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16장) 요새 한창 핫한 천애명월도 플레이 소감.
듀랑고와 함께 여러가지 의미로 핫한 게임인 천애명월도를 플레이해봤습니다.
넥슨(이라고 쓰고 돈슨이라 읽는)에서 서비스중이고 중국에서 만든 게임이라 거를까 하다가 직접 해보고 판단하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여러 문파 소속의 직업이 있었는데, 각 직업의 필살기나 경공 영상을 보고 당문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 당문이라고 하면 독과 암기로 유명한 가문인데, 이 게임에서는 독 대신 목우라는 인형과 암기를 쓰고 있더군요.
캐릭 이름을 만천화우로 하려다가 이미 있을거 같아서 호기심에 만천호우로 해봤는데 캐릭이름으로 되버렸습니다...
목우를 원하는 위치에 소환해서 주위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캐릭과 연계해서 데미지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이 되던데, 나름 괜찮더라고요.
기본스킬인 부채날리기입니다.
적의 보호강기를 없앨 수 있어서 첫타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
레벨업하다보면 말을 탈 수 있게 되는데, 경공이 메인이자 장점인 게임이라 타고 다닐 일은 별로 없을거 같네요.
경마대회할 때나 쓰일 듯 싶습니다.
그래픽은 솔직히 영 아닌데, 그렇다고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더군요.
나름 정통무협에 맞게 분위기를 잘 표현해놔서 할만했습니다.
그래픽 품질이 안 좋은 대신에 최적화는 잘 되어 있어서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구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캐릭이 속한 문파에 갈 수 있는데, 꽤나 분위기가 좋더군요.
여기서 이 게임의 핵심(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인 경공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각 문파들만의 고유한 모션이 있는 대경공은 아니고 그냥 일반경공인데, 이것도 나름 멋지네요. ㅎㅎ;
검은사막에서 란은 경공 한번 쓰고 1분 / 3분의 쿨타임이 있었지만, 이 게임은 파란색 게이지만 충분히 있으면 여러번 쓸 수 있습니다. 뭐, 연속해서 쓸 일은 잘 없지만 그래도 쿨타임이 없어서 좋네요.
만천화우와 비슷한 스킬을 배웠는데, 몰이사냥에 아주 좋더군요. ㅎㅎ
목우로 cc 걸고 파고들어서 이 스킬을 쓰니 적들이 녹아내리네요.
직접 플레이해보니 꽤 재밌네요.
솔직히 중국게임이라서 별 기대는 안 했는데, 메인 스토리가 나름 흥미진진하고 스킬 쓰는 재미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전에 구룡쟁패를 아주 잠깐 했던 적이 있었는데, 게임 자체는 그저 그랬지만 무협세계관의 느낌을 잘 표현해놔서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게임도 정통무협의 느낌을 충실하게 잘 살려놔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속 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좀더 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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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사막,
Who's Leckie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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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블소도 해보셨나요? 블소랑은 어떤게 다른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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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는 안 해봤는데, 커뮤니티 사이트를 둘러보니 블소보다는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블소는 판타지 무협이고 천애명월도는 정통무협이라는 차이가 있긴 한데, 자세하게는 모르겠군요. ;ㅁ; -
트오세도 그렇고 국내 온라인게임 뭔가 하나 해볼까하면
넥슨 퍼블리싱으로 결정나서 자꾸 마음 접게 되네요.
아스가르드 메이플 서든어택 하면서 완전 넥슨에 질려버린터라
초반 운영이 좋아보여도 시작할마음이 쏙 들어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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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던파에서 하도 많이 데여서 넥슨이라면 치가 떨립니다...ㅂㄷㅂㄷ...
솔직히 언제 통수를 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 불안합니다. ㄱ-
아무 생각없이 시작하긴 했는데, 토탈워 워해머 툼킹도 해야 되서 그냥 맛만 보고 끝낼까 하네요. -
스킨 갈아 입은 MMO 같은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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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방식 자체는 기존의 MMO와 비슷합니다.
다만, 무협 온라인 게임 자체가 요근래 괜찮은 게임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천애명월도가 그 빈자리를 잘 채워줄거 같아서 기대되더군요.
넥슨 퍼블리싱이란게 문제지만요.....;ㅁ; -
후반부로 갈수록 직업제한이 심해진다는글 보고 cbt때 포기한 1인입니다..
키우기도 힘든 직업인지라 유저도 적은데 상위가려면 필수라..
국내산 양산mmo처럼 될게 훤히 보여서 말이죠(....)
솔플은 그럭저럭 할만한데 mmo파트부턴 먼가 밸런스가 많이 안맞나 보더라구요..
물론 초반파트의 이동 사냥 -이동 사냥의 웹게임 스러운 플레이도
많이 의욕을 떨어트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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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전형적인 mmo의 틀을 벗어나진 못했나 보군요...;ㅁ;
개인적으로 검은사막 같은 솔플지향 온라인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방파가입 및 활동이 거의 필수라서 그냥저냥 스토리모드만 조금 맛보고 그만두게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무협 세계관 자체는 마음에 들더군요. ㅎㅎ -
겉보기엔 허접해서 빨리 그만둘 줄 알았는데 아직까진 괜찮네요.
허접한데 신기하게 몰입도 잘되고 할만하네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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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지 못하고 그래픽이나 게임 방식이 기존의 mmo와 다를 바가 없는데, 이상하게 재밌긴 하더군요. ㅎㅎ
물론 아직 초반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적어도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넥슨이 어떻게 운영하는지 좀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네요.
트오세도 그렇고 국내 온라인게임 뭔가 하나 해볼까하면
넥슨 퍼블리싱으로 결정나서 자꾸 마음 접게 되네요.
아스가르드 메이플 서든어택 하면서 완전 넥슨에 질려버린터라
초반 운영이 좋아보여도 시작할마음이 쏙 들어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