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 정상입니다.

저도 그런거 같아요, 근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지금은 덜하지만 한참 쇼핑할때는 쌓아두는 재미도 분명 있었거든요..ㅋ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게임 동영상 보고 이거 해봐야겠다

구매하면 막상 플레이하기 싫어져서 설치조차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게임 불감증 인가 보네요 자꾸 게임만 늘어만 가고 하긴해야 하는데 손이 안가네요

뭔가 숙제하듯이 목표나 과제를 정해놓고 플레이하면 하기 좋더라구요.

예를 들어 챕터 1 끝내기, 특정 도전과제 달성하기 등등...

정상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정신 차려서 일부 게임들은 엔딩도 보고 있지만 예전엔 정말;;; ㅋㅋㅋ

저도 그래요. 귀차니즘인건지 불감증인건지

게임을 좋아하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

게임을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사람과

게임을 좋아하기에 앞으로도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품게임을 콜렉터처럼 모아두는 사람~

(사실 일상이 바뻐서 좀처럼 게임할 시간이 안나지만 여전히 하고 싶어함)

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첫번째에서 두번째로 차츰 변해가시는거 같아요.

하고싶을때 바로해야 계속 이어 가지는거 같아요 저도 몇몇 게임들은 사놓고 결국 설치한번 안한 상태로 놔두고 있네요

그렇게 라이브러리가 하나 둘 늘어나 어느덧 1K를 찍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그저 '게임 산업을 수호하는 자들' 입니다.

저도 최근에 게임 사고는 영 손에 안잡히네요 -_ㅠ

무슨게임이 있는지도 모르는 그러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험블에서 "와우 이게임 재밌겟다. 세일중이니 사야지. " 하며 사놓곤 등록하려니 있는키  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이게임 저게임 평가 좋은 게임을 마구 건드리고.. 마음에 드는걸 찾습니다.

살 때만 해도 분명 하고싶어서 구매한건데. 설치만 하면 갑자기 하기가 싫어지네요. ㅎㅎ

점점 게임플레이보다는 라이브러리, sg 레벨 올리기 등에서 더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정상인거 같은데요. 다들 그러지 않나요?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을때 딱 거기에 맞는 게임을 하면 재미가 있는데 자신의 기분이 일정하지 않으니까 세일할때는 재미있어 보여서 이것저것 사도 시간이 지난 뒤에 하려면  손이 안가는 경우가 많죠. 근데 언젠간 그 기분이 다시 올테니 그때 즐기시면 되죠. 

저도 스팀을 이용하고 거의 5년이 지난 다음에 깨달았거든요.  이것저것 지름신에 휘둘려서 사는 것보다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할때 사서 하나씩 즐기는 게 좋겠다라고..

근데 쉽지않죠. 전 신은 안믿는데 지름신은 믿어요. 머리속에 들어와서 속삭일때는 밖에 나가서 뜁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가 아닐까요.. 막상 어렵게 여유시간이 조금 생긴다고 해도

30-40시간 씩 해서 엔딩이라도 볼려고 하면 막막하고 그렇다고 다른 걸 또 뭘하지는 않는데.. 

예.. 저도 그렇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