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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0171201032937_1.jpg

 

화이트마치 확장패스까지 구입하고 나서 조금씩 진행중입니다.

초반만 진행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진행할수록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다만, 마을이나 필드에 있는 몇몇 NPC와의 대화 중에서 '영혼에게 다가간다.' 와 같이 퀘스트 진행이나 스토리하고는 크게 관련이 없는 NPC들이 너무 많아서 몰입을 방해하는거 같습니다. msn038.gif

위의 영혼과의 대화 지문도 쓸데없이 길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진행하는 성격상 쉽게 지치게 되더라고요...

그밖에 말이 많았던 로딩문제와 최고 난이도에서의 야영장비 갯수 제한 같은 아쉬운 점이 많긴 한데, 그래도 게임 자체는 나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본거지에 셰이드와 숲 럴커 무리가 쳐들어오는 걸 막고 있는데, 수동으로 해결하려니 너무 어렵네요.

특히 셰이드 4마리는 진짜....ㅂㄷㅂㄷ....

기본 회피와 명중이 높고 자꾸 순간이동으로 탱커의 인게이지를 무시하고 뒷열의 사제, 마법사한테 붙어버리니 처리하기가 곤란하더군요.

게다가 버프와 디버프, 회복을 담당하는 사제만 자꾸 일점사로 공격해대니 너무 빡세더라고요...

과연 이 난관을 제가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ㅁ; 

 

20171202233925_1.jpg

 

퀘스트 진행중에 만난 오우거입니다.

생긴대로 무식하게 쎄더군요.

오우거 자체만으로도 상대하기가 힘든데, 주변에 곰까지 4~5마리 있어서 도저히 상대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서로 칼과 몽둥이를 잠시 내려놓고 대화를 시도한 끝에.......!!

 

20171203003304_1.jpg

20171203003428_1.jpg

 

극적으로 평화로운 결과를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많은 수의 거미 떼와 거미 여왕이 있었는데, 오우거와 곰 무리 쪽으로 유인을 하니 전투까지 도와주네요. msn030.gif

결국 오우거의 몽둥이에 거미 여왕의 뚝배기가 깨지면서 편안하게 지역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개이득...!!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ScrnShot_120217_205440.jpg

 

필라스와 시즈를 한다고 와우 렙업이 거의 멈춰있습니다. ㄱ- 

그래도 요새는 필드 뒤치기가 많이 없어서 퀘스트 진행이 순조롭더군요. 

호드 유저들하고는 자주 마주치긴 했는데, 서로 암묵적으로 평화협정을 맺고 퀘스트 진행만 했습니다.

 

WoWScrnShot_120217_205803.jpg

WoWScrnShot_120217_205823.jpg

 

어떤분이 동부 역병지대 퀘스트는 꼭 해보라고 하셔서 쭉 진행해봤는데, 재밌긴 정말 재밌더군요. ㅎㅎ 

퀘스트 구간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가는 구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곧 한달 정액제가 종료되는데, 연장할지 말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2017-12-2-0-38-8.jpg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2017-12-2-0-38-53.jpg

Tom Clancy's Rainbow Six® Siege2017-12-2-0-44-37.jpg

 

시즈를 플레이하면서 지금까지 팀킬은 거의 당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한번 당해봤습니다. 

해치를 부수고 목표지역에 진입하기 전에 섬광탄을 2개 던졌는데, 미처 진입중이던 팀원을 못 봐서 의도치 않게 피해를 주게 되었고 결국 팀원이 적의 손에 죽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eas(중국섭)에서 플레이중인데, 입이 험한 한국인들과 시끄러운 중국인들 때문에 채팅창과 보이스를 다 끄고 하는 편이라(캐주얼만 합니다.) 다음 라운드 시작하면 잠시 채팅창 열어서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라운드가 시작되고 미처 채팅창을 다시 열기도 전에 바로 팀킬을 당했습니다.

전 라운드에서 저한테 추방투표를 걸 때부터 왠지 팀킬할 것 같더니 결국 하긴 하더군요. ㅋ

물론 찬성표는 본인 한표만 있었고 제가 역으로 추방투표를 거니 팀원 2분이 찬성표를 보태주셔서 3표나 나오긴 했지만, 한표가 모자라서 추방시키지는 못했습니다.

뭐, 제가 먼저 잘못했으니 팀킬 한번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습니다. 

팀킬 당한 시점에서 사과는 도저히 못 하겠더군요. ;ㅁ;

근데 그 다음 라운드에서도 또 팀킬을 하네요... ㅂㄷㅂㄷ....

결국 팀킬 누적으로 강제추방되긴 했지만, 간만에 멘탈 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틀 동안은 시즈할 생각도 안 들어서 필라스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팀킬을 2번이나 당하고 추방투표까지 겪으니 손이 잘 안 가게 되네요...msn010.gif

그래도 12월 5일에 새 시즌이 나오면 다시 하긴 할거 같습니다. ㅋㅋ

이번엔 SEAS(동남아시아섭)로 옮겨서 플레이해볼까 합니다.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EE 구입]

 

디비니티EE.PNG

 

그동안 자꾸 눈에 밟히던 디비니티 오리지날 신 EE를 드디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블프 세일 때도 구입할까 하다가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확장패스를 구입하게 되면서 도저히 두 게임을 병행할 자신이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다음 세일 때로 미루었었는데, 뜬금없이 스팀에서 또 할인을 하더군요......113.gif

결국 이번엔 참지 못하고 질러버렸는데, 지르고 나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네요.

너무 많은 퍼즐과 불친절함의 극치인 퀘스트 시스템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질렀으니 재밌게 즐겨야겠죠...?! ㅎㅎ

 


  • profile
    NovEBest 2017.12.03 21:33

    오홍오홍~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제외하곤!! 나머지 전부 엔딩(와우?!?!)을 본 게임들이군요!!

     

    전략적 상황을 즐기게 하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네요~(와우도 전략입니다 음음)

     

    암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수많은 전투와 대화로 플레이어를 빡치게(?)하는 필라스!

    이제는 필드간 진영싸움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버린... 와우지만 할거는 여전히 많아 재밌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 예전에 하던 사람들이 자꾸 하자는.. 이제는 놓아줄떄가 된 와우!

    필라스와 비슷할꺼같아 해봤지만 필라스와는 다른 의미로 플레이어를 빡치게(?)하는 디비니티!!

     

    저에겐 3중 탑이라면 와우~~가 아닌 디비니티 였네용

     

    필라스에서는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모든 상황을 생각하여 전투를 해야했다면...

    (이자식이 순간이동을 쓰니까 배치를 여기다가 하고 들어오면 전사로 들이박고 메즈기 준비하고

    원거리 딜러진 앞에 덫 깔아놓고 등등....)

    디비니티는.. 전투 상황상황에서 통을 던져 놓는다던지, 순간 전부 후퇴로 비 + 전격스킬로 전부 스턴을 걸게 하던지, 전투 상황자체를 크게 돌변하게 하는 많은 요소들이 숨어있어 전투자체가 상당히 재밌었고,

    말씀하셨다 시피.. 대화 자체도 후원을 통한 NPC하나하나의 개별 스토리가 조금 거슬려... 아예 해당 내용을 제거하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았을꺼 같은 필라스였다면...

    대화 하나하나 자체가 의미 있는 디비니티라고 감상이 되었네요~..

     

    뭐 암튼 다들 재밌는 게임이었으니~ 엔딩 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만족하실듯 합니다 ㅎㅎ

  • profile
    NovE 2017.12.03 21:33

    오홍오홍~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제외하곤!! 나머지 전부 엔딩(와우?!?!)을 본 게임들이군요!!

     

    전략적 상황을 즐기게 하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네요~(와우도 전략입니다 음음)

     

    암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수많은 전투와 대화로 플레이어를 빡치게(?)하는 필라스!

    이제는 필드간 진영싸움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버린... 와우지만 할거는 여전히 많아 재밌다는 소리를 듣고 있어 예전에 하던 사람들이 자꾸 하자는.. 이제는 놓아줄떄가 된 와우!

    필라스와 비슷할꺼같아 해봤지만 필라스와는 다른 의미로 플레이어를 빡치게(?)하는 디비니티!!

     

    저에겐 3중 탑이라면 와우~~가 아닌 디비니티 였네용

     

    필라스에서는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모든 상황을 생각하여 전투를 해야했다면...

    (이자식이 순간이동을 쓰니까 배치를 여기다가 하고 들어오면 전사로 들이박고 메즈기 준비하고

    원거리 딜러진 앞에 덫 깔아놓고 등등....)

    디비니티는.. 전투 상황상황에서 통을 던져 놓는다던지, 순간 전부 후퇴로 비 + 전격스킬로 전부 스턴을 걸게 하던지, 전투 상황자체를 크게 돌변하게 하는 많은 요소들이 숨어있어 전투자체가 상당히 재밌었고,

    말씀하셨다 시피.. 대화 자체도 후원을 통한 NPC하나하나의 개별 스토리가 조금 거슬려... 아예 해당 내용을 제거하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았을꺼 같은 필라스였다면...

    대화 하나하나 자체가 의미 있는 디비니티라고 감상이 되었네요~..

     

    뭐 암튼 다들 재밌는 게임이었으니~ 엔딩 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만족하실듯 합니다 ㅎㅎ

  • profile
    Leckie57 2017.12.03 22:19
    후원을 해준 팬들의 이름을 NPC 이름으로 나오게 하는 등의 방법을 썼다면 좋았을 텐데, 너무 개별 스토리를 어거지로 넣은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그 결과, 게임 진행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어서 오히려 배려가 독이 되버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하네요. ;ㅁ;
    마을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정보수집을 해야 하는데 자꾸 게임진행과 무관한 NPC들이 선택되니 살짝 짜증이 나더군요...
    사실 디비니티를 무리해서 구입한 이유 중의 하나가 진득하게 몰입할 수 있는 RPG 게임이 그리워서입니다. ㅎㅎ;
    디비니티를 제일 재밌게 하셨다고 하니 기대되는군요...!!
  • profile
    버디언 2017.12.03 23:00

    와우는 만렙부터입니다! 기왕 시작한거 레이드는 뛰어보셔야죠 ㅎㅎ 17시간 헤딩하고 잡았을때의 기분은 정말..

  • profile
    Leckie57 2017.12.03 23:38
    레이드는 뭔가 부담스러워서 공찾만 하게 될거 같네요. ;ㅁ;
    좋은 길드에 들어가서 길드원들과 레이드하면 재밌을거 같긴 한데, 따로 시간 정해서 플레이하는게 이제 힘들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참 여러모로 아쉽군요.
    일단 말씀대로 만렙까지 느긋하게 플레이할 예정인데, 곧 레인보우식스 시즈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디비전 1.8 업데이트, 배필1 새로운 DLC 출시 등등 할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필라스랑 디비니티까지 포함하면 와우를 얼마나 자주 할 수 있을지 몰라서 선뜻 정액제를 끊기가 힘들군요. ㅠㅠ
  • profile
    흐으으음 2017.12.04 01:57

    오우거면 이제 막 초반부 어느정도 지나신거네요. 그 때부터 정말 재미있어 지더라구요. 특히 케릭터들 조금씩 크니까 쓰는 마법도 많아지고 전투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거기서부터 몰입해서 하다보니 어느새 60시간 플레이하고 엔딩봤던 거 같아요. ㅋㅋ

     

    그리고 그 유령들 저는 처음에 그게 후원자들이 만든 건지 모르고 엄청 중요한 내용일까봐 다 일일이 읽었는데 나중에 후원자들이 만든 스토리라는 거 알고 그때부터 그냥 다 지나쳤습니다. 그러니 몰입도 잘 되고 좋더라구요. -_-b

  • profile
    Leckie57 2017.12.04 02:28
    말씀대로 오우거 퀘스트 때부터 점점 재밌어지더군요. ㅎㅎ
    인원수도 6명으로 늘어났고 드루이드 동료도 막 영입한데다 쓸만한 마법이 많아져서 상황에 맞게 마법을 쓰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유령들 대화는 저도 이제부터 그냥 패스할까 하네요.
    잦은 로딩 때문에 흐름이 끊기고 있는 마당에, 스토리와 상관이 없는 후원자들 이야기까지 뒤섞여버리니 안그래도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가 더 어렵게 느껴지더군요...ㄱ-
  • profile
    리버스 2017.12.04 09:24
    아.. 그렇구나 ... 후원자들이 쓴 스토리군요. 어쩐지 뭔가 묘한 느낌이 났어요
    뭐랄까............. 조금 심하게 말해서 중2병 걸린 판타지 성애자가 자다 일어나서 휘갈겨쓴?
  • profile
    Leckie57 2017.12.04 09:47
    후원자들을 챙겨주려는 건 보기 좋은데, 이런 식은 아닌거 같습니다...;ㅁ;
    차라리 후원자들이 만든 스토리 중에서 괜찮은 거 몇개 뽑아서 사이드 퀘스트 형식으로 등장하게 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뭔가 아쉽더군요.
  • profile
    hnam94 2017.12.04 04:15

    저도 이번에 시작했는데 캐릭 보니 바로 앞 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전투에 익숙해 졌는데 아직 전투 2-3번 하면 야영해야 해서 진도가 안나가내요 근래에 산것 중에 진득하게 해볼만 하고 디비니티 유혹은 엔딩까지 보고 하려는 중입니다. 본거지 만드는 재미도 있내요. 즐겜하세요~

  • profile
    Leckie57 2017.12.04 09:41
    야영 시스템이 뭔가 애매하더군요.
    높은 난이도에서는 야영 장비를 최대 2개까지만 휴대할 수 있고 야영 장비를 구하기도 힘들어서 2~3번 싸우고 나서는 여관이나 본거지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또 상당히 흐름을 방해하더군요.
    차라리 야영 장비가 없더라도 야영은 할 수 있지만, 약간의 패널티나 디버프가 걸리는 식으로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ㄱ-
    디비니티도 어제 1시간 반 정도 해봤는데, 어우 ....필라스와는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구입하길 잘 한거 같습니다. ㅎㅎ
  • profile
    hnam94 2017.12.04 22:24
    저도 지비니티 유혹인데 할인 가격도 만족하지만 더이상 설치만 해놓고 안하는 것 같아서 자제 중입니다.
    1년동안 너무 펼치기만 하고 마무리 안하 게임이 많아요 요즘은 하루 2시간만 해도 지쳐서 빨리 끝내는분들 대단하십니다.
    전 그냥 모두 활들고 일점사로 하고 있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어용. ㅋ
  • profile
    Leckie57 2017.12.04 23:00
    저도 시작한 게임은 많은데 마무리한 게임은 거의 없긴 하네요...;ㅁ;
    디비니티도 재밌긴 하지만 불친절한 게임인 만큼, 플레이타임이 엄청 길거 같더군요.
    이미 디비니티도 시작해버렸는데, 과연 필라스랑 디비니티 중에 어느걸 먼저 끝낼지 궁금하네요. ㅎㅎ;
  • profile
    hnam94 2017.12.04 23:21
    현재 게롤드는 항해중이고, 외계인에게서 지구도 지켜야하고 이름모를 땅가서 치킨도 먹어야 하고 어두운 던전도 가야하고 딸도 구해야 하고 좀비도 잡아야 하는데 할께 많으니 여기서 놀고 있어요 ;;;
  • profile
    Leckie57 2017.12.05 01:50
    할 건 많은데, 시간은 없고 피곤하고 참 슬픈 현실이네요... ㅠㅠ
    저도 진행중인 게임은 많은데 대부분의 시간을 잇셈에서 놀거나 트위치로 시즈 방송이나 보고 있습니다. ㄱ-
  • profile
    2017.12.04 13:09

    다작 하시는 모습이 뭔가 부럽기도 합니다.ㅎㅎ

  • profile
    Leckie57 2017.12.04 13:17
    반찬 여러개 차려놓고 하나씩 맛보는 기분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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