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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연히 스팀 할인 목록에서 눈에 보인 게임 이었습니다.

게이머는 화가가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판매 하고 그 돈으로 화실을 운영/유지하며

또 다른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게임.

 

평소 종이와 펜이 있으면 끼적 끼적 낙서하는것이 버릇아닌 버릇인지라

습관대로만 하면 그게 또 게임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시작~!

 

20170611145355_1.jpg

시작은 허름 합니다. 툴도 익숙하지 않아 삐뚤 삐뚤, 88유로에 판매되었습니다. 

그 옆에 있는 나름의 역작 "텅빈캔버스 속 스마일"은 사람들에게 혹평만 듣고 있습니다.

20170611145650_1.jpg

 

그래도 언젠가 팔리겠지... 라고 기대하며 나름 신경써서 그리기 시작 합니다.

"싱글나무" 싱글의 외로움을 잘 표현한 작품.... (일껍니다. 아마도 ㅋㅋ)

20170611145706_1.jpg

 

색상을 너무 사용 안하는거 같아서 채색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모든 색상을 다 써서 그냥 공간을 채우기만 했습니다.. 아무 주제의식없이 그리고 나니 제목 정하기 힘들더라구요;;

 

20170611151254_1.jpg

 

그렇지만 무려 401 유로씩이나 받는 급 비싸진 그림값.. ㄷㄷ

20170611152026_1.jpg

 

밤하늘을 그려 봅시다.. 그런데 색상을 쓰고, 신경써서 그리다 보면 게임상에서의 시간이 흐르면서

작업실 유지비용등 계속 지출이 발생 합니다.;;

 

20170611160059_1.jpg

 

즉 원하는대로 그리면 굶어가며 없는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해야 하고,

대충 대충 그려서 내 놓으면 어줍지않은 가격에라도 판매가 이루어져서 입에 풀칠이 가능 합니다.

그러다가 뜬금 이유도 모른체 비싸게 팔리기도 하면서 삶이 여유로와 집니다..

아래처럼.. 나름 심혈을 기울였던 밤하늘이 400유로도 못받은 현실..

 

20170611160518_1.jpg

 

그 와중에 진정한 작품 of 작품인 "캔버스 속 스마일"군은 계속 혹평만 받는군요.. 아쉽..

그러다 뜬금없이 또 다른 대충그린 그림이 신문에 실리면서 act1 이 마무리 됩니다.

 

20170611161834_1.jpg

 

act2 초반부터 신경써서 그리려고 했는데 돈이 바닥나기 직전까지 계속 판매작품이 없었던지라 중간에 포기하고 대충 미완성 그림을 걸어 버립니다.

20170611183424_1.jpg

 

그리고 상업성에 찌든 대중의 아이콘도 모작 해 봅니다. 

그림 제목은 "죽어서 가죽만 남긴 피카츄"

 

20170611212310_1.jpg

 

그리고 놀랍게도 이 바닥난 자금을 메꾸기위해 대충 올린 그림은 1962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아 냈습니다.

 

20170611212517_1.jpg

덕분에 자금여유가 생겨 조금 더 시간을 들여 그릴 수 있어져서 굴러다니던 사진을 모작..

연예인 얼굴만 봐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지 모르겠군요;; 

그덕에 그림 제목은 그냥 "She"

20170611212903_1.jpg

 

그렇게 또 신경써서 그려낸 그림은 피카츄 가죽의 반값도 못받고 팔리면서 act2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70611212950_1.jpg

 

현재 act3 진행중인데 게임 진행 흐름은 대략 이런 형식 입니다.

욕심내서 잘그리고 싶어도 시간을 들이다보면 까먹는 돈이 많아서 중간에 포기해야 하는 악순환~

이라고 그림이 허접한것에 대해 핑계를 ... ㅋㅋㅋ

 


  • profile
    Hitomi.La 2017.06.12 16:48

    재미있어 보이는데 그림을 잘 못그려서(심지어 마우스...) 포기했는데 어떤가요?

  • profile
    pizzicatoz 2017.06.12 17:23
    잘그리고 못그리고 여부 보다는, 그림 자주 안그리시던분들의 경우 어느정도 그리고 나면 뭘 그려야 할지 몰라서 진행이 버거워진다는 평가도 있더라구요. 즉 졸라맨을 그리더라도 얼마나 즐겁게 그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거라고 생각 합니다. 실력은 생각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D
  • profile
    Gemstaz 2017.06.12 17:06

    오호호, 게임이 참신하네요.

    그리고 플레이 하시는 분도 재미있게 즐기시는거 같아 더 재미있어 보이네요.ㅎ

  • profile
    pizzicatoz 2017.06.12 17:24
    ㅋㅋㅋ 감사합니다. 실제로 낙서만 즐겁게 끼적일 수 있다면 정말 게임도 즐겁습니다.
  • profile
    프리맨 2017.06.12 17:41

    신기한 게임이네요 ㅎㅎ 피카츄 그림 너무 귀엽습니다 ㅋㅋ

  • profile
    pizzicatoz 2017.06.12 22:47
    피카츄 귀엽죠.. 네 그렇습니다. 다른 귀여운것들도 제보 받습니다. (ㅇㅇ?)
  • profile
    jhii 2017.06.12 18:01
    리뷰보면 다들 공들인것보다 마구잡이가 더 돈벌기 편하다 그러더라구요. 일부러 그렇게 만든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멀티가 되어서 남의 그림을 사거나 팔거나 혹은 경쟁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
  • profile
    pizzicatoz 2017.06.12 22:47
    ㅋㅋㅋ 그림 사고 파는 멀티.. 내껀 안팔리겠군요..orz..
  • profile
    LuciDio 2017.06.13 16:06

    헉 직접 그리는 게임었나요 이거 ㅋㅋㅋ

  • profile
    pizzicatoz 2017.06.13 16:42
    넵. 직접 그리면 npc들이 내 그림을 멋대로 평가하고 가격 매겨 사가는 시스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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