF의 취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었는데

바로 Atomic Games 에서 제작한 [Breach]라는 1/3인칭 밀리터리 액션 멀티게임입니다. 

 

 

 

2011년 1월에 출시하여, 그 해 8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스팀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1]

 

 

 

Breach는 주로 워게임(한국의 FTX 같은) 관련 게임들을 내놓았던 Atomic games 사측이

개발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이었습니다. 최대 16인 까지 매칭이 가능했던 이 게임은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 게임마냥, 일부 환경 요소들을 파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죠.

당시 가격도 14.99$로 나름 저렴하여[2] 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구매하였는데...

 

 

 

 

breach.JPG

 

응. 망겜이야

 

 

게임 자체는 영상으로 보실 수 있듯이 상당히 조잡한 게임이었습니다.

스팀 유저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심한 팝인 현상과, 지저분한 그래픽,

딱딱한 조작감을 언급하고 있네요. 결국 출시 후 7 개월 뒤, 게임자체의

결함과 서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판매를 중단해버리고 맙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니 그래서이 게임이 뭔 SDIF와 연관이 있다는 거야? 낚시글? 어 ㅇㅈ? 빼앵애애앸'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Atomic Games는 SDIF 제작사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회사였죠.

 

여기서부턴 내부 사정이기 때문에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하나의 댓글 덕에 이 모든 자료들을 찾고,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삑! 여기서 부턴 정확하지 않은 개인유저의 정보를 담고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캡처.JPG

 

이 글을 작성한 Simps 3D는 게임 아티스트로서, 여러 게임들에 참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SDIF와 Breach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3]

 

 

 

 

이 글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고, 설령 맞다고 하더라도 개인 직원에서 바라본 관점이기

때문에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저 해당글은 Breach 스팀포럼에 적혀져 있는 댓글인데,

당시 SDIF와 Breach를 개발중이었던 Atomic Games 에 근무했었던 아티스트가

적어놓은 글입니다.[4] 꽤 현실적이고 당시 힘들었던 그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의 SDIF 네이버 블로그 설명글에도 나와 있었듯이 코나미가

SDIF의 배급을 맡고 있다가 여러 논란에 휘말려 손을 때버렸고 그 이후

배급사를 찾지 못한 제작사는 엄청난 인원 감축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A도 배급을 맡아줄 뻔 했지만, 논란 이후 역시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소규모로 남은 팀과, SDIF 프로젝트에서 남아있었던 자산들을 긁어모아

제작한 것이 Breach 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Breach는 SDIF 가 남긴 유산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꽤 재밌는 게임이 탄생되어 갔지만, 주주들은 돈을 잃고 있었기에

초조해졌고 그때문에 개발자들은 이 게임을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의견은 묵살됬는지

게임을 급하게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게임은 버그, 서버문제 등을 안고

출시되었고, 실패를 맛봐야만 했죠.

 

참고로 Breach는 현재도 실물패키지를 통해 스팀에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엔 6$에 파는데 딱 하나 남았다고 나오네요.

.

.

.

.

.

여러모로 게임 개발을 꿈꾸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글인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개발사와 배급사, 그리고 내부 주주들의 눈치 등과 같은

게임 개발환경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어요.  

 

원래 SDIF의 취소 배경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 글이 비대해져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적지않고 있다가 

깜빡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다시 적어보게 되네요.

 

그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저 게임을 기억하는 이유는

스팀 초기에 배드컴퍼니2 발매 이후 제가 저 게임의 세일을 봤었고

나름 재밌어 보여 해볼까 하는 맘이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라져 있어서 왜였을까

하는 맘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ㅋㅋ; 지난번 글의 Shattered horizon 과 비슷한 사유죠.

 

모두에게 잊혀져 가는 게임들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음을 알았으면 함도 있구요.

비하인드 스토리는 늘 흥미롭지 않던가요? ㅋ

 

심심해서 적은 글이였고, 틀린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글도 엉망진창이고요. ㅋ

만약 있다면 꼭 지적해주셔서 틀린 부분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럼 모두 즐거운 부르금 보내시길 !

 

 

 

 

[1] 

As of August 2011, the PC version has been removed from the Steam Store, due to lack of servers to play on and Atomic Games having seemingly gone dark. Retail versions can still be activated on Steam; Valve has been reported to be giving out Store credits to unsatisfied customers who bought the retail version after the game has been made unavailable for purchase from Steam.

https://en.wikipedia.org/wiki/Breach_(video_game)

 

[2]

The PC version -- available in boxed-copy format or as a download -- will retail for $20, while the XBLA game has been set at $15 (1200 points).

https://www.engadget.com/2011/01/14/breach-release-date-broached-january-26/

 

[3]

http://robert8060.wixsite.com/simps3d

 

[4]

https://steamcommunity.com/app/72300/discussions/0/6488148435783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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