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하실 카리조 X4 845 + 750TI + DDR3 8G를 정확히 2년전에 구매했었죠. 

데탑없이 몇년 살다가 필요해져서 구매한 컴인데 경제 사정이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였고 게임이라고는 와우 + 디아블로 + 하스스톤 (블리자드의 노예 ㅡ.ㅡ )만 하던 상황이라서 I5 + 1060 까지는 갈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구매를 했었죠.  저전력 + 저소음 + 저비용이 관건이라서 선택을 했었고 SSD + POWER는 나중을 생각해서 넉넉하게 구매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팀을 알게되서 새로 바꿔야하나하고 알아보았었는데 코인대란으로 VGA 가격이 안드로로 가고 RAM 가격 역시 따불을 치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첫구매로 파판10 리마스터를 샀는데 생각외로 할만하더라고요.  최신 게임을 사기보다는 할인률 70%대까지 떨어지는 오래된 명작을 위주로 플레이해서 옵션타협하고 큰 불편없이 즐기고 있었는데, 다렉발  도박의 유혹을 못 이기고 랜덤박스 두개를 했고 스펠포스3가 나왔는데 리플로 유저분께서 취향 맞으면 인생게임 된다고 추천하셔서 어제 등록하고 설치를 했습니다만 옵션 타협을 해도 20프레임정도로 왔다갔다 하네요.  다크소울3도 조금씩 밀려서 나중에 컴퓨터 새로 구매하고 해야지하고 밀어두었던 생각이 오버랩되면서 이제는 바꿔야하나하고 바람이 드네요. 

라이젠2600 + 1060 3G + DDR4 16기가로 바꾸고 싶은데 그래픽카드가 지금 구매할 시기는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또 망설여지네요. 

지름병이 왔는데 예산도 빡빡하고 그놈의 가격대 성능비 집착증이 생각에 생각을 물게하는 하루네요. 

그냥 지나가는 잡설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주말 모두들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