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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물건이 나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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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1원 밖에 없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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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선금 대신에 선빵으로도 값을 지불할 수 있네요.

 

Vagante 의 하루는 이렇게나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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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되어 있던 엘프 소녀가 있었는데요

 

 

 

vagante 2017-10-30 01-24-40-317.jpg

 

없었습니다. 

 

(저 성지에 자신의 체력을 33 바치면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는데, 체력 대신 엘프를 제물로 바쳐도 됩니다) 

 

Vagante의 모험엔 위험이 가득하지만, 그 속에서도 훈훈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Do As Infinity - 楽園(낙원)

 

 

 

 

 

 

얼리엑세스 딱지를 떼게될 마지막 업뎃을 기다린지 어느덧 3개월.  업뎃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나 궁금해서 여러 차례 포럼도 찾아보고, 트윗등을 뒤져보았지만

별다른 소식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개발자의 심리적인 문제로 몇주간

휴식기간을 가지겠다는걸 언급한적 있었는데,  그뒤 몇 번의 개발진행이 이루어지다

또 다시 개발자가 잠수를 타버린 상황이 연출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링크 : [11MB] 정기 업데이트가 끊긴 한 인디게임 (2017.03.06)

 

 

 

 

 

1.JPG

 

2.JPG

 

3개월 동안의 침묵. 불안해하는 유저들, 그리고 오랜 침묵 끝에 개발 소식을 가져온 개발자 Keo

 

 

 

1개월, 2개월... 그리고 3개월. 정적이 점점 길어지자 유저들은 평소 포럼을 방문해 소통하던

개발자들이 왜 활동을 중지하고 개발 상황을 올려주지 않는지 궁금해하면서 동시에 개발중지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단계도 즐길만은 하지만 완성된 단계가 아니었고,

개발자는 마지막 업데이트를 향해간다는 말만 남긴채 행방이 묘연해져버려 모두들 이유를

알고싶어했죠. 

 

그렇게 불안감은 점점 커져나가고 일부는 포기해나가던 찰나, 10월 10일, 개발자들은 

오랜 침묵에 미안하다는 말을 건내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다음 업데이트에 추가될

요소를 암시하는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몇 장의 사진이 더 공개된 뒤, 다시

커뮤니티는 침묵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불안해하지 않고 개발자들을 기다리는듯한

모습을 가지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잠에 빠진듯이 조용해졌죠.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겠지만요.

 

저도 그런 커뮤의 모습을 보고 게임의 업뎃이 곧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며

다시 한번 게임을 돌려보았는데, 역시나 세번째 구역에서 막히는건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네요. 잠수 시간을 제외하고 대략 20시간 정도를 즐겼는데 아직도 이렇다는게 좀 

웃기긴 했네요. ㅋ

 

 

 

 

 

vagante 2017-10-30 01-31-49-319.jpg

 

으아? (독 포션)

 

 

 

vagante 2017-10-31 06-57-40-013.jpg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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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오래가고 싶어도 제 실력과 게임이, 좀 더 노력해보라고 저를 떠밀어버리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여러 차례 도전임에도 게임이 그닥 질리는 감은 없다는 겁니다.

 

맵 자체는 랜덤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닌, 준비되어 있는 틀 중 무작위로 선택되어, 아이템과 적 위치가

임의대로 배치되는 방식에다 각 지역마다 몹과 보스 종류는 정해져 있어 반복적인 느낌이드는걸

막을 수 없었지만, 캐릭터 육성 방향과 다양한 아이템, 특수효과들 덕에 매번 다른 효과와 다른

능력의 캐릭터를 운용하는 재미는 흔들리지 않아, 꽤 오랜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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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특성을 찍어 회피보단 안정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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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아이템을 발견해 이전과는 다르게 게임을 진행해보기도 하고

(사진 속 아이템은 타이밍만 잘 맞추면 공중에서 무제한으로 점프할 수 있는 효과를 지닌 갑옷)

 

 

 

vagante 2017-10-31 07-29-58-504.jpg

 

마법을 번갈아가며 적에게 사용하거나, 자신에게 부여하는 식으로 이용해보기도 하고...

4가지 직업과, 몇가지의 특성을 통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게임 내에 다채로운 육성방식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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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이번에도 게임의 끝에 도달할 수는 있었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도달한건 아닙니다. 마지막 지역에 도달했을땐, 이번 기회를

도저히 놓치고 싶지 않아 세이브 파일을 백업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는데,

실제로는 끝에 도달하기 전까지 대략 3번 정도 죽음을 맛봐야 했죠. 

 

아이템과 육성이 아주 빵빵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빠르고 어이없게 갈려나갔는데

해당 지역에 경험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실력과 판단력 미달이 겹쳐서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여튼 이번에 다시 마지막에 도달하면서 놀라웠던건, 당시 첫번째로 게임의 끝에 도달했을때

봐왔던 것들이 전부가 아니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직 제가 보지 못한 아이템 효능,

새로운 캐릭터 운용방식, 가보지 못한 지역 등등을 보고나선 이때까지 많은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죠. 

 

물론 놀라운 점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아쉬운 점도 몇몇 있었어요. 후반부 스테이지의

배경 도트 그래픽은 살짝 조잡하게 그려져 있어 (게임자체가 미완성이긴 하지만) 미완성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맵 자체도 랜덤 생성이 아니라서 그런지 하면할수록 눈에 익어 흥미가 좀 식기도 했습니다.

중반부턴 즉사트랩 자체가 사라져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것도 아쉽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눈깜짝할 사이 죽는건 같았지만.)

 

덤으로 하면서도 아무런 설정이나 세계관의 설명없이 진행되는 점이 좀 아쉽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여타 게임에 들어있는 몬스터 도감이나 다크소울 처럼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암시하는

요소가 조금이나마 들어있었다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네요.

 

다만, 이 게임의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하지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기본가가 1.6만원에다

5만 달러를 목표금액으로 킥스타터를 시작했지만 모금액이 2.2만 달러에 그치면서 실패하였던걸

생각하면 지금의 모습으로 갖추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그저 신기할 따름일 뿐입니다. 대략 3년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 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죠. 

 

정리하자면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재미는 있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는 겁니다.

이 가격에 너무 많은걸 기대할 수 없다는걸 알지만요. 이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로그라이크 장르라는 점과 고전게임 처럼 플레이어의 우연찮은 발견을 권장하는 터라,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어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두셨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겁게 게임 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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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kerakera 2017.10.31 22:30

    인디 개발자로서 최선을 다한 것 같네요.

    3년이면 이미 모금액은 바닥이 났을테고 개발진은

    많이 답답한 상황일 듯 합니다. 많은 아이디어를

    녹여내서 융합시킨 것 같네요. 이 게임이 흥하기를 빕니다.

  • profile
    NAMENAME 2017.11.01 00:24
    개발인원이 음악 제외하고 3명인걸로 알고 있는데 험난한 여정이었을듯 싶습니다.
    그나마 스팀에 게임이 좀 팔린것 같아 게임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것 같네요.
    몇 개월동안 감감무소식인건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다시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나가며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다듬어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밌게 즐겼던 게임인 만큼
    개발진과 유저가 만족할만한 작품으로 정식 출시되었음 좋겠네요.
  • profile
    설리 2017.11.01 00:02

    평가도 좋고 재밌어 보이는데 킥스타터 모금액은 아쉽네요.

     

    킥스타터때마다 생각나는 마넘나... -_-+ 그 돈이 이런 제작사한테 갔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 profile
    NAMENAME 2017.11.01 00:30
    업계 선두에 계신 분들이 잘 좀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마넘나는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인기와 모금 금액이 결과물까지 보장을 할 수 없다는걸 보여준 좋은 예시긴 했지만,
    그렇다고 불신까지 심어줘서 다른 개발진들의 킥스터터에 악영향을 끼칠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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