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05.01 03:34
The Long Dark를 시작했습니다.
조회 수 477 추천 수 7 댓글 4
찜목록에만 담아두고 있던 게임인데,
며칠 전에 세일할 때 장만했습니다.
근데 이 게임,한글이 나오는군요. 게임 실행하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감옥 구석, 마차 위, 남의 집, 대충 망한 세상의 길바닥, 사막 한가운데에서 시작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눈 덮인 곳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하지만 이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질리도록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시대 건물에서 자다가 일어났는데, 밖을 한번 스윽 보니 ......
...... 한밤중에 나갔다간 그대로 냉동육이 될거 같군요. 문 닫고 집 안에서 쉬는게 제일일거 같습니다.
전 동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고 싶어요!
동이 트면 이런 멋진 모습을 볼 수도 있군요. 정말 좋습니다.
이제는 사냥하는 법을 배워야겠지요. 굶주린 짐승들에게 물려죽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막 시작해서 먹을 것도 찾을 겸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아침 6시 30분 내용 추가.
어떻게든 살아있긴 합니다만 ...
지도는 없고, 길은 비슷비슷하고, 앞은 잘 보이지도 않고, 배는 고프고, 웬 곰이 뛰어다니고
길을 잃고 헤맨다는게 이런 거였군요 ... 정말 집에 가고 싶습니다.
이 깃발이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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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게임을 즐겨봅시다.
예전에 많이 했었는데 어떻게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