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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al Fantasy X: Suteki da ne HD (ENG & JPN Lyrics)
    JRPGgamer, 게시일: 2013. 8. 6.
  • 아쉽게도 HD 리마에선 이수영씨의 "얼마나 좋을까"가 나오지 않아서...

 

근 한달여만에 파판 10 HD 리마를 마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정주행한 JRPG입니다. 한글 정발에 번역도 나름...

(어머니...는 없습니다. 명칭도 베베루가 아닌 베벨등이고 고유명사도 통일성을 보여줍니다.)

 

 

스토리 요약은... 음...

 

  • 신화 판도라의 상자 속 희망! + 시지프스의 바위!
  • 게임 디아블로 1: 엔딩 씬!
  • 영화 매트릭스 3: 아키텍트의 마지막 선택 강요! 
  • 만화 봉신연의: 여와가 반복하는 역사의 도표.
  • 만화 마법선생 네기마: 하얀날개, 화성 전투편.

 

입니다. (비슷한 미디어 리스트만 봐선 역대급 스토리지만...)

 

 

나름 좋다고 생각되는 스토리가 정발 한글이고, 다양한 게임 속 컨텐츠와 미니 게임(퍼즐)에, 저로선 밤에 졸면서 하기에 ATB보다는 10의 CTB(내가 안하면 멈춤으로 유지)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구 RPG 위주로 하다가... 고전? JRPG를 다시 잡으면... 역시... 머랄까... 어릴적 재밌게 본 전대물과 만화가 추억으론 좋지만 어른이 되어서 정주행하며 붙들고 있기엔 여러모로 힘든 면이 있네요. (JRPG는 청소년 시절에 치우친 미디어 느낌이... 물론 장르와 타게팅이 달라서지만...)

 

전투와 메인 스토리 진행도 전반적으로 드라마보듯 지켜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고, 사원의 퍼즐도 귀찮고, 레벨이 아닌 스피어 반도 중후반은 좀 비슷해지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적지만 잦은 전투가 디아블로 노가다보다 졸립더군요.

 

가장 힘든건, 나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 스토리지만, 그것을 진행하는 캐릭터의 연기와 대사들이... 국내 양산형 이고깽 장르 소설처럼 다가와 가끔 졸린(밤에만 해서...) 와중에 더 힘들더군요. 또 거의 직선형 구조(비공정도 후반에서야 나오고 그때부터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음.)에 게임내 그저 영상 감상하는 시간이 길고, 전투에서도 영상이 반복적인데 대기 시간도 나름 길어서...

 

그래서, 칠요?무기도 얻지 않고, 대충 레벨만 올려서 스토리만 끝냈습니다. (43시간)

 

 

그래도, 초판이 2001년작임을 가만하면... 인 게임 영상은 당대 최고라 사료됩니다.

 

또, 나름 내제된 치트와 시간 가속 등의 시스템 포함은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 리마스터에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X-2는 조금 쉬었다 해야겠어요.

 

 

  • Final Fantasy Distant Worlds: To Zanarkand & Hymn Of The Fayth 30th Anniversary London
    dansg08, 게시일: 2017. 11. 4.
  • 게임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이 나름 정기적인듯.

 

+ 험블 먼슬리

Dead Rising 4는 제 컴터에서 실행이 안되고 캡콤 로고에서 멈췄다가 죽어버리네요.

RUINER는 키조작만 자신에게 맞게 바꾸면 꽤 재밌네요~ 한글화도 멋지게 나옵니다~

Kerbal Space Program, 튜토리얼은 한글이 안되어 있네요. ㅠ.ㅜ

Jalopy는 기대했던것 보다는 게임성에서 좀 실망이지만, 나름 차량 공부하기엔 좋은듯 합니다. 한글도 나름...

Crazy Machines 3는 제 시스템에서 좀 끊기지만, 요절복통 기계와 비교하며 재밌게 했습니다~ 한글화도 괜춘.

 

 

이번 달은 The Wolf Among Us 하러 갑니다~~

 


  • ?
    RuTel 2018.05.01 22:32

    전 어릴때 10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막상해보니깐 기대만 못하더라구요.

    스토리도 그다지 감흥없고 전투도 지루했구요. 물론 연출이나 음악, 캐릭터는 맘에 들었어요.

     

    파판팬분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유리파때문에 깬다고 하는 x-2가 오히려 게임의 재미로서는 더  나은거 같아요.

  • profile
    Raingray 2018.05.01 23:16
    곧?(몇달 후일수도... ^^) X-2도 리뷰해 보겠습니다~
  • profile
    algalon 2018.05.01 23:01
    플스 2때 200시간 정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파판10 때문에 플2 를 샀엇죠 ㅋㅋ

    파판 15도 1회차 하니 얼추 120시간 정도 되네요.
    이제 7 리메이크만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Raingray 2018.05.01 23:19

    비공정 자유 이동 가능 후가 진짜 파판X(와우는 만렙부터와 비슷?)라고 하더군요~ ^^
    (전 스팀이후 메인 스토리 위주 플레이로 바꿔서...

     예전에는 스테이지 넘기기전 모든 요소 수집이었습니다. ㅠ.ㅜ

     할 게 넘 많아요~)
    파판 7 리메이크는 저도 큰 기대중입니다~ 리메이크적 추가 요소도 많았음 해요. ^0^

  • profile
    이웃집뽀로로 2018.05.01 23:58
    어릴때 잡지에서 보고 너무 하고싶었는데 그땐 플스 살 돈이 없어서 못했어요
    그래서 스팀에 리마스터가 나와서 바로 샀는데 다른거 하느라 손이 잘 안가네요
    근데 후기보니 더 손이 안갈지도....ㅋㅋ
    후기 잘봤습니다~
  • profile
    Raingray 2018.05.02 11:44
    개인적으로는 10 이후의 파판은 못해봤지만 그 이전작으로 보자면 이번 X/X-2 HD 리마는 여러모로 참신하고 완성도도 높으며 알찬 구성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리뷰 점수는 높으나... 동서양을 대표하는 RPG적 차이점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밌으나 단점들을 위주로 리뷰를 남겨 보았습니다~ ^^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있는 FF 5, 6, 7은 어찌해얄지... ㅎㅎ)
  • profile
    직스 2018.05.02 02:27

    개인적인 의견으론 X보단 9가 더 재밌습니다.. 주인공 꼬리만 아니면....

     

  • profile
    Raingray 2018.05.02 11:45

    9편도 언젠간 꼭 리뷰를 남겨볼게요~ ^^)b
    (꼬리는 사랑일수도... ㅎㅎ)

  • profile
    달려라케빈 2018.05.02 09:10

    4부터 파판을 즐겼는데 개인적으로 10이 파판 시리즈 중 최고의 사운드 트랙 그리고 스토리라고 생각됩니다. 감성 넘치던 시절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 버리는 충격에 며칠 밤을 세우던 기억이 나네요 ^^;;;

  • profile
    Raingray 2018.05.02 11:47
    저는 5편부터입니다. 사실 X-2는 해봤는데... X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완성도는 꽤 높고, 리마스터로는 칭찬할 부분도 많습니다.) 단점 위주로 리뷰가 남겨진 듯하네요. 죄송합니다. 상위 스토리 요약에 올려진 미디어중 아직 즐기시지 못한 미디어들이 있다면, 그들과 함께 다시 추억을 돌이켜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b
  • profile
    2018.05.02 09:55

    다음 세일때는 꼭 구매 하리다..ㅜ.ㅜ

  • profile
    Raingray 2018.05.02 11:49
    사실상 메인퀘 직진이 아니시라면 플탐은 100시간을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칠요 수집 등등...)
    혹 시리즈 세일하면 저도 알려주세요~ ^^)/
  • profile
    반디멍멍 2018.05.02 11:52

    파판 10 은 그 당시에는 재미있게 했을 뿐 아니라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심지어 영어판이었는데도요.

    그 추억 (+한글판 버프) 으로 최근에 PC 판, PSVita 판 모두 시도해봤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다른 것보다 너무 졸려요. 여전히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워낙 긴장감이 안생기는 전투이다보니...-_-

  • profile
    Raingray 2018.05.02 12:04
    고전겜 추억 부활시 문제점은 시스템과 조작/UI, 그리고 진행시 템포/긴장도/타격감/자유도 중에 템포가 가장 크게 와닿더군요. (이것은 비단 게임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도... 요즘 영화/드라마/게임의 진행 템포가 엄청 빠른거였습니다.)
    더욱이... 한창 일류가 여러 미디어에서 휩쓸땐 잘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차분히 돌아보면 과도한 연기와 애니 성우틱 대사 처리, 그리고... 스토리와 세계관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지나치게 초중생들을 위한 중2적 스토리 연출과 대사는... 직장인의 감성으로는 좀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주나 남주나 단지 반항기로서 소리만 지르며 사실상 민폐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세계관이야 어찌되었든 소소히 인간적인 면에 치우치는 라오어나 폴아웃 등과는 다르게 꼭 청소년들이 나서서 자기 멋대로 하면서 신을 죽이고 세상을 구하야하는 범 우주적 영웅 스토리 테마...도... 사실... 좀...) (물론 한류가 지나가고 10년쯤 지나면 한류 드라마 등도 다르게 보일 수 있겠지요.)
  • profile
    리스너 2018.05.02 16:16

    파판 같은 JRPG에서 불만인게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과묵합니다. 필요한 이야기 아니면 안해요. 그러다보니 세계관이나 인물들에게 깊이 빠져들기가 힘들어요. 

  • profile
    Raingray 2018.05.02 18:53

    좀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발랄하던가, 잔혹하던가, 내성적이던가, ... 대부분 좀 과한 면이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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