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고가형 모니터는 화질이나 성능에서 보급형 모니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게임이나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시 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높은 가격임에도 고가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모니터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기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고급형 제품 구입을 말리지 않는다. 단, 최근 출시되는 보급형 모니터도 화질이 상당히 뛰어나며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하거나 캐주얼한 용도로 PC를 사용할 경우 주로 보급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크로스오버 242F75 IPS FLAT HDR 는 가성비에 특화된 보급형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10만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 임에도 고급형 IPS 패널을 탑재해 시야각 없는 선명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HDR 기술이 적용되어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75Hz 주사율에 프리싱크와 조준선 모드 지원으로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플리커 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지원으로 눈의 피로감이나 시력 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케이블 일체형 전원 어댑터와 HDMI 케이블이 제공되며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540 x 398 x 170 mm 의 크기와 3.5Kg 의 무게를 지원한다. 24형 패널을 탑재해 기본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3면 슬림 베젤 적용으로 더 크기를 줄인 제품으로 좁은 책상 공간에 쉽게 셋팅할 수 있으며 특유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 및 설치가 손쉬운 장점이 있다. 굳이 대화면 모니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협소한 공간에 모니터를 설치해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모델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블랙 컬러에 실버 컬러 받침대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며 일반 모니터와 확연히 비교되는 슬림한 두께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면부의 모습으로 24형 크기에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패널이 장착되어 일반 작업이나 웹서핑 등의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이 제품은 대기업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고 HDR 기술이 적용되어 실제와 같은 색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사야각으로 인한 불편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슬림 베젤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흡사한 제품 두께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전면 하단부의 모습으로 중앙에는 크로스오버 문구가 세겨져 있으며 측면 하단에는 모니터 기능 조정을 위한 OSD 버튼과 상태표시 LE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보급형 모니터와 달리 75Hz 주사율과 5ms 의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게이밍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조준선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화면 모드가 제공되며 화면 찢어짐을 방지하는 프리싱크도 지원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베사홀이 설치되어 벽에 걸거나 ARM 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양 측면에는 3W 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하단에는 HDMI 와 D-SUB 단자가 설치되어 손쉽게 PC와 연결할 수 있다.

 

 

 

세련된 스타일의 돋보이는 스탠드의 모습으로 바닥면에 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틸트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는 최상의 시야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 전원 어댑터, HDMI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IPS 패널 탑재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책상에 PC와 모니터를 설치한 모습으로 30형 이상의 제품들과 달리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았다. 집이나 사무실의 책상이 좁다 하더라도 설치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또한 HDR을 기본 지원하는 모델답게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HDR 메뉴가 제공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MI 와 D-SUB 입력단자를 지원한다. D-SUB 의 경우 60Hz 주사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오디오 단자도 별도로 연결해야 스피커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HDMI 단자를 사용하기 바란다. (HDMI 가 더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75Hz 주사율을 지원해 60Hz 지원 일반 모니터 대비 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물론 144Hz 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게이밍 모니터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4형에 F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과 같이 여유롭게 멀티테스킹을 실행할 수 있다. 다중작업 용으로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OSD 버튼으로 모니터의 주요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핫키가 제공되어 4개의 조준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화면모드도 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상세메뉴 에서는 밝기와 명암, 블랙레벨 및 색온도 설정을 지원하며 동적 명암비와 고정종횡비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OSD 메뉴 설정을 비롯해 초기화와 HDR 모드, 프리싱크 설정도 별도로 제공된다.

 

 

 

눈건강을 해치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설정값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보다는 흰색 배경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등에서 사용할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100단계 블랙레벨 설정을 지원해 게임 등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값을 높여 구분감을 높일 수 있으며 적절한 블랙레벌 조정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무조건 블랙레벨을 높게 설정한다고 좋은게 아니다. 밝아지는 만큼 선명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모니터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해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테스트를 위해 일반 모니터를 추가로 셋팅한 모습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팅된 모니터와 베젤/패널 두께를 비교해 보았는데 사진과 같이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하면 모니터의 플리커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1/300 이상으로 셋팅) 테스트용 모니터는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242F75 IPS FLAT HDR 에서는 깜빡임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버워치와 포르자 호라이즌 4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조준선을 지원해 무빙시 정확한 사격이 가능했으며 블랙레벨 설정을 통해 암부에서도 캐릭터와 배경을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밝기가 높지 않는 제품이다. 게임시 꼭 블랙레벨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하기 바란다.)

 

또한 75Hz 주사율 지원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 주었으며 IPS 특유의 진한 색감으로 일반 보급형 모니터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선명한 영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극단적인 각도에서도 비교적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급형 모니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의 제품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만족스런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소비전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00% 밝기에서 23W 였으며 50% 밝기에서는 18W로 소비전력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기 모드에서는 0.5W) 전기세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컬러가 상당히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셋팅은 푸른빛이 감돌지만 색온도를 따뜻함 으로 설정하거나 사용자 설정을 통해 블루와 녹색을 조절하면 일반 모니터와 같은 색감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모니터와 달리 글레어 타입이 적용되어 있다. 난반사로 인한 불편이 조금은 느껴지지만 논글레어 타입 대비 선명도는 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제품 구입시 이점을 고려하기 바란다.)

 

 

이 제품은 대부분의 IPS 패널과 같이 1,000:1 의 고정명암비를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그레이스케일 차트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JPG 원본파일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급형 모니터 임에도 컬러가 상당히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밝기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선명도 만큼은 고급형 모니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진하고 선명한 영상을 선호하는 유저들이라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K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3면 슬림 베젤을 지원해 일반 모니터와는 비교되는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두 개의 3W 스피커를 탑재한 모델답게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재생해 주었다. 동영상 감상용으로는 손색없는 모델이다.

 

 

 

 

 

10만원이 넘지 않는 (최저가 기준) 제품으로 화질을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 테스트 부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IPS 패널을 적용해 진하고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전문적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동영상이나 게임에서 진한 색감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VA 나 TN 패널을 사용한 대부분의 경쟁 모델과 달리 대기업 IPS 패널을 탑재해 퀄리티를 높인 모델로 HDR을 기본 지원해 사실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3면 슬림베젤을 적용해 몰입감이 상당히 높았다.

 

블루라이트 감소와 플리커프리 등 아이케어 기술이 적용되어 눈건강 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저전력 설계로 전기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든다.

 

게이밍 까지 고려한 설계도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75Hz 와 5ms 응답속도 지원으로 잔상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조준선과 게임 화면모드, 블랙레벨 설정을 통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선명한 영상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모니터로 가정용이나 사무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email protected]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