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난생 처음으로 사용기라는 것을 작성해보게되었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를 진행하기에는 작성자의 능력이 부족하기에 눈에 보이는 수준의 차이와 체감한 내용을 중점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1. 케이스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스 입니다. 카드캡터 사쿠라라거나, 타로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마법진을 배경으로 레드드래곤 한마리가 폼을 잡고 있습니다만 케이스 크기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내부 구성을 보면

 그래픽 카드 외에는 설치 cd와 메뉴얼이 끝 입니다. 저 메뉴얼은 아마도 모든 제품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메뉴얼로 추정됩니다. (상위 모델이라면 여기에 케이블 등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장착샷

 제품 사진이야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생략하고(?) 크기를 체감하시라는 의미로 장착샷을 준비해봤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큽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지만 RX 460 모델의 경우 백플레이트가 없이 기판이 보이는데요. 그래픽 카드의 무게가 있어서인지 약간이나마 기울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제품들은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픽카드의 휨을 방직하기 위해서 지지대 하나쯤 설치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보조전원 필요(x)

 게시글 최초의 제품 사진을 보시면 RX460 레드드래곤 D5 4GB 모델은 2팬 모델입니다. 타사의 4기가 2팬 모델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조전원을 요구하는경우가 있는데요. 이 모델의 공식 스펙을 보면

표시한 부분과 같이 추가 전원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6핀 보조전원 없이 기판만 꽂으면 됩니다. 이것을 따로 강조하는 이유는 위에 메뉴얼에 보조전원 요구시 연결해주세요 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꽂는 곳이 있는지 한참 돌려봤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분이 없으실거란건 알고있지만 그냥 강조해봤습니다. 참고로 G사의 4기가 모델역시 보조전원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인 점은 보조전원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와트맨을 통해서 오버클럭 놀이(?)를 즐기는 것에는 무리가 있는 모델이라는 점 입니다. RX 400시리즈가 와트맨을 통한 간단한 오버클럭을 장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버클럭을 고려하시는 사용자께서는 RX 460을 고민하실 때 이점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거같습니다. 

4. 성능

 무난하게 GPU-Z 와 파스 점수를 들고왔습니다.

 GPU-Z입니다. 알 수 있는 점은 오른쪽 센서부분에 GPU 온도가 49도 일 때 팬 스피드가 0의 제로팬. 즉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6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팬이 돌기 시작합니다. 소음에 민감하시거나. 고사양 게임등을 즐기시지 않는 경우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파스 점수 입니다. 5,581 점이 나왔는데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사실 이게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점수인지 감이 안 와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중에 이 그래픽카드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찾아봤습니다.

 바로 '툼레이더 리부트' 입니다. 왜 라오툼이 아닌가 하면 라오툼은 전문적인 커뮤니티 리뷰에서 기본적으로 밴치결과에 포함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이 그래픽카드가 자기 능력이 이 정도란걸 보여줄 수 있는정도의 게임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경우에 그래픽 옵션에서 고급,최고급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고급과 최고급의 차이는 TressFX 기능, 라라가 엘라스틴(?)을 해서 찰랑거리는 머리결을 자랑할 수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순서대로 고급-최고급의 밴치결과입니다. 고급으로 돌리면 60프레임을 평균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반면에 TressFX 기능을 설정하면 평균이 40프레임으로 내려옵니다. 물론 사양이나 설정에 따라서 오차는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툼레이더 리부트 고급 옵션정도를 60프레임 으로 돌릴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5. 마무리

 오랜만에 구입한 그래픽카드입니다. (기존의 630GT OEM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의 그래픽 카드들이 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첫 만남에서 느껴지는 묵직함과 케이스 디자인이 인상깊었습니다. 성능에 있어서 최근의 게임에서 옵션 타협은 요구하지만 플레이 하기에 지장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으며, 고려하지 않았던 제로팬 기능이 생각보다 큰 차이로 다가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서 무난한 성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PowerColor 라데온 RX460 레드드래곤 D5 4GB 였습니다.

 (지식이 부족해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