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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면서 이것저것 인간 사이에서 다툼때문에 괴롭고

제가 겉은 외향적으로 보이나 속은 엄청 내향적이라서

친한친구가 많이 없는편인데요..

 

 

예전에 일하다가 알게된 1살 어린 남자동생이 있었어요.

그 동생이 고마운게 제가 솔로일때 소개팅을 몇번 주선시켜 주는거에요

그러다가 지금 여자친구도 만나게 되어서 2년 넘게 만나고 있었요.

참 고마운 친구죠.

 

 

그리고 그 남자동생도 커플이라 그 커플끼리도 만나서 같이 여행도 가고 그랬는데요 

동생이랑 2년 넘게 연을 이어가다가 저와의 성격차이로 싸워서 결국 연이 끊어졌어요..

근데 이게 작년에도 비슷한일을 겪어서 싸웠다가 다시 이어지겼다 결국 또 끊어졌는데요...

참 잊을려고 해도 괴롭네요;;; 이게 연인도 아니고 그냥 동생형 관계인데도 싸웠다는게 참 괴롭네요..

 

 

현재 여자친구도 예전에도 비슷한 문제로 인해서 한번 크게 그 친구와 싸워서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졌다가 또 사웠던거 때문에 이제는 그 친구들하고 같이는 만나지말자 라는 상황인데요..

 

 

그 남자커플이랑 저랑 생일이 비슷해서 싸운 후 그래도 작게나마 연을 이어갈려고

생일선물로 그 남자동생이랑 커플꺼랑 묶어서 12만원 돈으로 선물을 보냈는데

그남자동생은 5~6만원짜리 고기선물로 회 답후 잘살라며 그렇게 끝났어요...

 

 

싸운 이유를 말하자면 너무 길긴 한데

그 동생 성격은 차갑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이고 그래도 주변사람은 잘 챙기구요...

여튼  이런 인간사 문제때문에 한 2달 지났는데도 마음이 아픈데 어떻게 잊어야할까요 ㅠㅠ


  • profile
    에이치디스팀 2020.12.07 11:13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그냥 잊으세요
    형동생사이에 집착하지 마시구요
    내가 잘못했는지 동생이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보고 잘못하셨다면 사과하세요 아니라면 그냥 잊으세요
    고민할거리가 그리 큰거 같진 않습니다
    순리대로 살면됩니다
  • profile
    greenhuman 2020.12.07 11:25

    이게 나이를 좀 먹다보니 사람 인연이라는게 내가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노력한다고 이어지는것도 아니란 생각이 커서, 그냥 좀 잠시 덮어둔다 생각하고 생활에 집중 하시다 보면, 다시 만날날도 생기고, 그렇더라고요. 

     

    문제는 그런 기간동안 맘을 다스리는건데, 그런거 견디라고 취미활동 같은 걸 하는거겠죠. 잃은것에 맘을 쓰기보다 현재 내게 남아있는 것에 신경을 쓰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하고요 ㅇ_ㅇ

  • profile
    부들맨 2020.12.07 12:31

    잊으신다면 시간이 약이다....

    이게 답이긴하네요.

    저도 과거의 과오가 -_-; 잘 기억나는 타입인데요. 이런건 진짜 잊어먹질 않더군요.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긴 합니다. 

    그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10여년전 일도 또렷하게 기억이 되고...-_-; 요즘에서야, 그 빈도수가 잦아 들긴합니다.

     

     

  • profile
    연방의괴물 2020.12.07 13:25

    이런건 인생사에 아무것도 아니다. 별일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지는게 중요합니다.

    무덤덤하게 넘기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놔버리는거죠. 인연이라면 자연스럽게 다시 연락 될거다 하고...

    어떻게 해볼려고 하면 자꾸 신경쓰이고 더 악화되고 그런겁니다.

  • profile
    암드야아프디마 2020.12.07 14:24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고 이어질 사람은 어떻게든 이어진다는 운명론 정말 싫어하는데,
    때로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저한테 내 앞에서 꺼지라고 말한 형과 반년째 연 끊기고 싸운거 주변 사람들도 다 아는 지경까지 됐는데... 사람은 결국엔 제 갈길을 가고 생각보다 매정한 게 사람 인연이더라고요.
    속단할 순 없지만, 애초에 길게 이어지지 못할 관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profile
    Kixkout 2020.12.07 14:49

    세상살이, 인간관계 모두 정답은 없는데요.

    깨닫게 되는 것은 있더군요.

    시간입니다.

    위에 다른 분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다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니더군요.

    인간관계가 넓지 않다면 오히려 한번의 인연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오히려 더 집착하고 아쉬워 하고 힘들어하죠.

    되돌아보면 그런 자신의 모습이 더 이기적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남을 힘들게 할 수도 있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사실 도움이 별로 안되더군요. 왜냐면 태생이 그런걸 신경쓰고 아쉬워하며 살아왔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추억하게 되고 용서하고 사과하고 그렇게 되더랍니다.

    어쩌면 본인이 더 잘 알거에요. 얼만큼 아파하고 나면 조금은 덤덤해질지... 또는 예상과 다르게 길어지면 잊을만한 걸 찾아봐도

    됩니다. 그게 너무 심해지면 의학에 도움을 받아도 되고요. 

    지금은 당장 그게 놓기가 힘들겠지만 결국 내 손에 쥘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요. 그때가 되면 흘려보내면 되는것이고

    내 자신도 그걸 바라보며 덜 아프고 덤덤해질 날이 올거에요. 그리고 또 다른 인연이 찾아올겁니다.

    그런 희망을 믿는다는게 중요한거겠죠.

     

  • profile
    Gemstaz 2020.12.07 19:08

    나이가 들면 절대 안 끊어질거 같았던 사이도 끊기고 그래요.

     

    점점 주변에 인연들이 저절로 정리가 되더라고요. 어차피 나이들어 만나는 사이들은 깊게 만나기 힘들다보니 나이가 들수록 많이 아쉽긴 하죠. 물론 내가 노력해서 적극적으로 끊임없이 만나고 연락하고 하면 얇게나마 이어지긴 합니다만 사람 사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같아요. 가족들끼리도 나중에는 어찌될지 알수 없는게 인간관계 같습니다.

     

    차라리 합리적으로 다가오는 인연에 더 신경쓰고 떠나간 인연에 연연하지 않는 식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는 길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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