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09.20 09:28
아침부터 멍충이짓을 했습니다.ㅜ.ㅜ
조회 수 629 추천 수 12 댓글 12
제가 타고 있던 버스를 A라 하겠습니다.
출근길에 버스 사고가 났습니다.
A버스가 앞에 있던 버스를 추월하려고 넘어가는 사이에 뒤쪽을 긁고 갔습니다.
당연히 버스 기사님들 끼리 얘기가 오갔고, 출근 시간이라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 둘 동요하기 시작 했습니다.
얘기가 길어지는거 같아서 버스 기사님이 모두 내려서 뒤에 오는 버스를 타라고 하더군요. 금방 온다고 하면서 말이죠.
말 그대로 금방 오긴 했습니다.
오긴 했는데, 여기서 제가 바보 멍충이 짓을 해버렸네요...
똑같은 A버스를 타는데 카드를 또 찍어버린겁니다;;;;
당연히 환승은 개뿔....요금이 두번 찍혀버렸네요.ㅜ.ㅜ
아아아....출근길에 바뻐서 허둥지둥 하는 바람에 머리가 리셋 되면서 완전 바보짓을........
돈은 뭐 껌 사먹었다 치면 되는데, 이런 행동을 했다는거 자체에 자괴감이.......
아 바보 바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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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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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이 아니라 번들 1티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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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여긴 잇셈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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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전 그런생각이 안드는걸보니 아직 멀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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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라이언이 얘기하는거같아서 더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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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이 아니라 번들 1티어 값 댓글보고 빵터졌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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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 부족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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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 그럴 수도 있죠 뭐
그 와중에 A에 타지도 않은 사람 중에 안찍고 탄 사람도 있을 겁니다;;; 침착하지만 좋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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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바글 바글이어서 분명히 그럴거라 봅니다....@.@;;;
그 와중에 착하게 두번 찍은 나는 바보 바보..ㅠ.ㅠ -
버스기사들이 무사고 실적에 월급이 많이 달라지니 사고에 엄청 민감한데... 그 혼란속에 함께하셨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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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이거 밖에 안되나....자괴감만 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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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스가 앞에 가던 승용차를 쾅! 하고 박는 바람에 내려서
회사까지 멀지도 않고 어차피 환승해서 탄거라 그냥 걸어갔던 적이 있어요.
버스 운전자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거칠게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 좀 해주셨으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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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쪼~~~끔 빨리 가려다가 이 사단이 났네요..
진짜 안전 운전좀 해줬으면 싶습니다...ㅜ.ㅜ
껌이 아니라 번들 1티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