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번작은 루트 박스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있어서 스타워즈를 정말정말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스킵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다이스쪽에서 판매를 중지하고 문제가 되는 진행도 시스템을 대폭 수정하겠다는 발표를 하여 결국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플레이는 역시 다이스답게 그야말로 몰입도 200%의 경험을 제공해주어서 베타때도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풀버전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그놈의 루트 박스가 저를 가로막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부디 앞으로 수정해서 나올때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개발은 당연히 사업이고, 이윤을 창출해야합니다. AAA급 비디오 게임 가격이 거의 20년가까운 세월동안 동일하게 유지되었다는 사실은, 만약 가격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게임만 팔아서는 더 이상 배급사 측에서는 이해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그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고, 제가 그 회사의 책임자여도 당연히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일 것입니다.

다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타워즈와 동시에 다이스 게임의 팬이니만큼 그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에 있어서 정말 사람들이 억지로가 아니라 마음이 이끌려서 돈을 쓰고 싶게 만드는, 그러한 방식의 결제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수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용량이 커서 오늘은 설치만하고 내일 플레이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